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괜히 해서 심신을 조지고 있네요
순대국집 써빙이나 설거지를 해도 그냥 혼자살 껄
내 입에 풀칠이나 하고 월세방 방세랑 공과금 이나 내고 살 정도면 혼자 뭐래도 해서 못 살았겠어요
그땐 결혼만이 답인줄 알았어요
한마디로 세뇌 당한것도 있고 요즘 말로 가스라이팅 당한거죠 남자나이 마흔이 다 되도록 멀쩡히 사회생활 하면서 더구나 결혼 할 맘이 없는 것도 아닌데 결혼 안하고? 못하고 있었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요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제 남편 한정 입니다
일단 무슨 대화가 안 됩니다.
무조건 비꼬고 부정적이고 잘못된거고
내가 잘한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게다가 폭력성 까지 있어요
꼼꼼하고 야무지고 절약해서 돈 잘 모으고 뭐 머리가 나빠 엄청난 재테크는 못해도 그래도 헛튼데 돈 안 쓰고 이정도 노력하고 살면 그래도 내가 아주 쓰레기는 아닌데
어쨌든 저 어디 식당 써빙 설거지 알바라도 구하면 혼자 살 준비 할 생각이에요
더 나이들어 더 지긋지긋 내가 숨 막히고 정신병 걸려 못 살 것 같아요.
그나저나 나이 50 먹은 아줌마를 어느 식당 어느 노가다판 에서 채용이나 해 줄지 걱정 이네요
교차로 이런거 보고 전화해 보라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