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번도 말해본 적이 없으시군요.
여기까지가 드라마 대사인데 저도 이 질문에 답해보고 끄집어내서 직면해봐야겠다 싶어요.
저는 가족이 아픈거요. 친오빠가 아플때, 아빠 병원 모시고갈때, 아이 응급실갈때.
제 어릴때는 명절날 큰집가다가 가족들 놓쳐서 나만 외진 도시 정류장에 남겨졌을때 엄청난 공포였어요.
아직 한번도 말해본 적이 없으시군요.
여기까지가 드라마 대사인데 저도 이 질문에 답해보고 끄집어내서 직면해봐야겠다 싶어요.
저는 가족이 아픈거요. 친오빠가 아플때, 아빠 병원 모시고갈때, 아이 응급실갈때.
제 어릴때는 명절날 큰집가다가 가족들 놓쳐서 나만 외진 도시 정류장에 남겨졌을때 엄청난 공포였어요.
갑자스런 별세요. 창자가 밖으로 다 흘러나오는것 같았어요
갑작스런 비보라 ㅠ
청춘에 사별요
그 다음은 세상일 아무것도 아님
저는 아직 너무 아파서 입밖으로 못내겠어요
살려고 그러는지 실감을 못하다가 현실인식이 되는 순간 심장이 차가워짐을 느낍니다
나는 앞으로 절대 행복할 수 없겠구나 싶구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 제 운명이 원망스러워요
엄마 돌아가셨을때요 .. 중환자실에 갔는데 .. 0이라는 숫자와 함께 삑소리 날때 가슴이 내려앉는... 아직도 엄마 전번 핸드폰에 있어요 ...
아이들 어리고
부모님 병중이셔서
퇴근하고 아이들 저녁 먹이고
자라고 하고
병원에서 밤 새다 새벽에 들어오고
그때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아무리 착하고 잘해서 믿음가도 고작 초등 1학년 6살 남매였는데
그땐 그게 최선이었죠
아이들에게는 미안해도 잘 커줬고
부모님 가실때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25년전에 엄마 돌아가셨을때요
이젠 제가 엄마 나이네요
연인과 헤어짐 이런 슬픔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비교가 안 됩니다
평생 상실감이 따라다닐거 같아요
딸아이 수술하고 가슴 못 닫고 나올때요.
가망없다고 ..
집에 가시라고. .
나는 나쁜년이죠
아버지 돌아가신것보다 딸 일이 더 사무칩니다
누군가가 절 죽인다고 집에서 떠났다는 소리에
그날밤 남겨질 애들에게 유서?쓰며 울었어요
밖에서 흔들리는 바람소리에도 움출했던 기억
그러나
그 사람은 오지 않았고 날이 밝아올때
통곡하던 저..
죽지 않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 밤은 평생 제 가슴에 고통으로 남아있을듯
응답 1988 안봤어요 못봤어요
부모복없어서
그냥 견뎌야하는 터널속이었어서
인간 같지 않은 부모한테 어려서부터 시달리다 30대 중반에 한계가 와서
(정말 한계가 많았는데 이젠 진짜 끝이다 했는데 그 위에 뭐가 또 있고, 또 있고,
그 위에 또 있고 이런식으로 20여년 쌓여서)
10대, 20대 그런 어리고 풋풋한 감수성이 아닌 진짜 원한의 감정으로
ㅈ살 할뻔 했을 때. 그 정신적으로 폭발한 경험은 아직도 정서적으로 회복 못했어요.
지금이요.
다시 기억하고 싶지않아 꺼내지 않겠습니다.
작년7월 10일간이 내인생에서 가장힘들었어요
아직 마음에서 완전 정리가 안돼 입밬으로 누구에게도 말못해요 왜 돈을 빌럤어야하는 이유를요
평생 처음 너무 절박해서 형제들 조카들 친구들한테 살려달라고 돈좀 꿔달라고 매달렸어요
여기는 돈 꿔달라는 인간 가족이든 친구든 상종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살다보니 너무급해서 그렇게되더라구요
자매들 조카들 도움으로 급한거 정리하고 다행히 20일만에 다 갚았어요
여기 댓글중 자긴 돈꿔달라는 얘기하느니 자살하겠다는 댓글도 봤어요 그걸보니 참 마응이 아프더군요
흔히들 얘기하죠 친구가 돈꿔달라면 안받을생각하고 일이백정도 보낸다 근데 막상 닥치면 백이라도 보내는 친구는 정말 극소수 더라구요
돈 꿔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잘못은 맞아요
서로에게 상처만 남았어요
전 삶이 거의 다 힘들었어요.
어릴땐 엄마 없이 살림하고 알콜중독 아빠의 폭력을 피해 도망다니느라 힘들었고
좀 커서는 부모 없이 혼자서 살아가는라 힘들었고
그러다 우울증으로 힘들었고
이젠 심각한 병이 찾아와 몸이 힘들어졌어요.
이렇게 쓰고 보니 진짜 루저의 삶같네요 ㅎㅎ
ㄴ루저 아닙니다
각자의 삶의 무게가 있을 뿐이에요
몸이 나아지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세상 최고였던 우리 엄마
여기 댓글 쓰신 분들은
익명이라도 누군가한테 말할수는 있는 고통이시네요.
저는 누구한테도 말할수없는 힘들일이었기에
입밖에 내지도 못합니다.
이때 힘들었어 하고 말할수 있는 고통은 오히려 낫겠네요.
지금요 갈수록 더 힘든거 같아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빚더미에 쌓였어요.
4형제가 친척집으로 찢어져서 살았어요.
그때 어떻게 견뎌내고 살았는지...
지금으 친척한테 감사하며 잘 살아요.
돈을 꿔달라고 했는데 거절 당해서 서로 상처가 됐다는 말씀이신가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데 돈 꿔달라고 말한게 잘못은 아니죠
돈 꾸느니 자살하겠다는 사람은 자기한테는 절대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참 철없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거에요
저는 지인들이 요청해서 돈을 꿔준 적이 여러번 있어요
얼마나 말꺼내기가 어려웠겠냐 싶어서 길게 말하게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는걸 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되네요
친구가 상황이 안좋아서 어렵게 돈을 꿔달라는데 백만원을 보내는 친구조차 별로 없군요
제 친구들도 비슷할까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네요
친척집에라도 얹혀산거는 그것도 복이에요.
고아원가죠
말못할 힘든일은 자식일인거죠.
저도 자식일은 익명이어도 쓰기가 싫더라고요.
밖으로 꺼낼 수 있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그 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게 낫는 거더라고요. 완치는 아니라도.
아파서 잠도 못잘정도인데 원거리 병원 아버지 병간호 할때
역시 온몸이 아파서 힘들었는데 자식같은 반려견 병원늦게가서 병원에서 안아주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심장이 멎어가는걸 심폐소생하는걸 목도하고 차가운 아이 집에 데려왔을때요
왜 다들 내가 너무 힘들게 아플때 가는건지...
치과 치료..
아직도 아픈데 원인을 모르겠다하네요
충치치료하다 맘에 큰 한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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