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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심심한게 뭔지 알겠네요

no99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26-05-21 16:33:45

혼자서 아이들 키운지 20년이 넘었고

아이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어요.

큰 아이와 둘째는 취업 때문에 독립해서 살구요

막내가 얼마전에 군대에 갔지요

텅 빈 집에 혼자 있으니 처음엔 아주 어색했는데 차차 익숙해져 갑니다.

밥을 안한지가 보름도 넘었어요.

그냥 계란이나 감자 삶아 먹고, 당근 깨물어 먹고, 오이 깍아 먹구요

저렇게도 먹고 살아지더군요.

오늘은 밥지어 먹어야지 하면서도 자꾸 안하게 되네요

그런데 내일모레가 환갑인데 

이제서야 심심한게 뭔지 알것 같아요. 그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심심한걸 모르고 살았어요.

항상 뭔가를 해왔고 가만히 있어본 적이 없었죠.

이제 보니 심심함이란

할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는데

아주 아주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드는거... 그거네요

 

IP : 218.55.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6.5.21 4:36 PM (49.1.xxx.69)

    지금은 4인성인가족 밥해대는거 점점 버거운데 또 그리울날이 올거 같아요

  • 2.
    '26.5.21 4:38 PM (219.241.xxx.152)

    그냥 그렇게 노후가 가는거지요
    노후는 고독력을 키워야지요

  • 3. ..
    '26.5.21 4:50 PM (121.185.xxx.217) - 삭제된댓글

    편한데 살짝 외롭고 날 위해 뭘 해먹는것도 귀찮은.. 그런 알상들일상들 노후만 되어있으면 즐기세요.. 가끔은 혼자 카페에서 시간보내는것도 좋아요..

  • 4. ..
    '26.5.21 4:51 PM (121.185.xxx.217)

    편한데 살짝 외롭고 날 위해 뭘 해먹는것도 귀찮은.. 그런 일상들 노후만 되어있으면 즐기세요.. 가끔은 혼자 카페에서 시간보내는것도 좋아요..

  • 5. . .
    '26.5.21 5:00 PM (175.119.xxx.68)

    아이가 하나라 대학 가 버리니
    가스불켤일이 없네요
    아주 허해요

  • 6. ...
    '26.5.21 5:31 PM (1.241.xxx.181)

    지금을 즐기세요.
    다시 바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손주들 돌봐주고 있는데
    혼자서 조용히 지낼때가 그립네요.

  • 7. ㅇㅇ
    '26.5.21 5:36 PM (59.10.xxx.58)

    다들 비슷한군요. ㅜㅜ

  • 8. 저도요
    '26.5.21 5:49 PM (121.155.xxx.253)

    어제 작은애 다니러 왔다 전철역 배웅하고 오는 길이 항상 허~ 해요. 아들 들 복닥대고 낄낄대며 집에서 지낼 때가 너무 그리워요 ㅠ 남편하고 대화가 별로 없고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다 큰 애 결혼 작은 애 서울 직장 이렇게 모두 둥지를 떠났네요 ㅠ

  • 9. 냉장고
    '26.5.21 6:10 PM (39.7.xxx.167)

    털기 하는대
    줄지를 않아요
    장보기 안해도 그득그득
    아들 있을때채워놓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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