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르시시스트와 여행 엄청 피곤하네요.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26-05-19 15:50:04

친정엄마가 내현 나르시시스트라는걸 결혼하고도 십 수년이 지나서 알았어요.

알고나니까 아~!하는 깨달음과 함께 그동안 설명할 수 없었던 의문과 힘듦이 

지퍼 열리듯 좍 이해가 되었어요. 그리고 대처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머리가 가벼워졌고, 저 나름대로 거리를 두고 해결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사람을 조종하려는 나르들 스멜만 나도 탁 느낌이 오면서

조정하려드는 말 한마디, 명령조, 남에게 괜히 미안함 들게하는 행동 이런 것들이

다 거슬리면서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생각보다 꽤 많네요. 

이번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는데  상대 와이프가 너무너무 통제형이라 힘들었어요.

예전에도 진짜 특이하다 싶었는데 그 행동의 의도와 기저가 다 보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기 입맛에 음식이 안맞으면 얼굴을 바로 구기고 젓가락을

탁!! 내려놓고 심기불편하게 있고, 그 남편은 안절부절을 못하고 왜 그래? 왜 그래?이러고.

못 먹는 음식은 왜 그리 많은지 이거 싫다. 저거 싫다.

여행지가서 그곳 특산물인데도 그거 먹을까 한다하면 얼굴부터 바로 팍 구기고.

여행을 가도 호텔 안에 식당만 이용한다네요. 냄새,맛 이런거 적응 못해서.

 

어디를 가도 자기는 진짜 손수건 한 장 안들고 자기 남편이 낑낑대며 짐을 옮겨도 저쪽에 앉아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조식 부페를 가도 먹고 있는 사람한테 자기 먹게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저희한테도 헤어지면서 여행경비 정리해서 뭐뭐 썼는지 지출목록이랑 딱해서 보내달라!

본인은 할 생각이 없고 시키기만 하더라구요. 계산도 잘 못해요.

기가 찼어요.

입만 열면 자식 자랑, 돈 자랑, 남편 자랑...그러면서 남편을 돌쇠같이 부리고

더운면 덥다, 추우면 너무 춥다 옷을 껴입었다 벗었다.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단 1도 참는게 없더라구요.

 

남편들 둘이만 있을 때는 그 남편이 미안하다 이해 좀 해달라 하고, 자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적응하고 산다고 하더래요. 안 본 시간동안 더 심해져 있더라구요.

이 사람은 정말 뭐 저런 사람이 있지? 싶을 정도인데, 정도만 다르지 통제형 인간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아요. 이걸 바로 알아채고 느끼는 저는 더 힘드네요.

머리 속이 다 휘저어진 느낌이라 며칠 명상이라도 해서 비워내야할 듯해요. 

어째 갈수록 사람 만나는게 제일 힘드네요.

 

 

IP : 115.13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19 3:55 PM (182.215.xxx.32)

    나르라는 걸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그런 사람은 힘들어요..

  • 2. 50대
    '26.5.19 3: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게 나이듦에 대한 형벌인 거 같아요
    근데 저 단계 넘어가면 그러거나 말거나 속으로
    지랄하고 있네 하면서 신경끄게 되는 단계가 와요

  • 3. ...
    '26.5.19 4:59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혹시 직업이 교사인가요?
    아는 사람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동일인인가해서..

  • 4. 이게
    '26.5.19 5:12 PM (14.40.xxx.149)

    이런게 나르시스트 특징이에요?
    그냥 예의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성격도 나쁘고 그냥 진상인데. . .
    나르는 뭔가 교묘히 상대로 조정해 원하는걸 얻는. . . 머리가 좋은. . .
    이런거 아닌가요?

  • 5. 나르
    '26.5.19 5:28 PM (211.235.xxx.14)

    참는거 없고, 뭐든 자잘한 것까지 시키고
    옆사람은 안절부절에 만나고 나면 머리 휘저어진 느낌까지.
    너무 잘 알겠어서 싫네요
    조용히 연락끊고 푹 쉬세요

  • 6. ...
    '26.5.19 5:57 PM (106.101.xxx.155)

    교묘하게 머리쓰는 나르는 헤어지고 나서 이유를 모르게 찝찝하고
    내가 뭔가 잘못한거 같고 이런데, 이건 뭐 대놓고 그냥 남편,자식까지 휘어잡고
    사는 나르라 그런건지 저 정도인 사람은 또 처음보네요.
    상대를 안하는게 답이라는게 맞는 말이에요.

  • 7. .....
    '26.5.19 6:07 PM (119.71.xxx.80)

    저 여자는 악성 나르같고 내현나르들은 가족한테만 저러고 대외적으로는 엄청 교양있게 행동해요 그래서 가족들만 미치고 팔짝 뛰어요 저 여자는 머리가 나쁘고 내현 아니네요
    내현들은 교묘하고 자기 평가에 민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714 꽃냄비 연두 10:59:06 27
1811713 11시 정준희의 논 ㅡ 가식의 연대 , 혐오의 속내 같이봅시다 .. 10:58:45 17
1811712 돼지갈비 어쩌다 대박성공한 썰 ㅎㅎ ..... 10:55:21 196
1811711 맛있는 김치 레시피 알려주세요 .. 10:55:08 96
1811710 과거에 전라도는 배신 경상도는 의리 9 지역적 편견.. 10:52:41 236
1811709 요양병원 입원중인 90세 어머니, 아들 중증상태 얘기 7 요양병원 10:52:10 421
1811708 정용진이 남자니까 안짤리고 신세계 회장 계속 하는것이죠 5 ........ 10:51:01 291
1811707 와 스벅 지나가는데 진짜 대단하네요 10 ,,, 10:50:52 985
1811706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가볍다 8 으휴 10:50:05 379
1811705 재테크 생초짜 3 .. 10:47:23 256
1811704 입꾹 대군부인 작가! 혹 중국인? 5 ㅡᆢㅡ 10:46:22 273
1811703 대군부인은 우연이 겹쳐서 그런거죠뭐 6 그냥 10:45:47 210
1811702 위고비나 마운자로 맞고 운동 병행할 수 있나요? 4 운동 10:44:35 158
1811701 형제에게 빌붙어사는것과 남편에게 빌붙어사는것 11 평온 10:44:14 398
1811700 [속보] 李대통령 "무신사 '탁 치니 억 하고 말라'?.. 6 일베창궐중 10:43:19 1,047
1811699 흰색시계 사면 후회할까요? 4 흰색 10:40:42 206
1811698 미장 매일 모으기 10 미장 10:39:11 609
1811697 제 얼굴에 빨간 립스틱이 안 어울리는 이유가 뭘까요? 11 ... 10:37:00 474
1811696 우리나라에서 이대남은 소모품이네요. 17 ㅇㅇ 10:36:49 481
1811695 도람프 아주 급했음.."이란 전쟁, 매우 빨리 좋은 방.. 4 .... 10:36:07 870
1811694 낼모레 국민성장펀드 하실거예요? 22 삼전하닉 10:33:01 1,150
1811693 80년 광주에 있었던 남편이야기 4 무명 10:32:50 585
1811692 스벅 4월 16일에도 저런 짓을 했네요 8 111 10:28:28 880
1811691 남대문시장 에서 멜라토닌 6 효과 10:28:28 366
1811690 이재명은 할일 없나요 25 ㅇㅇ 10:28:1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