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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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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얘기하지 않은…

답답해여…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26-05-18 08:26:27

10년전 갑상선 암수술할때도 엄마 말고는 아무도 몰랐어요....나에게 일어난 안좋은 일들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더라구요 ㅠ

위로 받기 보다는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었어요

평범하게 별탈없이 사는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겪어봐야 깨닫더라구요...

지금도 답답하고 괴로워요...

남편 건강때문에...누구에게 

말하고 싶다가도 입을 다물게 되네요 ㅠ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나의 불행을 남에게 굳이 알리시지 않나요?ㅠ

IP : 203.251.xxx.2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18 8:28 AM (118.235.xxx.20)

    말해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데 소문 나는 거 저도 딱 싫어요.

    부인과 수술할 때 저도 우리 가족 말고는 아무도 몰랐고 친정엄마에게도 다 끝난 다음에 말했어요.

  • 2.
    '26.5.18 8:28 AM (221.138.xxx.92)

    어떤 부분이 답답하실까요...

  • 3. 저는
    '26.5.18 8:29 AM (118.235.xxx.182)

    갑상선암 시가에만 알렸는데 한창 과잉진단이니 방송나와서
    그얘기만 들었네요 수술 안할거 과잉 진단해서 했다는 소리 10년 들었고 친정엄마에겐 15년후 말했는데 그후 엄마는 갑상선암 본인 검진 6개월마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암걸린건 잊은듯

  • 4. ..
    '26.5.18 8:30 AM (211.46.xxx.157)

    저도 그래요..남편이랑 저 1년반째 얘기도 안하는데...가족(시댁.친정)행사는 같이 가요... 그래도 얘기안해요. 가서 어차피 떨어져앉고 금방 오니까 눈치채든 말든 내입으로는 얘기안해요..

  • 5. ....
    '26.5.18 8:33 AM (123.214.xxx.154)

    말하고 싶은 마음이 왜 들까요?
    전혀 말하고 싶지 않아요.
    말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말해서 속 시원하다는 사람들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어떻게 속이 시원할 수 있지.. 상황은 그대로인데?? 라는 생각이....

  • 6. ...
    '26.5.18 8:33 AM (61.43.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암환자인데 굳이 숨기지 않아요
    일부러 떠벌리지는 않지만

    그게 굳이 불행이라 생각지도 않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별 관심 없습니다

    근데 시집에는 얘기 안 했네요 ㅋ

  • 7. .....
    '26.5.18 8:34 AM (211.201.xxx.247)

    나의 행복은 질투가 되고
    나의 불행은 약점이 된다.

    - 이 말이 진리입니다. 저도 말 안 해요. 좋은 일도 말 안 해요.
    남들의 사교 생활에 나의 사생활이 안주 거리로 이용되는거 딱 질색입니다.

  • 8. 저도
    '26.5.18 8:35 AM (118.221.xxx.69)

    안해요, 남에게 내맘같이 위로받거나 이해받는 거 어려워요
    오히려 님 생각처럼 나중에 생각지도 않는 상황에서 공격당하는 빌미를 주거나, 괜히 받은거 없이 생색내는 상황이 되요
    차라리 혼자 글을 쓰는 것이 더 도움되요

  • 9. 같은마음
    '26.5.18 8:41 AM (211.211.xxx.47)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
    투병은 아니지만 다른문제로요.
    다른 사람들의 호기심거리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아직 괜찮지않아서 1년째 잠수타고 있어요.

  • 10. . . .
    '26.5.18 8:41 AM (118.235.xxx.190)

    저도 굳이 말 안하는 편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질병을 불행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게 불행이나 약점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어서 말 안해요.

  • 11. kk 11
    '26.5.18 8:43 AM (114.204.xxx.203)

    저도 그런데
    털어놓으면 속이 시원해진단 말도있어요

  • 12. 저도
    '26.5.18 8:46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힘든 일을 남들이 몰랐으면 좋겠어요.
    굳이 안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위로 받는다고 기분이 나아질 것도 아니고...그냥 남들하고는 유쾌한 얘기만 하고 싶어요.

  • 13. 짜짜로닝
    '26.5.18 8:53 AM (182.218.xxx.142)

    아픈 게 불행이 아니고
    내가 아픈 것에 다른사람이 마음써주고 기도해줄 거라는 믿음이 없는 게 불행 같아요

  • 14. ...
    '26.5.18 8:56 AM (223.38.xxx.67)

    내가 얘기하는 거에서 끝나지 않고 어디로 말이 옮겨다닐지 모르니까요. 아이 저학년때 한 동네 엄마가 본인이 절친으로 지내는 다른 엄마 난소에 문제있다는 말을 조심성 없이 떠들고 다니는거 보고요. 그 이후로 전 말 많은 사람은 일단 걸러요.

