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 안되고 모든게 남탓인
사춘기 중딩 키우고 있어요
초등때 정말 날리다시피 다재다능한 아이였어요 영어 수학 글쓰기 음미체 전부 다...
근데 사춘기인지 중등 들어가면서
세상 원망 다 하고 공부하기 싫다고 난리네요
모든걸 다 너무 잘하던 아이라 엄마인 제가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 영영 공부 안할까 싶어 걱정돼요 ㅜ
회복탄력성? 이란게 있어서 다시 자기가 하던 자리로 돌아갈까요?
아니면 공부싫어하는 애로 끝나는걸까요?
자기 관리 안되고 모든게 남탓인
사춘기 중딩 키우고 있어요
초등때 정말 날리다시피 다재다능한 아이였어요 영어 수학 글쓰기 음미체 전부 다...
근데 사춘기인지 중등 들어가면서
세상 원망 다 하고 공부하기 싫다고 난리네요
모든걸 다 너무 잘하던 아이라 엄마인 제가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 영영 공부 안할까 싶어 걱정돼요 ㅜ
회복탄력성? 이란게 있어서 다시 자기가 하던 자리로 돌아갈까요?
아니면 공부싫어하는 애로 끝나는걸까요?
여자애죠?
네 딸아이에요
저희집이랑 같네요..
사춘기오고 완전 폰과일체
말뿐인..ㅜㅜ
서른되서도 백수일까 무서워요..
결국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알수없어요. 억지로 시킨다고 되진않아요. 다행히 저희 애는 돌아오긴 했어요.
대부분 여자애들은 갑자기 정신차려서 몰아치기가 안됩니다
체력이 안되서요
공부하라 안할테니 운동이라도 빡세게 하는 곳 다니라 하세요
어려서 뭐든 잘하든 아이는 자기가 좋아서 뭐든 잘한게 아닐꺼예요 엄마 기쁘게 하려고.
엄마가 하라니까 등등
이제 힘이 바닥난 거죠.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초등때 너무 힘주면 중고등 올라가서 팅겨져 나가요. 지금은 충분히 놀아야 위기감 스스로 느껴 올라오겠죠...제 아이 얘기예요. 기본 머리가 있으면 놀다가도 회복하겠지만 평범하면 그냥그냥...
근데 뭐..세상도 바뀌어 가는데 꼭 공부잘해야 하나 싶긴 해요
초등학생 아이가 영어 수학 잘해봤자 얼마나 질하나요 초6 때 kmo 중등부 금상이라도 탔나요 그런 거 아니잖아요 초등 때부터 엄마가 너무 아이에게 지나치게 기대하고 있었던 것 아닌지 싶네요
아이가 뭐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고 중등부터는 그게 쉽지가 않으니 지레 포기하는 거겠죠 고등 때는 더더욱 힘드니 아예 놓을 가능성도 높고요
초등6년 내내교내 수학경시 전교1등(학교나 학원에서는 영재라고 서울대 가겠다고), 영어는 청담에서 초4-중3까지 마스터, 성악도 잘해서 초6년 내내 학교대표, 미술 재능이 어마어마해서 학교학년티에 본인그림만 3번 뽑힘,서울시 굵직한 미술대회도 여러번 수상, 수영도 대표로 나감.. 그런 아이가 중3때 가 놔버림.. 뭐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그러고 고등학교 갔는데 여전히 안했는데 코로나로 학교도 한주걸러 가니 아주 생활도 무너지고 저도 다놔버렸어요 그러다 고3되고 공부는 여전히 안하고 기냥 기본 머리로 인서울 하위권 간신히 합격해 다니고 있어요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이제 정신차려가고 있어요 전 이것도 너무나 감사해요
이젠 그저 자기 돈벌이만 하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