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말티 여아 키우고 있습니다. 남친 본가에서 키우던 아이라 저랑 산지는 이제 2년 조금 넘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네요.
심장, 쿠싱약 먹는 중이였고 한 3개월 전만해도 건강검진 결과도 좋았어서, 4월 29일에 처음으로 대발작을 했을때 너무 놀랐습니다.
항경련제 3일 먹이고 2주정도 문제 없었는데, 3일전 밤 12시에 또 7분간의 대발작이 왔네요.
바로 2차병원 데려갔고 하루 입원했습니다. 퇴원후 항경련제 먹이고 있는데, 치아가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씹지 못하고 아파하는 상황인데,...뒷다리 힘도 없고 ...아이가 괴로워 보여서 눈물이 자꾸 나네요.
몇가지 현실적인 질문 드려요.
1. 일단 내과적인 문제는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뇌쪽일 가능성이 높대요. MRI 하겠냐고 하시는데 13살 아이고 심장, 쿠싱병이 있는 와중에 마취를 하는게 맞을까요?
2. 아이가 어릴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커서 치아관리가 전혀 안되어있었어요. 지금 심각할 정도이구요 (입안에 피도 나고, 치석은 말도 못하고, 잘 못씹고, 턱밑에 진물같은것도..ㅠ 닦아주려고 하면 난리나서 닦지도 못하는 상황). 남친은 발치해서 먹는거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마취를 해야하는거고, 혹시라도 마취했다가 잘못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거 같은..ㅠ
리스크를 안고 가더라도 발치라도 해주는게 좋을까요?
3. 저는 발작을 처음 봤고, 재발하는걸 보니 앞으로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할거 같은데 이러다가 무지개 다리 건널까봐 무섭기도 하고 눈물만 나네요....
첫 발작 이후 보통 강아지들이 얼마나 더 사나요?
모르는게 많고 마음은 힘들고....조언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