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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 갔다면

엄마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26-05-15 18:46:01

네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 갔다면
엄마는 가족들이 엄마생각으로 
슬퍼하길 바라지는 않겠지. 
그저 가끔 엄마 생각하며 미소짓기를 바랄거야.
엄마와 함께 했던 시간들 
그 작은 순간들이 떠오르면
슬그머니 픽 하고 웃기를 바라겠지

 

그런데 엄마는
왜 네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날까
너는.. 
엄마가 울지 않길 바랄텐데

 

우리 막내 벌써 10개월이 넘어가네

엄마 뱃속에 품고 키워

3.88kg / 59cm 건강한 아들로 태어났었는데

 

여행을 가도 

영화를 봐도

쇼핑을 가도

너와는 넘넘 좋았는데

너도 엄마와 함께하는게 좋다고 했었지

스무살 되기도 전에 

엄마랑 맥주도 한잔 같이 했고

고등래퍼3도 같이 봤잖아

여자친구 사귀어 보고 싶다고 하더니

그곳에서 좋은 친구 만났어?

보고싶어 

오늘따라 더..

 

 

IP : 125.183.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뜰
    '26.5.15 6:58 PM (121.131.xxx.128)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

  • 2. 마음
    '26.5.15 7:00 PM (39.125.xxx.210)

    원글님의 애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더더욱이요.
    저는 제 남은 세월이 그리 길지 않길 바랄뿐이에요.
    이 좋은 5월에... 마음이 아프지만, 원글님께 다른 시련은 없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 3. 보고싶은 막내
    '26.5.15 7:01 PM (112.152.xxx.144)

    지나치려다가
    글을 쓰면 내가 또 슬퍼질까봐
    그냥 가려다가 ㅠ
    우리 막내 보낸지 10년 되가네요
    제 보물이었어요
    선물이었던 아이가 그렇게 가고
    한 3년은 눈물로 보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약도 드시고
    마사지도 받으시고
    여행도 다니세요
    엄마가 슬퍼하면 다른 가족들도 힘들어요
    ㅠㅠ

  • 4. ...
    '26.5.15 7:17 PM (211.112.xxx.175)

    엄마가 갔으면
    너는 남아있을수도 잇을텐데
    자식먼저보낸 삶은 하루하루가
    고통일진대.
    그래도 살아해 하기에
    오늘도 버터봅니다.
    그냥 살아봅시다.

  • 5. 눈물 핑...
    '26.5.15 7:22 PM (114.200.xxx.80)

    일상을 대체 어찌 지내고 계시나요?
    원글님이랑 댓글님들, 옆에 계시다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마저도 큰 위로는 되지 못하겠지만...

  • 6. 하루하루
    '26.5.15 7:32 PM (222.111.xxx.73)

    하루 하루.. 살아내보아요...
    꼭 이요..
    엄마가 잘 있기를 바랄거에요...

  • 7. ....
    '26.5.15 7:36 PM (39.7.xxx.14)

    뭐라 말로 할 수가 없어 다들 몇 자 적다 포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서로 안아주고...어떻게든 살아보아요.

  • 8. ....
    '26.5.15 7:38 PM (211.234.xxx.14)

    오늘따라 노을이 이쁜데 슬프더라구요..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원글님 글 보고 울컥하네요...위에 댓글님처럼 하루하루..살아내보기를 바랄게요 원글님..

  • 9. ...
    '26.5.15 7:39 PM (175.209.xxx.213)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그걸 바랄거예요.
    하루하루 잘 지내시기를요.

  • 10. ..
    '26.5.15 7:44 PM (39.7.xxx.13)

    남은 가족들이 평안하게 잘 지내길
    그곳에서 바랄거예요...
    마음이 아픕니다.

  • 11.
    '26.5.15 7:49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

    하늘을 자주 올려다봤어요
    비행기가 지나가는곳에 살았었는데
    저 비행기타고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집에서는 소리내어 울수가 없어서
    운전하면서 악을쓰며 울었어요
    애도를 충분히 하라고 정신과 의사의 조언이 있었어요.
    그누구의 위로의 말이 전혀 위로가 되지 않을
    이어려운시기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12.
    '26.5.15 7:54 PM (182.215.xxx.32)

    함께 울어드리고 싶어요...

  • 13. ㅜ.ㅜ
    '26.5.15 8:01 PM (211.51.xxx.3)

    뭐라 드릴 말씀이 ㅜ.ㅜ
    힘들때마다 글 올려주세요 ㅜ.ㅜ
    같이 웁니다 ㅜ.ㅜ

  • 14. ....
    '26.5.15 8:07 PM (211.112.xxx.175)

    하늘을 올려보면
    구름속에. 반짝이는 별들속에
    미소짓는 너의모습이 보이는것만같아
    빙그레 미소짓고는합니다.
    삼년육개월이 흘렀지만 어제일처럼
    뚜렷합니다.
    그래도 견디다보니 시간은 흘러갑니다.
    좋은곳으로가서 엄마지켜보고 있다는
    위로가 마음아픕니다.
    그냥 엄마곁에만 있어준다면...
    힘들어도 견디어봅시다.
    오늘도 흐르는시간이 고마울따름입니다.

  • 15. ...
    '26.5.15 8:14 PM (175.117.xxx.80)

    그속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 16. 별빛
    '26.5.15 8:26 PM (58.124.xxx.75)

    원글님과 댓글님들 시간이 갈수록 편안해지시고
    또다른 행복으로 채워지기를 바래요
    다른 시련이라도 피해가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동생보내고 3년이 다가오니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요

  • 17. 원글님
    '26.5.15 11:49 PM (86.161.xxx.64)

    글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하루하루 그냥 버텨가는게 정말 힘드실꺼 같아서...
    그래도 언젠가는 만날꺼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8. ..
    '26.5.16 1:19 AM (118.38.xxx.150)

    감히 참척의 고통앞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글만 읽어도 눈물이
    흐릅니다..

  • 19. 시큰
    '26.5.16 6:45 AM (1.236.xxx.93)

    무심코 읽었는데 다시한번 읽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기를…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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