  • 15.
    '26.5.18 8:56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엄청 힘든일 겪었지만
    사람들에게 다 말하고 다녀요
    나의 이 힘듦이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서요
    인간은 다 생로병사를 겪기에 삶은 고통 자체 일 수
    있어요 각자 겪는 시간만 다를 뿐이죠
    그래서 그런가 누가 내 얘기 해도 아무렇지 않고
    다 그러려니가 되네요

  • 16.
    '26.5.18 8:57 AM (14.36.xxx.31)

    아픔과 슬픔도 급이 있는거 같아요
    너무 큰 고통은 혼자 안고 가게되죠
    그래도 한명이라도 마음 나눌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죠

  • 17. ㅇㅇ
    '26.5.18 8:58 AM (180.66.xxx.18)

    저는 제 불행이 약점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고 타인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여기서 그런 글 볼때마다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요.
    (오히려 자랑을 조심하죠) 저는 약점이될까봐는 아니고 우울한 얘기만 계속 하면 다른 사람들도 지치니까 그거 조절하느라.. 또 저를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라고 생각해서 그런 사람 한둘하고만 얘기하는 편 속 얘기는요

  • 18. 저도 22
    '26.5.18 9:03 AM (39.7.xxx.117)

    제가 힘든 일을 남들이 몰랐으면 좋겠어요.
    굳이 안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위로 받는다고 기분이 나아질 것도 아니고...그냥 남들하고는 유쾌한 얘기만 하고 싶어요. 222

  • 19.
    '26.5.18 9:12 AM (182.215.xxx.32)

    저도 굳이 숨기지 않아요
    안주거리로 삼을 만한 사람은 좀 가려낼 필요는 있죠

  • 20. 저도
    '26.5.18 9:23 AM (119.202.xxx.168)

    안 해요.
    악의가 있어서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 얘기를 다른데 가서 또 할수도 있으니 안 해요.

  • 21. ,,,,,
    '26.5.18 10:10 AM (110.13.xxx.200)

    안해요.
    원래 안하는데 한번 했다가 후회한적 있어서
    역시나 말안하는게 맞구나 싶어서 입꾹.
    말해서 위로받고 시원한적도 없음.

  • 22. ss
    '26.5.18 10:17 AM (61.254.xxx.88)

    저도 진짜 말안해요.... 좀 심하죠. 남편이 좀 이야기해도 된다고하는데.. 이런것도 유전자에 물려받는거 같아요 엄마가 진짜 그러셨던거 이해안했는데....
    전 82가 친구에요 글 진짜 많이쓰며 객관화도 하고 위로도 많이 받습니다. 여기에 적으시면됩니다^^

  • 23. ..
    '26.5.18 10:36 AM (210.179.xxx.245)

    남편에게 말하면 혼자 알고있는게 아니라 시댁에 얘기하니 전부 알게되고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어서요

  • 24.
    '26.5.18 10:39 AM (211.114.xxx.134)

    나의 행복은 질투가 되고
    나의 불행은 약점이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도 이말에 심히 공감해서리
    얘기안해요...제 약점이 되더라구요.

  • 25. 네 굳이
    '26.5.18 10:41 AM (14.35.xxx.114) - 삭제된댓글

    네 굳이 안해요.
    근데 저는 좋은 일도 말을 안해요.

  • 26. 네 굳이
    '26.5.18 10:42 AM (14.35.xxx.114)

    네 굳이 안해요.
    근데 저는 좋은 일도 말을 안해요.

    숨기는 거랑은 달라요. 그쪽에서 알게되서 아는 척하면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해주니까요.

  • 27. 글쎄요
    '26.5.18 11:1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옛말에 병은 자랑하는게
    환자를 위해 도움이 된다던데

    쓰잘데 없는것들은 질세라 자랑하는데
    병은 왜 숨기고 싶다는건지..

    죽느냐 사느냐의 절실한 문제인데
    남의 이목이 신경이 쓰여서 숨긴다는건 나는 건강하니까?

  • 28. 옛말
    '26.5.18 1:3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병을 자랑해야 한다는건 지금과 같은 의료환경이 아니었으니 누군가는 동일한 병을 앓았을 수 있고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명의를 알고 있을 수도 있고.
    그러나 지금은 정보 널렸고 알아서 병원가면되니까요.
    이목이 신경쓰여 알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죠.
    더군다니 숨기는것도 아니구요. 그저 말을 안한다는 거죠.
    의미없고 남의말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화 소재가 되고 싶지않고.
    저는 건강문제 뿐 아니라 내가 힘든 문제들... 굳이 다시 내 입으로 말하면서 다시 내 귀로 듣고 확인하게 되는 그 상황이 싫어서 말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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