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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느무싫다 조회수 : 927
작성일 : 2026-05-09 23:32:19

남편은 누가 뭘 먹고 있으면 꼭 한 입만 먹자고 덤벼요.(한 입으로 안 끝남)

라면도 끓이기 전에 먹을거냐고 물어보면 하나는 싫고 너 먹을때 한 입만 먹겠다고 해요.

반면 저는 그런거 너무 싫거든요.

내가 나눠먹고 싶으면 같이 먹자고 하는데 아닐땐 내 허락없이 숟가락 들고 오는거 싫어요.

남편은 나눠먹으면 더 맛있지 않냐고 하고 실제로 남편은 먹을걸 잘 나눠줘요.

방금도 10시 넘어 저녁을 못먹고 들어와서 허겁지겁 밥을 볶았는데 그걸 또 뺏어먹으려고 하길래 다 먹으라고 줘버렸어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야박한건가요?

IP : 175.117.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보고
    '26.5.9 11:38 PM (121.147.xxx.48)

    라면 끓이고 볶음밥 해주라고 하세요.
    둘이 같이 다정하게 한입만 하고 끝내게요.
    원글님이 매번 밥당번을 하고 나눠먹기 좋아하는 남편분이 숟가락만 얄밉게 들고 덤비고...그게 문제네요.
    먹고싶지 않다고 말하더라도
    남편분께 끓여달라고 하세요.

  • 2. ㅇㅇㅇ
    '26.5.9 11:42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야박하다, 아니다 먹는 네가 너무하다
    이렇게, 서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의 취향을 비난하지 마시고요,

    담백하게. 사실을 전달하세요.
    당신이 한입만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재미있어 하는 것도 알고 잘 나눠주는 것도 알지만, 나는

    싫어.

    난 뺏어먹기도 싫고 배고파서 뭐 좀 먹으려는데 내 몫을 온전히 못 먹고 뺏기는 게 너무 싫어.
    당신이 악의 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뺏기는 게 싫은 거야. 당신이 진짜 적은 양으로 한 입만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앞으로 그러지 말아 줘.


    이렇게 의사 전달을 하고, 앞으로 잘 지키게 하세요. 그럼 말이 먹히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앞으로 괜찮을 거예요.

    밥을 왜 통째로 주셨어요… 저녁 못 먹고 배고파 있다가 밥을 통째 뺏긴 모습이라 제가 속이 상해요.
    보통 눈치가 있으면, 에라 다 먹어라 하고 주면 아 아니야 왜 다 줘
    나 안 먹을게! 하고 물러나는데
    이번에 남편이 그러진 않았나 봐요.

    앞으로 잘 해결됐음 좋겠고,
    번외로 궁금한 게 있어요.

    혹시 남편은 딸 있는 집 외아들이거나, 장남인가요?
    원글님은 다른 형제가 몇 있는, 어쩌면 장녀는 아닌, 딸인가요?

    어린 시절의 경험과 상관 있나 해서 문득 궁금해져서 ㅎㅎ 여쭤 봐요.
    참고로 저는 셋째딸인데요, 어린 시절에 유치원 때! 식품 공장 견학 가서 마지막에
    한 사람당 한 개씩 그 공장 빵을 나눠준 게 기억나요.
    어릴 때부터 ‘나눠먹어라, 나눠라, 이만큼만 네 몫이다’ 속에서 살다 보니 온전한 내 몫의 하나를 받은 게 너무나 인상깊었던 거죠. 어찌나 신나고 신기했으면 유치원 때 일을 아직 기억하겠어요? ㅎㅎ
    혹시나 원글님이 저같은 포지션이었나~ 해서 궁금해졌어요.

  • 3. 지나가다
    '26.5.9 11:55 PM (175.117.xxx.172)

    원글님이 매번 밥당번을 하고 나눠먹기 좋아하는 남편분이 숟가락만 얄밉게 들고 덤비고...그게 문제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맞아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업 20년하다 몇 년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여전히 집안일은 오롯이 제 몫이라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건지 어쩐건지 너무 화나요.

  • 4. 지나가다
    '26.5.10 12:09 AM (175.117.xxx.172) - 삭제된댓글

    의사 전달을 하고, 앞으로 잘 지키게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동안 수도 없이 얘기했는데도 듣질 않네요.
    라면을 2개 끓여도 내가 반 개 먹을동안 혼자 1개 반을 먹는 사람이라서요.

    볶음밥은 다 먹어라 줘버렸더니 눈치채고 안 먹는다고 방에 들어갔어요.

    궁금해하시는 포지션은 남편은 귀하게 큰 장남이고 저는 딸 셋 중간이에요.

  • 5. 야박이
    '26.5.10 12:19 AM (116.41.xxx.141)

    아니라 진짜 짱나는 짓이죠
    남편이 보통때 하는 태도에서 님 쌓인게 먹는거로 분출되니 님 스스로 째째한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니 충분히 공감가는 상황이네요 ㅜ

  • 6. ....
    '26.5.10 12:46 AM (121.185.xxx.210)

    전 안 줘요.
    내가 딱 이만큼 먹고 싶어서 한거야.
    내가 다 먹을거야

    먹고싶은면 한개 따로 끓여줄께.
    (그럼 그건 아니라고 함)

    맥주도 조금 달라고 하는데
    내가 다 마실거야. 새거 따서 먹어.
    합니다.

  • 7. 지나가다
    '26.5.10 12:58 AM (175.117.xxx.172)

    맥주, 커피 등등 뭐만 먹으면 뺏어먹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애들이 저 하는걸 배울까봐도 걱정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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