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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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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안보고 적당한 사기안당하고 살수는 없을지.

사람이 살면서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26-05-19 08:12:25

제가 나이 60가까이되면서 요즘 몇번의 사기..정신이 훅 나간건지 금전적 손실을 당하니 돈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 너무 크네요.

 

어제는 심지어 있을수도 없는 멀쩡한 낮에 등신도 이런 등신이 없게 소소한 사기(?)를 당했어요.

고속터미널을 지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있는걸 보고 궁금해서 보니 가방을 파는데 짝퉁이더라구요.저런걸 저렇게도 파네 하는데 옆에 제 비슷또래 아줌마가 완전 대박이라며 자기 친구들이 지금 사달란다고..여튼

..저 짝퉁사본적도 없고 4개정도 스테디셀러정도 가지고 있습니다..평소 큰 관심은 없어 새로운 모델 잘 모르고 막 이거 순간 잠깐 단속전에 없어지니 좋은기회니까 막 들게 나도 사라고..판매하는 무서운 젊은남자에게 저 돈입금해요.하면서.

 

정말 뭐에 홀린건지 평소 물건하나 어설프게 사는번 없는데..가방이 어떤가 꼼꼼히 보니하니까 얼른 휙 큰 비닐에 넣어서 자기네 단속 나올지 몰라 정리해야한다고..

빨리 돈달라고..19만원이라길래 그냥 홀리듯 돈주고 보니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그 아줌마 가방 계속 자기 몇개사는것처럼 하더니 그 가방을 매고(손잡이에 하얀덮개같은걸 그대로 매고 친구가 부탁한다고 몇개 더 사는거 같은데 그건 없어지고) 

그제서야 아..이거 요즘시대에도 이런일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어쩌지 하면서 지켜보는데 우선 문신 엄청한 등치 너무 큰 남자가 또 와서 후다닥 다 챙겨가는데..

 

바로 사기인거 같지만 무서워서 다시 환불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

집와서 보니 쿠팡서 파는 버버리스타일 3만원대..근데 정말 뭔지 모르게 그 순간에 어버버 돈주고 말았던 제가 너무 이상한거예요.

절대 그런거 쳐다보지도 않는데 요즘들어 순간 기분낸다고 쓸데없는 팁을 과하게 준다던가 평소 아끼는 사람인데 갑자기 기분에 따라 이상한 소비를 하네요.

혹 벌써 치매단계인가 싶게 무서운 마음도 생각도 들고...

살면서 손해 안보고 살수는 없겠지만 이러고 나니 자괴감이 너무 드네요.

앞으로 어째야 이런일들을 안당할지..

IP : 1.234.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9 8:18 AM (220.75.xxx.108)

    그걸 처음 보셨으면 홀릴 수 있어요.
    작정하고 홀려서 사기치려고 하는 놈들인데 평범한 사람은 정신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문신충은 경찰한테 잡혀 가는 거 같더니 다시 풀려 났나 보네요. 문신충하고 마른멸치 둘이 있는데 번갈아가며 물건 팔아요. 하나 잡혀가면 하나가 대신 등장하는 시스템. 옆에 바람잡이 아줌마 여럿 있는 거 맞구요.
    큰 돈 잃은 것도 아니고 길에 돈 흘린 것 보다는 그래도 낫지않나 생각하면...

  • 2. ...
    '26.5.19 8:20 AM (58.231.xxx.145)

    음... 관심자체를 안가지면 그런일 당할 일도 없는데
    사기당했다고하기에는 이 경우는 좀 애매하긴하네요.
    19만원 수업료가 다음부터는 이런 일에 또 엮이지않도록
    단단한 보호막이 될겁니다.

  • 3. 아.
    '26.5.19 8:20 AM (1.234.xxx.216)

    그런거 본적 있으시나 보네요.막상 당하고 나니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
    네..까짓 돈 잃어버린셈 치지만 정말 요즘에도 이런게 있다는게 놀라워요.

