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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덩달아 슬픔을 느낄 때

카이돔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26-05-25 15:14:41

 

음식 먹다가 반 안 남은 거 싸가겠다고 해서

용기값 500원이랬더니

용기 그거 말고 그냥 싸가게 비닐을 달라고 할 때.

 

셋이 왔는데 음식  하나랑 나머지는 그건 단품 음식이 아니고 단품 시킬 때 곁들이음식인 거

그거 하나 더 시키면서(사실 혼자 와서도 그 곁들이 음식만은 팔지 않는데)

자기는 11시에 아침을 먹어서 배가 안 고프다 말하던 남자가 

음식 나오니까 자기 마누라가 먹기도 전에 앞접시에다 자기 먹는다고 퍼가는 걸 볼 때.

첨에 음식 두 개에 그 곁들이 음식 시겼는데

그 곁들이 음식은 그 시간엔 아직 준비도 안 된거라 어렵다 하니

음식을 셋이서 두 개 시키더니 

주방에서 그래도 준비해서 곁들이도 지금 준비해서 할테니 해주겠다 하니

단품 하나 취소 시키고 곁들이 하나로 바꿈. 

한동안 기억될 거 같다. 그 남자의 먹성과 목에 건 목걸이가.

 

점심 시간에 일행인 사람들이 인원수가 많아서 모두 한 자리에 다 앉을 수가 없으니

나눠서 앉느라 3 테이블로 나눠서 앉았는데

바쁘다 보니 둘이 앉은 한 테이블은 기본 반찬 한가지 갖다 주는 걸 잊어버린 상태

그래도 음식 나가면서 체크 하기 때문에 가져다 주는 건 당연한데

나이도 얼마 안 먹은 20대 여자가 기본 반찬 자기 안줬다고는

눈을 흘기고 화를 내면서 말하는 걸 들을 때. 

 

 

 

 

 

 

IP : 49.164.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6.5.25 3:19 PM (223.38.xxx.247)

    세상엔 정말 별 사람이 다 있어요
    그걸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게 요즘은 정말 중요한 능력인거 같아요

  • 2. 어우
    '26.5.25 3:34 PM (218.154.xxx.161)

    인류애 상실 으..

  • 3.
    '26.5.25 3:3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ㅋㆍ
    진상백과사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직접 겪은 진상들 사연 모집하면 진짜 가관이겠죠

  • 4. ...
    '26.5.25 4:35 PM (222.98.xxx.33)

    저는 성인 3인이
    한사람은 먹었으니 2인만 할게요 하면
    밥이나 반찬 추가 안됩니다 하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대부분 같이 드십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허용을 했더니
    공기 추가하고 반찬을 몇번이나 추가해서
    뽕을 뽑더군요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는 당연히
    요청대로 해드리지요
    그런 사람들은 어디가서나 그런 식으로
    주문을 하리라 봅니다

    2인이 기본음식 1인분과
    최저가 음식 1인 시키고
    반찬 여러번 리필하고 메인은
    싸가는 손님은 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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