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골의 지금은요~

시골집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26-05-25 12:06:54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요

그늘에 있으니 바람이 너무 시원해요

시골집 방안에서

거실쪽 긴 창문을  열어놓고

부엌쪽 창문을 열어 놓으니

바람이 안방을 지나가서 시원합니다

 

저희 시골  친정집은 안방문을 열면

거실 창문으로 마당이 보이고

마당 넘어로 넓은 들과

저멀리 앞산이 눈에 시원하게 들어와요

 

사이에있는 논에는  어린 벼가 심어져

푸릇하고

누구누구네 밭에는 심어놓은

옥수수가 제법 자란 싱그런 녹색이

가득하고 

밭둑 사이사이 감나무  잎은 

연두빛으로 반짝이고 있어서

너무 예뻐요

 

집 뒤란 대나무 숲의 대나무들이

자꾸만 좁은 뒤란 흙담으로  뚫고 내려와

해마다 대나무 어린 순을 잘라내고

뽑아내기 바쁩니다

 

오늘 아침에 먹기에는 작고 여린 죽순을

몇개 뽑아냈어요

뒷산에 갔다가 줄기가 가는 늦고사리가

꽤 많길래  생각없이 갔다가

뚝뚝 고사리 끊어

걸치고갔던 긴팔 옷을 벗어

그안에 담아 들고 내려왔어요

 

저는 시골이 왜이리 좋을까요...

시골 친정집 근처 도시에 살았으면

매주 내려와서 늘 산야를 돌아

다녔을거에요

어렸을때 그랬듯이요.

 

바람이 청량하다 못해 달아요

아...정말 너무 좋은 힐링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어요

 

 

오늘  잘 보내고 계신가요~~

IP : 223.39.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6.5.25 12:12 PM (112.187.xxx.63)

    맞아요
    시골바람은 달다
    너무 예뻐서 아름다워서 종종 슬퍼지던 기억들

  • 2. 점심
    '26.5.25 12:13 PM (211.206.xxx.191)

    먹고 출근하려 합니다.
    서울 하늘은 꾸물꾸물 합니다.
    님의 시골집 풍경 저의 로망입니다.
    저도 지방 사택에서 오랫동안 사는 동안 봄이면 뒷산에 가서
    쑤욱 자라 올라온 고사리 순 톡톡 꺽는 재미 너무 좋았었는데
    오래 된 일이네요.

  • 3. ...
    '26.5.25 12:16 PM (1.227.xxx.206)

    서울인데 거실 창가에 둔
    스파트필름이 꽃을 피워
    향기를 뿜어내는데 취하겠네요

    식물인데도 향기를 가끔 확 뿜어낼 때 보면 동물같아요

  • 4. ㅇㅇ
    '26.5.25 12:26 PM (211.36.xxx.165)

    뒤란에 대나무숲이 있다니..
    혹시 전남지방인가요?

  • 5. 쓸개코
    '26.5.25 12:40 PM (175.194.xxx.121)

    윤기 자르르한 감나무잎은 참 예쁘죠.
    글 읽기만 해도 풍요로움이 느껴지네요.

  • 6. ..
    '26.5.25 12:41 PM (211.117.xxx.149)

    와 그림이 그려져요. 그리고 그 시원하고 달달한 바람도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은 테라스 창문만 열어도 시원하고 달달하네요. 아름다운 5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313 김여사 레전드(접촉사고) 8 2026/05/25 3,315
1812312 몇십년만에 방문하는 친척 11 su 2026/05/25 3,847
1812311 '대부업체' 대표, 김용남 최근 '선거 자금'도 관리? 평택을 .. 72 끝도없네요 2026/05/25 2,379
1812310 보증금 1억/ 월세 50만원 성북구 50평 아파트 23 dddd 2026/05/25 4,034
1812309 김용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 성공에 불가피하게.. 6 ... 2026/05/25 1,370
1812308 부산 여행 2일 차 소소한 후기 (feat. 부산역 아이돌 팬들.. 2 2026/05/25 2,440
1812307 고속도로 주변에 노란 꽃 13 ... 2026/05/25 3,547
1812306 식기세척기 열풍건조기능이 있는 게 좋을까요? 22 ㅇㅇ 2026/05/25 2,431
1812305 모자무싸 11-12화 비하인드 메이킹과 배우들인터뷰 2 ... 2026/05/25 2,745
1812304 삶은 달걀에 들기름 왤케 맛있어요?ㅎㅎ 5 ..... 2026/05/25 4,803
1812303 알바하면서 덩달아 슬픔을 느낄 때 3 카이돔 2026/05/25 3,020
1812302 영드 골드디거 보고 무사카요리 해보려고요 5 그리스 2026/05/25 1,467
1812301 이성만날때 덧니요 9 . . . 2026/05/25 1,987
1812300 역시 우리 국민들은 똑똑하네요~! 극우들 빼고. 19 .. 2026/05/25 4,434
1812299 묶은때 쏙빠지는 세제좀 5 세탁 2026/05/25 2,448
1812298 브랜드가 몰락할때 노희영 - 일베벅스 같네요 2 2026/05/25 2,811
1812297 "스타벅스 오월을 팔지마라 15 ... 2026/05/25 4,038
1812296 7겹돈까스 안타게 굽는법 있나요? 1 돈까스 2026/05/25 1,245
1812295 제겐 너무 가치로웠던 모자무싸(스포) 5 웃기게 2026/05/25 3,392
1812294 여행지에서 괴팍해지는 남편들 많나요?? 12 Dd 2026/05/25 3,227
1812293 다음달부터 바뀐다고 해서 실손, 암뇌심, 생명보험 세팅 문의합니.. 5 건강해 2026/05/25 3,144
1812292 뭐만 먹으면 양치해야하네요 3 2026/05/25 2,819
1812291 무릎 연골에 줄기세포 주사 치료 11 2026/05/25 2,658
1812290 냉감패드 어떤제품이 좋나요 2 벌써여름 2026/05/25 1,838
1812289 학부모 2명이 넣은 민원이 6m 7 ........ 2026/05/25 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