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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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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이랑 비슷한 경험 있어요ㅠ 조심하세요.ㅠ

....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26-05-13 10:05:03

아이 둘 키우고

둘째가 지금 초6 남자아이라ㅠ 마음이

부모 비난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충분히 있음직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절에 놀러갔는데 초6남자애가

엄마 저기 등산로 조금 올라갔다 내려올게...

그럼 그래 너무 멀리 가진 말고 갔다와

그럴수도 있을듯 해요ㅠ

주위 남자애들 엄마들 ㅠ

특히 초6남자아인데 엄마들이 다 따라다니지 않죠.

물론 저 같으면 2-30분만 지나도 찾으러가고 했겠지만

그 집도 아마 그렇게 찾다가 신고한걸꺼예요ㅠ

 

몇년전에

대전 동학사 올라가는 길에

딸이 초3일때

제가 유치원생 둘째랑 올라가고 아빠는 한 100m 이정도 거리에서 먼저 올라가고 큰 애가 엄마 나 아빠한테 갈게 하고 뛰어올라갔어요. 거긴 등산로가 1곳이고 (입구에서 동학사 가기 전) 저도 그래 했는데 조금 더 올라갔는데 남편 혼자 있는 거예요. 큰일났다 싶어서 (아이가 아마 아빠를 못 찾고 계속 올라간듯 싶었어요ㅠ) 남편은 산 위로 뛰어올라가고 저는 혹시 얘기 올라갔다 다시 저를 찾으러 내려왔나(근데 왜 나는 못 봤지?ㅠ) 싶어서 그 지점에서 뛰어내려갔어요. 그러다 아이가 동학사 산 밑 식당가에  파전 부치는 아줌마 옆에 딱 앉아있는 거예요ㅠㅠ

아줌마가 애가 혼자 왔다갔다 하니ㅠ 일단 내 옆에 앉아있어라 하고 하신거예요ㅠ 어찌나 감사한지ㅠ 그때 저희 아이도 폰이 없었어요ㅠ

저희가 그 식당가 앞에 차를 댔는데 아이가 아빠를 못 찾고 계속 올라가서 뭔가 이상해서 저를 찾으러 다시 내려왔는데 저도 안 보이고ㅠ 그러다 어쩌지? 차를 식당앞에 주차한 게 기억나서 차를 찾아서 더 내려오고 그러다 차를 찾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왔다갔다 한거였어요ㅠ

 

사고 나는 건 진짜 한순간이고

아이 키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내가 항상 잘해서 모든 걸 잘 캐치해서

내 자식 이제까지 안전하게 잘 키웠다 확신 못하죠.

 

암튼....ㅠ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 탓 아니예요ㅠㅠ 

 

 

IP : 61.255.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6.5.13 10:06 AM (203.244.xxx.24)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참 안타까워요ㅠㅠ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2. 휴대폰
    '26.5.13 10:09 AM (115.22.xxx.102)

    주머니가 얕거나 없으면 산에 올라가는데 거추장스러우니 잠시 맡긴걸테고 저기만 갔다올게 하면 산은 시각적으로 거리감이 더 짧게 느껴지니 아마 그러라 했을테고...부모탓하는 글올리는 사람들은 살면서 실수하나 없고 모든 만전을 다 기하고 사나봐요 지금 가장 아픈사람은 부모일텐데 입바른소리하고 앉아있는 밉상들이 천지에 깔렸어요

  • 3. ㅇㅇ
    '26.5.13 10:12 AM (116.121.xxx.103)

    경찰은 조사 결과 실종 당일 A군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애초 대구 자택에서부터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기사 보니 아이 핸드폰은 집에서 부터 안가지고 나왔대요.

  • 4. 맞아요
    '26.5.13 10:14 AM (106.101.xxx.164)

    부모탓 하는 사람들 진짜 그런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모르는 저도 이렇게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자책하고 힘드시겠어요?
    멀쩡했던 아이가 며칠만에 죽어서 돌아왔는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 5. ..
    '26.5.13 10:14 AM (175.193.xxx.10)

    핸드폰을 아예 집에서 안 가져왔다고요?????

  • 6. ㅇㅇ
    '26.5.13 10:17 AM (114.207.xxx.92)

    딸인데도 어릴 때 산에가면 흔자서 막 빨리 가버려서 부르고 쫓아가느라 신경쓰였어요
    아이들이 한순간에 눈앞에서 사라지니까요
    활달한 아이들은 그래요 ㅠㅠ

  • 7. ㅇㅇ
    '26.5.13 10:18 AM (116.121.xxx.103)

    윗님 안가고 온게 왜요?
    아이가 잊어버리고 안가지고 올수도 있고
    무슨 이유가 있겠죠.
    제발 좀.

  • 8. .....
    '26.5.13 10:18 AM (220.125.xxx.37)

    어린 생명이 사그라졌는데
    왜이리 부모탓, 누구탓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사고는 집안에서도 벌어지잖아요.
    일년전에는 힘들어서 내려왔는데 왜 혼자 보냈냐
    왜 핸드폰을 안가져왔냐
    그런 말들 말고 그냥 애도만 하면 안되는건지.
    참 잔인한 사람들 많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26.5.13 10:26 AM (165.246.xxx.100)

    초등아이들 사람 많으면 눈 앞에 있는 부모도 인식 못하고 당황해서 냅다 뛰어요. 저도 3미터 앞에서 아이가 나를 못 보고 다른 곳으로 뛰는 거 두 번 겪었어요. 완전 당황한 안색이 확 보이더니, 순간 애가 안 보임....

  • 10. 애들
    '26.5.13 10:26 AM (211.218.xxx.194)

    엄마가 게임 막아놓고, 유투브 막아놓으면
    핸드폰 안들고 다녀요. 쓸모 없다고.

  • 11. ...
    '26.5.13 10:28 AM (58.149.xxx.170)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지금 제일 힘든사람은 부모겠죠... 말로 죄짓지 말자구요..ㅠㅠ

  • 12. 명복
    '26.5.13 10:30 AM (118.235.xxx.28)

    나이 오십넘으니 세상일이란게 말도 안되는일이 일어나는 운명이란게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는 눈앞에서 총알이 날라가는 전쟁터에서도 살아남고
    둘이 같이있다가도 교통사고에서 한명은 사망하고 힌명은 중상도 아니고 멀쩡히 안다치기도 하고요.
    운명이고 팔자라는게 있다 생각합니다.
    미리 일어나지 않게 막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고로 부모나 자식, 형제를 잃으면 남은 가족들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요.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13. 파전집
    '26.5.13 11:03 AM (211.208.xxx.21)

    사장님이 아주 현명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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