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집으로 오신지 2년만에 고향으로 가셨어요
따로 살았을때는 몰랐다가
합가하니 나는 나대로 어머니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 하고(연세를 고려해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나머지 형제들은 정말 나몰라라.어머니 전화도 안받습니다
너무 서운하고 이젠 형제들 전화도 받기 싫습니다
거의 백살이신 어머니.치매도 없으시고 겉의 병만 있고 속병 없어요
고향보내면 무슨일이 날까 걱정이 너무 되지만
너무 완강하고 맨날 우시니 안보낼수가 없었어요.
나도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그만큼 힘들었으니까요
혼자 다할수 있다고 자신하는어머니
대신 끼니는 해결되게 했지만 맘이 불편하더라고요
고향에 아들이 또 있으니 이젠 맡기렵니다.
동서와 안본지 한참되서 저희같은 보살핌은 기대도 안해요
보내고 나니 홀가분 하고 좋네요
항상 열린문으로 나의 동선을 보던 눈길
그게 없으니 좋아요
지금은 남편이 따라가서 여러가지 일처리하고 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여행도 못가고
저녁에 주간보호센터 갔다오시면 집에 항상 있어야했어요
그래도 막되먹은 노인네가 아니여서 그나마 덜했는데
아직도 나에게 함부로 하시는 쌍소리.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
나에게 상처로 남아있어요
떠나실때 오고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 했어요
마음속으로 불편함이 한 동안 갈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