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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이 시 폭풍 눈물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26-05-27 16:34:46

https://youtube.com/shorts/PHCsl6hQqhI?si=n5QyQzbXrK7Evedg

 

우리나라 시 읽다 보면

그때 그 감성을 경험하지도 못한 세대인데도도왠지알거같고 찡한 느낌이 있어요

이것도너무 슬픈 시ㅠㅠ

IP : 121.133.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를
    '26.5.27 4:52 PM (211.234.xxx.136)

    좀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 2. 기형도
    '26.5.27 4:55 PM (218.159.xxx.73)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3. 위험한 가계 1969
    '26.5.27 5:01 PM (118.235.xxx.55)

    일부에요.
    전문도 읽어보세요.
    ㅡㅡㅡㅡㅡ
    선생님. 가정방문은 가지 마세요. 저희 집은 너무 멀어요. 그래도 너는 반장인데. 집에는 아무도 없고요. 아버지 혼자, 낮에는요. 방과 후 긴 방죽을 따라 걸어오면서 나는 몇 번이나 책가방 속의 월말고사 상장을 생각했다. 둑방에는 패랭이꽃이 무수히 피어 있었다. 모두 다 꽃씨들을 갖고 있다니. 작은 씨앗들이 어떻게 큰 꽃이 될까. 나는 풀밭에 꽂혀서 잠을 잤다. 그날 밤 늦게 작은누이가 돌아왔다. 아버진 좀 어떠시니. 누이의 몸에서 석유 냄새가 났다. 글쎄, 자전거도 타지 않구 책가방을 든 채 백 장을 돌리겠다는 말이냐? 창문을 열자 어둠 속에서 바람에 불려 몇 그루 미루나무가 거대한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게 보였다. 그리고 나는 그날, 상장을 접어 개천에 종이배로 띄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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