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잠깐 다니던 미용실
머리는 잘 했는데 무척 비싸서
1년에 한 번 정도만 갔는데
제가 안가는 사이 이사해 버렸거든요
그래서 걍 알아보지도 않고 아무 데나 다니다 잊어 먹었어요
그런데 이제 50대고 어디를 가도 머리가 맘에 안 드는 데다 우울하던 차에 우연히 이전한 곳을 알게 됐어요
머리하러 가야지 마음은 앞서는데
탈모도 심하고 얼굴은 늙어 머리를 암만 잘한들
30대에 맘에 들었던 만큼 결과가 안 나오지 싶어 몸이 움직이질 않네요
그래도 가 볼까요 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