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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수행만 하는 스님들 보면서

곧석탄일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26-05-19 11:32:33

스님들 보면서 든 생각.

이판 사판. 행정적인 업무를 주로 하는 스님들(사판승)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스님들.(이판승)

평균적으로 일 년에 3개월씩 두번 안거를 납니다.

하안거 동안거.

부처님 오신 날 지나면 하안거 들어가죠.

하루에 8시간 앉아 있는다고 해요.

골똘히 자신이 행하는 수행에 전념하죠.

졸기도 하고 오롯이 깨어있기도 하고. 

염불이든, 위빠사나 사마타, 화두선이든 등등.

그런데 인생의 대부분을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요양원에 누워서 보내는 거랑,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깊은 삼매에 들어서 희열을 느끼든.

그렇게 보내야 안거 후 방함록에 이력도 쌓고 해제비라는 돈도 받고요.

노동행위이죠.

저는 한때 수행하는 스님들에 대해 높은 존경심이 생겼고 보시도 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가고 저도 그 세계에 보니,

그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존경심이 사실 갈수록 없어지네요.

그냥 스님들의 직업일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어요.

우리 연세지긋한 보살님들이 우러러 받들고 보시금하고요.

조계사 가면 대웅전에 연세 많으신 보살님들이 법당 가득 메우고 나무아미타불만 염하고요.

요즘에 출가 부족 이슈가 되는데 왜 출가를 안 하는지 그리고 출가하면 나이 많이 먹고 할 것 다 해보고 턱걸이로 출가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듯. 젊을 때 출가는 거의 사회도피처럼 ....

IP : 211.235.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종교는
    '26.5.19 11:34 AM (61.73.xxx.87)

    이성적으로 따지면 못 가져요
    스님들 그런 분들도 있어야 사회가 좀 건강하게 돌아가겠죠

  • 2. 강대상에서
    '26.5.19 11:42 AM (118.235.xxx.128)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대는 목회자들 보다
    그냥 아무말없이 그게 헛지거리든 수행이든 하는거면 다행라는 생각
    모든 종교의 성직자들이 인간의 영혼을 위해 뭘 제대로 해줄거라 믿나요?
    가까이서 보면 모두 똑같은 인간이예요
    폄하할 이유도 받들 이유도 없어요
    나 자신 제대로 깨달으면 됩니다

  • 3. ㅇㅇㅇ
    '26.5.19 12:02 PM (182.216.xxx.43)

    교회건 절이건 입으로 벌어 교회 짓고 절 짓고 하는거 보면 참 할만한 직업.

  • 4. 모든
    '26.5.19 12:08 PM (211.206.xxx.180)

    종교집단에 안 나감.
    차라리 책으로 배움.
    절은 산속에 있으니 자연의 상쾌함과 동양의 고즈넉함 느끼러는 가고, 오래된 성당도 특유의 조용한 평화를 느끼러는 들르지만.

  • 5. 우리 큰스님들
    '26.5.19 12:35 PM (223.39.xxx.162)

    동안거 하안거 큰공부 하러 들어가신다며
    메시아급 추앙을 해대는 보살팬덤이 더 문제
    저런 안움직이고 잘앉아만 있는 저게 무어라고 얼마나 환상을 해대는지 참

    저도 몇번 참가해봤지만 다들 발가벗은 임금님 놀이일뿐
    다들 누가 모르는 뭔가 있는것처럼 얼마나 꾸며대는 퍼포먼스의 일종이라 봐야
    세상의 종교라는것은 ㅠ

  • 6. 대단
    '26.5.19 12:46 PM (119.198.xxx.202)

    8시간을 앉아있어야 하다니...
    와우...
    전 한 시간도 못 앉아있어요.

  • 7. ..
    '26.5.19 12:58 PM (211.235.xxx.175)

    우리 큰스님들

    동안거 하안거 큰공부 하러 들어가신다며
    메시아급 추앙을 해대는 보살팬덤이 더 문제
    저런 안움직이고 잘앉아만 있는 저게 무어라고 얼마나 환상을 해대는지 참

    저도 몇번 참가해봤지만 다들 발가벗은 임금님 놀이일뿐
    다들 누가 모르는 뭔가 있는것처럼 얼마나 꾸며대는 퍼포먼스의 일종이라 봐야
    세상의 종교라는것은 ㅠ
    ….
    2222
    좀 공감이 갑니다. 겪어보니 그렇게 추종할 필요가 있을까. 대중공양금 올리고 동참하고.엄청나게 우러러보고 큰스님들 어쩌고저쩌고. 무엇을 위해 앉아만 있는가. 이런 걸 많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 8. 50대
    '26.5.19 1:0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이 나이되고 보니
    인간사에 무슨 팔만대장경이 필오하고 백팔번뇌씩이나 있을까 싶고 무소유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9. ////
    '26.5.19 1:58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스님 돼죠.
    신도를 위해서가 아니고...
    어떤 인격을 존경할순 있는데
    스님이란 이유로 존경을 할건 없죠.

  • 10. ㅡㅡㅡㅡㅡㅡ
    '26.5.19 2:20 PM (124.57.xxx.213)

    ㅎㅎㅎㅎ
    이런 내용 얘기하다보면
    꼭 보살이 스님망친다 는 얘기 꼭 나오는데요
    보살이 아무리 덤벼도 스님이 안받고 안만나고
    벽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수행은 해서 뭐한대요?
    혈육도 인연 끊었는데 그깟 보살 안보면 되는거 아니예요?
    거절하고 안만나면 되잖아요
    이쁘면 이쁘대로
    젊으면 젊은대로
    돈은 돈대로
    다 이익이 있으니까 은근 슬쩍 취하죠
    어차피 다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거예요
    양쪽다 똑같애요
    본사 다녔었는데 스님 모시기 지긋지긋해요
    옆에서 다 해주는데 얼마나 편해오 수행은 무슨.
    돈없음 못다녀요
    오래 지켜본 결과 재가 불자들이 그 어떤 오래된 스님보다
    더 대단해요
    불전함에 돈 넣지 말고요
    절하고 기도만 하세요
    스님도 그냥 사람이예요

  • 11.
    '26.5.19 3:00 PM (211.235.xxx.157)

    오래 지켜본 결과 재가 불자들이 그 어떤 오래된 스님보다
    더 대단해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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