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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걸까요? 자식에대한 마음이

아들맘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26-05-09 15:14:15

30살 넘은 아들만 둘있는 엄마에요.  주위 남편 친구들이나 제 친구들도 다 자녀들 결혼시키고 손주 본 사람도 많습니다. 남편도 애들이랑 통화할때마다 결혼하라고 압박합니다. 

전 애들이 결혼하기 싫다면 혼자 살아도 괜찮지만 외로울까봐 결혼은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결혼은 하되 아이는 책임지고 잘 키울 자신없으면 안낳아도 괜찮고 차라리 아이를 키우는데 쏟을

정성과 노력을 아들부부가 자기들 삶을 더 즐겁게 사는데 투자했으면 하는 맘이고요(이부분은 남편이랑 완전반대고요)  어버이날 둘다 연락없어도 전혀 서운하지않고 오히려 힘든 세상 태어나게해서 미안하고(제가 아무생각없이 남들 둘씩 낳으니까 당연히 낳는거라 생각하고 낳았어요).. 이세상을 잘 살아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제가 해줄 수 있는만큼 아이들한테 해주고 싶고요.

 

하지만 남편은 결혼은 꼭 해야하고 아기도 하나 이상 낳아야하고 결혼하고도 정붙이려면 자주 만나야한다는 주의고요. 부모자식간이라도 기브앤테이크 할도리는 해야한다는 주의입니다.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저는 맞벌이하는 애들 명절이라고  내려와라마라 하는것도 싫습니다. 아들부부 여행을가든 쉬든 둘이 잘 보냈으면 좋겠구요.

 

남편이랑 정반대 생각을 가진 제가 이상한건지.. 혹시 저같은 생각 가지신 분 또 있나요?

 

IP : 211.36.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9 3:15 PM (125.130.xxx.146)

    원글님 완전 똑같아요
    명절에 정 오겠다면 1년에 한 번만.

  • 2. 저도
    '26.5.9 3:19 PM (59.1.xxx.109)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지들 맘대로 살아가길 바라고
    전혀 폐끼치고 싶지 않아요
    노후 준비는 돼 있는데 너무 오래살까 겁나요

  • 3.
    '26.5.9 3:21 PM (175.213.xxx.244)

    저두 원글 생각에 동의하는데..

    그것을 기존 자녀에게 공표하지는 마세요.

    어떤 자식이 들어올지 모르잖아요.

    들어오는 자식이 원하는대로 해주자는 생각입니다.

  • 4. ..
    '26.5.9 3:24 PM (58.29.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굉장히 놀라네요.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남을 당해서 이 험한 세상 살아내야하도록 만든게 미안해요. 남들 다 결혼하고 아이 가지는게 당연해 아무 생각없이 낳았는데 울 아들이 이 세상살아가기위해 애쓰느라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맘이 무거워요. 외롭다면 결혼하고 부부가 합의한다면 아이는 안 낳아도 괜찮다봐요.

  • 5. ..
    '26.5.9 3:24 PM (222.109.xxx.224)

    저도 원글님이랑 생각이 똑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남편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해요. 그래서 지금도 기회 있을때마다 남편한테 얘기해요. 나중에 애들이랑 같이 살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어떤 의무나 책임도 애들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그냥 아이들이 알아서 자유롭게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모의 노고 알아주면 고맙고 몰라줘도 어쩔 수 없다. 저는 그런 생각이에요. 내가 그 동안 없는 집 장녀로 큰 며느리로 살면서 지긋지긋 했었나 봐요.

  • 6. ..
    '26.5.9 3:27 PM (58.29.xxx.20)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굉장히 놀라네요.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남을 당해서 이 험한 세상 살아내야 하도록 만든게 미안해요. 남들 다 결혼하고 아이 가지는게 당연해 아무 생각없이 낳았는데 울 아들이 이 세상살아가기 위해 애쓰느라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맘이 무거워요. 외롭다면 결혼하고 부부가 합의한다면 아이는 안 낳아도 괜찮다봐요. 서로 맞벌이하고 여행 다니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고 부모가 짐이 되거나 갈등 요인이 되고 싶지 않아요.

  • 7. ㅇㅇ
    '26.5.9 3:35 PM (119.64.xxx.101)

    저도 30다 되가는 아이들 둘이 있어요
    제가 아직도 시집살이를 하다보니 저는 시어머니 마음보단 아직 며느리 입장인데요
    제가 살면서 한이 되는게 신혼이란게 없었어요
    결혼 하자마자 주말마다 시댁방문에 시부가 별나서 저를 자신의 비서쯤으로 생각해서
    시부 친구들 자녀결혼식에도 아버님 대신 제가 다녀오고 주식을 많이 하셨는데
    주총도 저를 보내셨어요.이유가 거기서 나눠주는 기념품을 받아오라는 거였네요
    거절하면 말도 못하게 비난하고 화를 내고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지니 20대어린 나이에 결혼한 저는 싫다고 말도 못하고 그 모든 일들을 감당했는데 지금 90이 한참 넘은 연세에도 저를 조종하려 하시고 이제 60다된 제가 거부하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남편은 아직도 쩔쩔매고 평생을 아들 며느리를 손에 쥐고 사셨어요. 지금도 자주 안보러 오거나 저희끼리 어딜 가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살면 얼마나 사신다고 이 말이 전 가장 싫어요.저 보다 더 오래 사실듯..
    암튼 저는 자기들끼리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모랑가까이 엮어서 좋을일 하나 없네요
    일년에 합법적으로 볼수 있는 날들이 있잖아요.그런 날들만 보면 된다고 봐요 내자식 보고 싶을땐 따로 만나던가요 왜 피한방울 안섞인 남의 자식을 평생 시댁에 와야한다고 괴롭혀서 아직도 전 트라우마가 있어요.전 절대 오라고 안할거예요.자기들이 오고 싶으면 오는거고 결혼은 독립입니다 독립...원글님과 전 생각이 비슷한데 다 남편들이 문제군요...

