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잘가 00아~.... 폐차해요.

마음이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26-05-28 13:58:30

정들었던 차를 떠나 보내야 해요

20년이 된 차에요.

가족이 새차 구입해서 10년 넘게 쓰다가

저희가 넘겨 받았었죠

잘 관리됐던 차였고요

 

올해 딱 8년 사용했어요.

큰 고장 없이 사용했다가  작년에 50만원 부품 교체.

몇주전에 30만원 부품교체..

 

근래에 문제가 있었어서 불안불안 했는데

어제 퇴근길 차가 퍼졌어요.

그 순간에 많이 당황되고   의도치않게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었어서

정신없고 난감했는데  보험사 전화 시도할때  

차량들 통행 수신호로 도움주신 남자어르신  너무 고마웠어요.

감사하다고  인사는 드렸지만   그후 정신없이 통화할때

어딘가로 조용히 사라지셨어요.

 

그런 상황되면  비상깜빡이 켜고 트렁크 열어놓고

수신호로 차량 흐름 도움되게 하는게 좋다는데

정신없어서 그런 걸 할 생각도 할 수도 없더라고요..ㅜ.ㅜ

 

여튼..

 

그리고  함께한 정든 내차...

오래되어 삐그덕 거리고 근래에 문제도 있었는데

정말 애써준 거 같아  고마웠어요.

생각해보면 위험한 위치에서   시동이 꺼져버릴 수 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런곳 다 지나치고 안전한 곳까지 와서야  ...

 

지방에도 다녀왔고

출퇴근시 고가 옆 차선 하나 있는 곳 지나는  상황이 있는데

거기서 멈췄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고마웠다  00야~

고생 많았어.

끝까지 애써줘서 정말 고마워..

 

 

폐차 신청 해놨는데

맘이 참 그래요.

 

 

 

IP : 222.10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8 2:01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저 첫차 보내면서 울었잖아요.
    고마웠어 하며 차에 손 얹었는데 눈물이 왈칵

  • 2. 쓸개코
    '26.5.28 2:01 PM (175.194.xxx.121)

    20년이면 무생물이라도 가족이지.. 원글님 맘이 좀 그렇겠어요.
    기념사진 남겨두시는거 어떨까요.

  • 3. 원글
    '26.5.28 2:06 PM (222.106.xxx.184)

    진짜 무생물이라도 가족이지....라는 말이 실감이 되네요.
    더 관리를 잘 해줬어야 했는데...

    색상도 요즘은 잘 안보이는 깊은 바다색에. 깔끔하니 디자인도 좋은데..
    사진!! 찍어놔야겠어요.
    감사해요

  • 4. ㅇㅇ
    '26.5.28 2:15 PM (211.222.xxx.211)

    우리남편도 젊었을때 잘 타던 차 폐차보내며
    좋은곳으로 잘 보내주라고 ㅎㅎ
    마지막 사진도 잊지 않구요

  • 5. 둘리언냐
    '26.5.28 2:17 PM (61.101.xxx.65)

    oo이한테 감사인사 전하는 마음이님... 맘이 이뻐요.
    하루에도 여러번 이곳을 기웃거리는 제게 미소와 여유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6. 저희 첫차
    '26.5.28 2:19 PM (118.235.xxx.128)

    아반떼 17년타고 고속도로에서 퍼지기도 하길래
    비싼수입차로 갈아탔는데 인생첫차 떠나보내지 못해 1년 동안 보험료 내가면서 주차장에 그냥 주차해두기도 했어요.
    폐차 신청하고 아반떼 떠나는 날 못내 아쉬워 한참을 따라갔었네요
    무생물이지만 동고동락했던 차를 떠나보내는 그 아쉬움은 여운이 오래 가더군요.

  • 7. ㅠㅠ
    '26.5.28 2:26 PM (119.65.xxx.220)

    차 수리하러 보낼 때도 슬프거든요.
    미안해 아프게해서 이런느낌.
    떠나보낼 땐 진짜 슬퍼요.

  • 8.
    '26.5.28 3:20 PM (59.18.xxx.133)

    10년타도 정들어요
    키우던 개정도는 아니지만 한달 정도 생각나고
    꿈에도 나오더라구요
    빨간색 마티즈 고마웠다

  • 9. .......
    '26.5.28 3:37 PM (39.124.xxx.75)

    우리집도 새로 차 사고, 지금 거의 안쓰고 있는 oo이가 있는데
    밧데리 나갈까봐 일주일에 한번씩 운행하거든요
    정들어서 보내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정작 잘 타진 않고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

  • 10. ㄱㄴㄷ
    '26.5.28 4:44 PM (123.111.xxx.211)

    저도 보내기 전에 함께 기념사진 찍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606 랩다이아 1부 테니스팔찌 가격 11 ... 2026/05/28 1,793
1813605 이불 카페트 어디에 버리나요? 8 ㅇㅇ 2026/05/28 1,368
1813604 길 걸어다닐때 스트레스 받는일 14 길가는중 2026/05/28 3,387
1813603 하정우 토론 잘 하네요 34 하정우 2026/05/28 2,007
1813602 혹시 나이들면 이런 행동은 하지말거나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들 12 나중에 2026/05/28 2,713
1813601 와 진짜 삼전은 신이네요 19 ㅇㅇ 2026/05/28 18,626
1813600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궁금한 거 7 음음 2026/05/28 1,041
1813599 내주변 다 오세훈 찍는대요 46 . 2026/05/28 3,499
1813598 반찬 소재 고갈로 유튜브 보고 따라해봤어요. 4 ㅇㅇ 2026/05/28 1,781
1813597 '아픈 손가락' TV사업 접나…中 하이센스와 매각 논의 3 ... 2026/05/28 1,175
1813596 인천시장 토론회... 4 . . . .. 2026/05/28 671
1813595 갱년기에 배 안나오는 방법 30 00 2026/05/28 10,364
1813594 레버리지 왜 산거야??? 7 2026/05/28 3,689
1813593 ‘오월 조롱’에도 매장은 북적…민주성지 자존심 어디로? 20 .... 2026/05/28 2,380
1813592 크로플 맛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온라인 2026/05/28 162
1813591 왕사남 지금 처음보는데 거를타선이 없네요 6 왕사남 2026/05/28 1,367
1813590 모자무싸 가수자할머니 연운경배우 8 반갑 2026/05/28 2,736
1813589 저녁에 냉모밀을 먹기위해 5 ... 2026/05/28 1,391
1813588 정신과 처음 가면. 3 ufgh 2026/05/28 1,314
1813587 잘가 00아~.... 폐차해요. 9 마음이 2026/05/28 1,627
1813586 오래 적립한 청약통장을 자식에게 이전? 할 수 있나요? 3 123 2026/05/28 1,160
1813585 istj 분들 결혼 잘 하셨나요? 25 ㅎㅎㅎ 2026/05/28 3,187
1813584 디앤디파마텍 낚이지 마세요. 21 참내 2026/05/28 2,604
1813583 운동.. 계속 하다보면 체력 좋아질까요?? 6 .... 2026/05/28 1,743
1813582 도박은 어떻게 안되나봐요 15 도박 2026/05/28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