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산보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면

매일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26-05-31 07:24:46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녁 일찍 간단하게 해먹고 깜깜해지기 전에 편의점에 우유를 사러 나가든 날씨 좋으면 개천 산책로를 한바퀴 돌든 주말에 기분 나면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하고 들어오든지요.

 

지금 사는 곳은 경기도 신도시라 걸어서 돌아다니기엔 너무 멀고 휑해요. 잘 닦인 산책로도 있지만 전 아기자기 가게도 있고 사람 구경도 할 수 있는 곳에서 산책하는 게 더 재밌더라고요.

어제 처음 가본 구 시가 전통시장에서 과일도 사고 근처 주점 야외테이블에서 생맥주 한잔 하면서 구경하는데 노부부도 손잡고 산책 나오고 신혼같아 보이는 젊은 부부 (옷차림으로 볼 때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 시장에 들른 듯)들도 손잡고 걸어다니는 거 보니 사람사는 동네같고 저도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싶더라고요. 김부장 마지막 장면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고요.

 

근데 친정언니한테 그런 얘기 했더니 그런 허름한 구 시가 아파트가 신도시보다 훨씬 더 비싸다네요. 쩝. 

IP : 182.231.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6.5.31 7:28 AM (49.166.xxx.213)

    저는 원글님 동네가 더 취향이에요.

  • 2. 깜놀
    '26.5.31 7:39 AM (175.123.xxx.145)

    산책한 후 일생을 마감하신다는 줄 ᆢ

    저희는 매일 저렴이 커피 한잔씩 사서
    이른산책 나갑니다
    산책후 식사 하고 오후에 각자할일 하구요

    병원ㆍ커피점ㆍ떡집ㆍ저렴한 로컼푸드 ㆍ백화점ㆍ공원ㆍ도서관
    이 걸어서 10분이내 있으니
    이사갈수가 없네요

  • 3. 저도신도시
    '26.5.31 7:57 AM (123.111.xxx.138)

    저는 구도시 살다가 몇개월전에 신도시로 이사왔는데.
    구도시는 훨씬 비싼 아파트인데 편의시설 부족하고 낡고 불편했어요.
    대신 출,퇴근 교통 접근성이 좋긴하죠. 부동산은 역시 교통이 제일 중요한가봐요.
    지금 사는 신도시는 교통은 조금 불편한데, 편의시설이 너무 잘되있어요.
    유럽식의 광장문화가 가능한 큰 광장에 상가들이 모여있고 공연이 가능한 무대 공간이 있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댕댕이들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러 광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어제도 남편과 둘이 광장을 바라보며 식사하고 인공호수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트램길을 따라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진작 아이들 어릴때 이런 신도시에서 살걸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 4.
    '26.5.31 8:36 AM (182.215.xxx.32)

    말씀하신 그런 것들 좋죠 찾아보면 그런 곳들 중에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곳들도 있고요

  • 5. 플로네
    '26.5.31 9:36 AM (121.169.xxx.192)

    신도시 녹지 많은 동네에요. 요즘 초저녁 풍경이 아름다운 나날이죠. 이른 저녁 먹고 동네 한바퀴 돌다보면 참 평화롭구나 싶어요. 어제는 날이좋아 남편이랑 공원 벤치에서 잠깐 책보다 왔어요. 아래쪽 벤치에선 햄버거로 저녁 먹는 부부도 있었네요. 타운하우스와 주택가 사이 보물처럼 숨어있는 작은 공원인데 앉아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찐분홍 찔레꽃 넝쿨이 드리우진 담장 풍경은 덤이구요.
    오월의 마지막날이네요. 다들 평안한 하루 되세요.

  • 6. 경기
    '26.5.31 11:01 AM (1.240.xxx.21)

    소도시라 주변에 널린 게 산이죠.
    아침 일찍 일어나
    1시간 30여분 산행 다녀오는 게 취미예요.
    주말엔 간단한 안주에 맥주 한캔 나눠 마시는 것도
    좋네요. 도농복합 소도시라
    분주하지 않는 여기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372 경주 한우맛집 3 가요 2026/06/01 923
1814371 저 주식자산 40억 돌파요 49 . . . 2026/06/01 22,334
1814370 고시원 원룸화? 10 ... 2026/06/01 1,373
1814369 11시 정준희의 논 ㅡ 유튜브 시대의 언론 윤리 / 박현광 기.. 같이봅시다 .. 2026/06/01 518
1814368 삼성전기 6 2026/06/01 2,792
1814367 수신차단한 번호의 퀵보이스 소리샘 저장 아는 분들 계시나요 안데스 2026/06/01 493
1814366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추천~~ 1 추천부탁 2026/06/01 694
1814365 유시민 족한줄 알고 적당히 좀 해라 63 책임 2026/06/01 2,443
1814364 가세연 김세의 상황.jpg 16 장사의신 2026/06/01 4,204
1814363 대한민국 근로자대상 채무 통합안내 라고 릴스 보던 중 떴는데요 1 ㅇㅇ 2026/06/01 650
1814362 음악중심 하지원 6 ... 2026/06/01 2,720
1814361 김용남 악마화, 이잼 악마화 방식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 안드나.. 65 ... 2026/06/01 1,542
1814360 정치에 관심 가져야죠 3 ㅋㅋㅋ 2026/06/01 552
1814359 올 10월 예금만기인 5천짜리 예금.. 해지하고 주식에넣을까요 2 루피루피 2026/06/01 2,440
1814358 결혼하고나서 OO씨라고 불리니까 왜케 어색하죠? 6 이름 2026/06/01 1,305
1814357 잘못해서 삼전을 다 잃어버렸어요 46 속상 2026/06/01 18,457
1814356 아귀를 밀키트인줄 알고 샀는데. 3 ufg 2026/06/01 1,339
1814355 여름에 바나나 드세요? 14 .. 2026/06/01 2,977
1814354 샤시 2 2026/06/01 539
1814353 불면증으로 마그네슘 드시는분 6 2026/06/01 1,817
1814352 스타벅스 매장방문 7 환불완료 2026/06/01 1,600
1814351 이영지 오해받을만했어요 39 2026/06/01 4,974
1814350 팽택을은 30 2026/06/01 1,504
1814349 나만 알고싶은 카페...안 유명해지길 바라는 심술 18 .. 2026/06/01 2,905
1814348 누굴 뽑냐고 정하셨나요? ㄱㄱ 2026/06/01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