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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간 아들

경상도 사나이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26-05-07 20:10:03

 

대학에 입학하며

2월말에 서울로 간 아들이

3월말에 서울말을 해서

충격받음

뭘 이렇게 빨리

 

 

 

아들은 자꾸만 서울말을 섞어서 함

남편도 충격받음

이렇게 빨리 서울말을 하려고 할 줄

몰랐음

 

 

 

 

아들이

고등학교 친구한테 전화하니

고등학교 친구가

와 니 서울사람 다 됐네

했다고 함

아들은 자신감을 얻음

 

 

 

어제 아들은 학교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자기가 거의 사투리를

안 쓰지 않냐며

(내 서울사람 다 됐제)

서울친구들에게 물어봄

 

 

 

 

서울친구들이

 

 

 

 

너는 너무너무 완벽하게

사투리를 쓴다

 

100퍼센트 완벽한

사투리다 라고 했다고 함

 

 

 

 

 

엄마

부산친구들은 서울말 쓴다하고

서울친구들은 부산말 쓴다고 해

내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거야

 

 

 

한번 경상도 사람은 영원히 경상도 사람이야 

못 벗어나

엄마가 대답함

 

 

 

 

 

서울로 간 아들은 오늘도 서울말을 한다

 

 

 

IP : 220.119.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6.5.7 8:12 PM (223.190.xxx.228)

    ㅎㅎㅎ 아우 억양 고치기 힘들죠. 귀엽네요 아드님

  • 2. 제제네
    '26.5.7 8:12 PM (125.178.xxx.218)

    ㅎㅎㅎㅎ
    지방인들의 딜레마라고나 할까요~~
    고향가면 "서울에서 왔지예?"바로 물어본다는.

  • 3. ㅎㅎㅎ
    '26.5.7 8:24 PM (14.52.xxx.237)

    공감 1000000%

  • 4. 서울부모밑에
    '26.5.7 8:30 PM (110.12.xxx.49)

    태어난 부산에서 성장한 아들은 서울말 경상도말을 본인이 인식하지도 못 한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ㅋㅋ

  • 5. 영통
    '26.5.7 8:38 PM (211.241.xxx.201) - 삭제된댓글

    억양을 고친다고 해도

    단어라는 복병이 있지요

    완벽한 서울 억양으로 마트에서
    "아줌마, 이 정구지 얼마에요?" 정구지=부추

    마트 아줌마가 바로
    "경상도에서 올라 왔나 보네요" 했다는 슬픈 일화가..

  • 6. 영통
    '26.5.7 8:38 PM (211.241.xxx.201)

    억양을 고친다고 해도
    지방의 단어.. 복병이 있어요

    완벽한 서울 억양으로 마트에서
    "아줌마, 이 정구지 얼마에요?" 정구지=부추

    마트 아줌마가 바로
    "경상도에서 올라 왔나 보네요" 했다는 슬픈 일화가..

  • 7. 씽씽e
    '26.5.7 8:51 PM (211.36.xxx.251)

    ㅋㅋ 블루베리스무디 생각나네요. 그래도 노력하면 나아진다에 한표요

  • 8. ㅁㄴㅇ
    '26.5.7 9:27 PM (180.229.xxx.54)

    포항에 대학으로 갔는데...조선족됀줄....바닷가말투및 억양이 조선족 같아서 볼떄마다 심란했어요

  • 9. 울조카
    '26.5.7 9:51 PM (211.216.xxx.146)

    서울살다 대가 갔다 지금은 직장땜 익산에 있는데
    아주 자유자재로 맞춰서 말해요.

    어찌나 찰지게 사투리를 쓰는지 .. ㅋ 지금은 완전 전라도 사투리~~^^

  • 10. ㅋㅋ
    '26.5.7 10:26 PM (210.96.xxx.95)

    대구 고향 떠나 서울 온지
    어~~~언 30년
    대구가면 서울사람 다 됐다
    여기 주변사람들은 어찌
    말투가 그리 안 바뀌냐ㅋㅋ
    난~~~어디 사람???ㅋㅋ

  • 11. 부산
    '26.5.7 11:25 PM (110.12.xxx.49)

    나름 학군지 엄마들은 사투리 진짜 별로 안 써요 ^^

  • 12. ....
    '26.5.7 11:31 PM (222.121.xxx.80)

    난 부산사람
    서울에서 산 지 30년차
    완벽한 서울말을 사용함
    근데
    정말 단어에서 티가 남.

    꼽표
    이거 사투리인줄 몰랐음 ㅋ

  • 13. ㅎㅎㅎ남편
    '26.5.8 12:12 AM (116.46.xxx.144)

    자기는 사투리 안 쓰는 줄 아는데
    과자--> 꽈자
    못해 --> 몬해 ㅎㅎ
    그래도 30년 넘는 동안 조금씩 달라졌다는.

  • 14. 충격
    '26.5.8 12:58 AM (218.52.xxx.183)

    난 울산사람...
    꼽표가 사투리에요????????

  • 15. .....
    '26.5.8 1:15 AM (160.238.xxx.59)

    근데 꼽표 가 무슨 뜻일까요?

  • 16. ..
    '26.5.8 5:22 AM (223.38.xxx.230)

    가위표, 엑스표를 경상도에서 꼽표라고 해요.
    저기 위에 놀라신 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서울 사람 아무도 꼽표라는 말 안 써요.

    곱하기 표시, 이걸 줄여서 곱표라고 하다 꼽표가 된 거 같은데
    경상도는 쌍자음을 자주 쓰고 발음을 세게 하는 편인 것 같죠…? 그런데 쌀은 또 사알~ 하는 거 보면 참 희한하고 ㅎㅎㅎ

  • 17.
    '26.5.8 7:24 AM (118.235.xxx.118)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분이 경상도 억양이 있었는데 강의 내용중... "원을 만들고, 원을 이렇게 옮겨서.. " 이런 설명이었는데 "똥글뱅이를 만들고, 똥글뱅이를 이렇게 옮겨서... 똥글뱅이..똥글뱅이..."
    수업듣는 내내 똥글뱅이란 단어가 거슬렸다는...ㅎㅎㅎ

  • 18. 억양
    '26.5.8 8:23 AM (112.169.xxx.252)

    딱 40년되었는데 경상도 억양 안고쳐져요.
    아무리 하려고 해도

  • 19. 저는
    '26.5.8 11:46 AM (222.108.xxx.92)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지 50년.
    부모님고향이 경상도.. 근데 제 억양에 사투리가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은근히 알아요. 사투리 억양이 있는거....
    좀 흥분하고 싸울때는 더 사투리 억양이 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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