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르시시스트와 여행 엄청 피곤하네요.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26-05-19 15:50:04

친정엄마가 내현 나르시시스트라는걸 결혼하고도 십 수년이 지나서 알았어요.

알고나니까 아~!하는 깨달음과 함께 그동안 설명할 수 없었던 의문과 힘듦이 

지퍼 열리듯 좍 이해가 되었어요. 그리고 대처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머리가 가벼워졌고, 저 나름대로 거리를 두고 해결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사람을 조종하려는 나르들 스멜만 나도 탁 느낌이 오면서

조정하려드는 말 한마디, 명령조, 남에게 괜히 미안함 들게하는 행동 이런 것들이

다 거슬리면서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생각보다 꽤 많네요. 

이번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는데  상대 와이프가 너무너무 통제형이라 힘들었어요.

예전에도 진짜 특이하다 싶었는데 그 행동의 의도와 기저가 다 보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기 입맛에 음식이 안맞으면 얼굴을 바로 구기고 젓가락을

탁!! 내려놓고 심기불편하게 있고, 그 남편은 안절부절을 못하고 왜 그래? 왜 그래?이러고.

못 먹는 음식은 왜 그리 많은지 이거 싫다. 저거 싫다.

여행지가서 그곳 특산물인데도 그거 먹을까 한다하면 얼굴부터 바로 팍 구기고.

여행을 가도 호텔 안에 식당만 이용한다네요. 냄새,맛 이런거 적응 못해서.

 

어디를 가도 자기는 진짜 손수건 한 장 안들고 자기 남편이 낑낑대며 짐을 옮겨도 저쪽에 앉아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조식 부페를 가도 먹고 있는 사람한테 자기 먹게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저희한테도 헤어지면서 여행경비 정리해서 뭐뭐 썼는지 지출목록이랑 딱해서 보내달라!

본인은 할 생각이 없고 시키기만 하더라구요. 계산도 잘 못해요.

기가 찼어요.

입만 열면 자식 자랑, 돈 자랑, 남편 자랑...그러면서 남편을 돌쇠같이 부리고

더운면 덥다, 추우면 너무 춥다 옷을 껴입었다 벗었다.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단 1도 참는게 없더라구요.

 

남편들 둘이만 있을 때는 그 남편이 미안하다 이해 좀 해달라 하고, 자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적응하고 산다고 하더래요. 안 본 시간동안 더 심해져 있더라구요.

이 사람은 정말 뭐 저런 사람이 있지? 싶을 정도인데, 정도만 다르지 통제형 인간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아요. 이걸 바로 알아채고 느끼는 저는 더 힘드네요.

머리 속이 다 휘저어진 느낌이라 며칠 명상이라도 해서 비워내야할 듯해요. 

어째 갈수록 사람 만나는게 제일 힘드네요.

 

 

IP : 115.13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19 3:55 PM (182.215.xxx.32)

    나르라는 걸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그런 사람은 힘들어요..

  • 2. 50대
    '26.5.19 3: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게 나이듦에 대한 형벌인 거 같아요
    근데 저 단계 넘어가면 그러거나 말거나 속으로
    지랄하고 있네 하면서 신경끄게 되는 단계가 와요

  • 3. ...
    '26.5.19 4:59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혹시 직업이 교사인가요?
    아는 사람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동일인인가해서..

  • 4. 이게
    '26.5.19 5:12 PM (14.40.xxx.149)

    이런게 나르시스트 특징이에요?
    그냥 예의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성격도 나쁘고 그냥 진상인데. . .
    나르는 뭔가 교묘히 상대로 조정해 원하는걸 얻는. . . 머리가 좋은. . .
    이런거 아닌가요?

  • 5. 나르
    '26.5.19 5:28 PM (211.235.xxx.14)

    참는거 없고, 뭐든 자잘한 것까지 시키고
    옆사람은 안절부절에 만나고 나면 머리 휘저어진 느낌까지.
    너무 잘 알겠어서 싫네요
    조용히 연락끊고 푹 쉬세요

  • 6. ...
    '26.5.19 5:57 PM (106.101.xxx.155)

    교묘하게 머리쓰는 나르는 헤어지고 나서 이유를 모르게 찝찝하고
    내가 뭔가 잘못한거 같고 이런데, 이건 뭐 대놓고 그냥 남편,자식까지 휘어잡고
    사는 나르라 그런건지 저 정도인 사람은 또 처음보네요.
    상대를 안하는게 답이라는게 맞는 말이에요.

  • 7. .....
    '26.5.19 6:07 PM (119.71.xxx.80)

    저 여자는 악성 나르같고 내현나르들은 가족한테만 저러고 대외적으로는 엄청 교양있게 행동해요 그래서 가족들만 미치고 팔짝 뛰어요 저 여자는 머리가 나쁘고 내현 아니네요
    내현들은 교묘하고 자기 평가에 민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565 결렬이 차라리 잘된거 아닐까요? 11 ..... 2026/05/20 2,092
1811564 코스피 끝났네요 노조 협상 결렬 38 너로잉옹 2026/05/20 12,478
1811563 이혼에 대비해 메모를하려는데요 2 모모 2026/05/20 1,325
1811562 누가 스벅충전금액 돌려받기 방법좀 달아줘요 3 ㄹㅇ 2026/05/20 877
1811561 물에 빠진 놈 구해주니 봇짐 내놔라 8 ... 2026/05/20 1,562
1811560 빼빼 가족 여행기 너무 재밌어요 눈의여왕 2026/05/20 901
1811559 비엠차5시리즈 계약하고 썬팅결정 해야하는데요 2 비엠더블유 2026/05/20 461
1811558 이와중에 하이닉스는 오르네 6 ... 2026/05/20 2,183
1811557 산책용 여름 긴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 2026/05/20 274
1811556 요즘 반건조 생선들 8 ... 2026/05/20 1,547
1811555 삼성전자 노조 "내일 예정대로 총파업 돌입" 43 ........ 2026/05/20 4,596
1811554 80살 엄마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2차 재활병원 도수치료? 한방.. 5 !! 2026/05/20 925
1811553 오늘 주가 난리도 아노ㅑ~~~~ 5 ㅇㅇ 2026/05/20 2,167
1811552 'GTX-A 철근누락' 지하5층에 '균열'‥현장에서도 '입꾹닫.. 9 뭐지 2026/05/20 1,556
1811551 당연히 자연분만할거라 생각하는 친정엄마 13 .. 2026/05/20 1,571
1811550 저만 보면 살빠졌다고.. 7 ..... 2026/05/20 2,032
1811549 차에서 빗소리 듣고 있는데 기분이 오묘하네요 5 ㅓㅏ 2026/05/20 1,107
1811548 지원금 우문. 7 000 2026/05/20 1,374
1811547 병렬독서하시는 분 손~ 5 5권 2026/05/20 1,106
1811546 주소 잘못 적어 배달된 택배 3 택배 2026/05/20 820
1811545 운동갈지 라면먹을지 고민만 한시간째에요 ㅋㅋ 11 ㅠㅠ 2026/05/20 854
1811544 양파 가격 좀 봐주세요 7 !! 2026/05/20 954
1811543 지역 얘기 그만들 하세요. 이거 선거용이네요. 6 ..... 2026/05/20 511
1811542 이쯤에서 다시보는 조국 가족 카톡 ㅋㅋㅋ 54 너무웃겨 2026/05/20 3,252
1811541 전통방식 오이지, 어쩔땐 쭈글 어쩔떈 퉁퉁 불어요 3 ... 2026/05/20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