  • 8. 같은 생각
    '26.5.9 3:39 PM (116.34.xxx.206)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9. Yes
    '26.5.9 3:49 PM (211.234.xxx.220)

    깨이신 분이군요.
    기후위기 ai등등 미래가 어둡습니다.
    부부 둘이 잘 사는 게 훨씬 이득이고 좋아요.

  • 10. ...
    '26.5.9 3:53 PM (118.235.xxx.104)

    행여나 표현마세요. 그건 아들과 결혼할 여자와 둘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 11. 저도요
    '26.5.9 3:55 PM (223.38.xxx.125)

    아직 중고생들이긴 하지만 성인돼서도 아무것도 기대안해요.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 그런건 아니고.. 이만하면 괜찮은 가정에서 아껴주었다 생각하는데 그냥 애들이 마음의 여유 가지고 날개 펴고 세상 헤쳐나가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할일만 하면서 살아도 젊을때 얼마나 종종대면서 살아야하나요. 일하고 애키우는데 거기다 부모님까지 신경써야 하면.. 내가 보고 싶어서 와주면 좋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도 줄건데 의무감은 없었으면 해요. 남편은 부모님에게 기본도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기본도리 범위가 요즘 사람치고 넓어요ㅎㅎ 나랑 생각이 다르지만 정답은 없는거겠죠

  • 12. 은연중
    '26.5.9 4:12 PM (221.185.xxx.187) - 삭제된댓글

    아이는 책임지고 잘 키울 자신없으면 안낳아도 괜찮고 라는 것도
    아들이 있는 원글님 가치관인데 이런 부분은 말이나 태도로 드러내지 않는게 좋겠죠

    결국 그 어떤 선택도 아드님이 아는 것이고
    난 이런 태도다 라고 드러내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13. 은연중
    '26.5.9 4:21 PM (221.185.xxx.187)

    아이는 책임지고 잘 키울 자신없으면 안낳아도 괜찮고 라는 것도
    아들이 있는 원글님 가치관인데 이런 부분은 말이나 태도로 드러내지 않는게 좋겠죠

    아이 없이 둘이만 잘살면 된다는 말을 아이 있는 부모가 한다는 말은
    어쩌면 자신들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일 수도 있구요.

    결국 그 어떤 선택도 아드님이 하는 것이고
    난 이런 태도다 라고 드러내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14. 저두
    '26.5.9 4:25 PM (121.185.xxx.210)

    애들 다 결혼은 외로울까봐 했으면 하고
    자식은 낳든지 말든지
    관심없고.

    저한테 연락은 안해도 되고
    알아서 잘살면 끝

  • 15. ㅡㅡ
    '26.5.9 4:27 PM (112.156.xxx.57)

    무슨 죄인인 줄.
    부부가 각자 속으로 생각하고
    자녀들 앞에서는 내색 않는게 좋겠어요.
    알아서들 살겠죠.

  • 16. 음..
    '26.5.9 5:35 PM (118.34.xxx.219)

    기본적으로 원글님마음과 결이 같아요 그러나 태어남을 당하게해서 미안하지는 않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녀가 부모에게 미안해할 이유가 같거나 다른 이유도 있을듯합니다
    오라마라는 내 의견이고 오고 안오고는 그들의 결정. 하지만 상대에게 강요하는 의견은 반대합니다. 주변에서 들어보니 오라해도 안오는게 요즘 아이들이라고 걱정할것 없고 결혼도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부모라해도 그 의견이 튕겨나오기땜에 앞선 걱정과 잔소리도 그닥 영향력이 없는데 해서 뭘하나..

  • 17. ㅇㅇ
    '26.5.9 6:09 P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한 번은 내 생각은 이렇다고 얘기하겠어요.

    이상한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옴.
    부모가 보기에 아들 내외는 정상적인 부부로 보이지 않았음.
    하지만 부모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기에 전혀 내색하지 않음.

    아들, 결혼 후 일주일만에 잘못된 결혼인 거 알게 됨.
    차마 부모께 이런 사실을 이야기 할 수는 없었음.

    부모로서 자식에게 이혼하는 게 어떻겠느냐,
    자식이 부모에게 이혼하겠다..
    이런 말을 차마 서로 할 수가 없었음.

    여자가 아들 인감 도장 갖고 은행에서 대출 받고..
    결국 이런 게 드러나게 되고나서 이혼.

  • 18. 안 이상하고
    '26.5.9 6:31 PM (39.7.xxx.88)

    오히려 깨인분이죠.
    남편같은 분은 꼰대에 싫은 사람. 부모라면 너무 답답해서 보고싶지 않을듯요.
    자식 입장에서는 둘의 의견을 한번쯤은 듵어도 좋겠어요.
    단 매번 말하면 점점 집에 안올테고 결혼해도 좋아할 며느리는 없다는걸 아셔야겠죠.

  • 19. 도리따지는 사람들
    '26.5.9 6:37 PM (221.160.xxx.24)

    애들 어릴때 잘챙겨준 사람 없더라구요.
    애들 생각하는 사람은 남들과 비교해서 이래라저래라 말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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