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저랑같이 어쩌다 주말에 외식을 하게되면 전남편은 자기가아는 맛집이 있데요
하수구 냄새나는 축축한바닥 시커먼 천막같은 가벽
시장안에 가격도 제일 저렴한 국밥집을 늘 데려갔어요
거기 사장님한테 오늘 반찬도 맛있네요하면서 굽신굽신
비굴할 정도로 조아리면서 국물좀 더달라고 하던
그 기억이 지금도 너무 비참해요
아내랑 아이랑 오랜만에 외식하는데 그런곳이 정말 그사람은 좋았던걸까요
제가 가자고하는 식당에가면 맘에 안든다고 입이 이만큼나와서 툴툴거리던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