  • 4. 그냥
    '26.5.19 8:22 AM (1.234.xxx.216)

    적당한 표현이 생각안나 사기라고 했네요.
    여튼 많이 자괴감이 크네요.

  • 5. kk 11
    '26.5.19 8:23 AM (114.204.xxx.203)

    크고작은 사기 다들 당해요
    남도 그렇지 해야 내가 편하고요

  • 6. 111
    '26.5.19 8:25 AM (106.101.xxx.105)

    그냥 그렇게 모르는 사람들 우르르 모이는데를 안가고 관심을 안가져요

  • 7. ㅇㅇ
    '26.5.19 8:26 AM (218.39.xxx.136)

    원래 사람과의 접촉이 많으면
    어떤 형식으로든 돈이 오가고 사기도 당해요..
    이럴경우 나만의 철칙을 만들던가 예를 들면 돈이 오간다하면
    무조건 제동을 거는 생각 들이기 같은거요..
    아니면 큰 돈은 예금이나 부동산으로 묶어 두시던가요.
    생각보다 수중의 돈 지키지 못하고 뿌리고 다니는 사람 많아요.

  • 8. ...
    '26.5.19 8:26 AM (220.75.xxx.108)

    네 맨날 봐요. 저 그 동네 살고 지하상가 다니는 거 좋아하거든요.
    걔들이 출몰하는 자리도 자주 바뀌고 번개같이 떴다가 사라지는 것도 맞고 단속뜨면 숨겨주는 협력가게가 있는 것도 맞아요. 끌차에 짐 실어서 엔터식스 상가 어딘가로 바로 사라지는 거 목격:
    경찰 앞에서 허가가 안 나와서 할 수 없이 어쩌구 저쩌구...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는 걸 본 적도 있어요. 속으로 허가가 왜 안 나오겠니... 하고 지나갔죠. 잡혀갔는지 담날은 멸치가 팔고 있더만요.
    걍 늘 있는 풍경이고 늘 사람이 몰려있어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다른 분들은 절대 거기에 속는 분이 없었음 하네요.

  • 9. 그거는
    '26.5.19 8:30 AM (123.214.xxx.154)

    절대적으로 욕심을 내려놓으면 해결될 일 같아요.
    저 젊었을 적에 운전하고 가다가 생선장수한테 낚여서 ㅎㅎ
    신호대기에 옆트럭에서 뭐라뭐라 말하기래 암튼.. 그런 적 있는데
    싸게 사면 얼마나 싸게 산다고... 참내...
    암튼 그 이후로는 절대 절대 쓰잘데 없는 욕심은 내려놓고 삽니다.
    뭔가에 혹하고 욕심있는 사람은 꼬시기 세상 쉬워요.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

  • 10. 그거는
    '26.5.19 8:35 AM (123.214.xxx.154)

    팁을 과하게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 딱 그거예요.
    적당한 거야 누가 뭐라겠어요. 과하다는 건 무조건 욕심이에요.

  • 11. ㅇㅇ
    '26.5.19 8:41 A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수서역 앞에서
    가방장수 보고 구경하려했는데
    사람 너무 많아 못봤어요

    요즘 인터냇 검색광고도 가짜가 너무 먾어요
    지인이 가게 하는데
    개업할때쯤 업자들이 많이 온대요
    영수증 리뷰 관리도 해준다고 설명해줘서
    세상 믿을건 지인 경험밖에 없다 싶어요

  • 12. ㅇㅇ
    '26.5.19 9:07 A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짝퉁가방 사기꾼들 신세계본점 연결된 회현역에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13. ㅇㅇ
    '26.5.19 9:18 AM (223.38.xxx.2)

    짝퉁가방 사기꾼들 신세계본점 연결된 회현역에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남의 덕 볼 생각을 안하면 됩니다
    옆에서 부추기는 사기꾼 일행에 현혹된것도 모르는 사람이
    마치 나한테 돈되는 정보를 줬다고 생각해서 넘어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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