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은 돌아가시기 전 2~3년 동안 중대질환(암, 뇌병변)이라 병원비보다는 입원비나 간병비가 좀 들었어요
친정부모님은 십년 쯤 전부터 여기저기 안좋으셔서 병원 다니시는데 제가 목돈 몇 번 내드렸지만 엄마가 다 얘기하시진 않아서 정확한 액수는 모르고 있었는데 7~8년 동안 병원비로 5천만원 정도 빚을 지셨다네요. 두 분 모두 사치와는 거리가 멀고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절대 안하는 성향이시라 병원비로 쓰신 게 맞을 거라 많이 힘드셨겠다 싶다가도 오래 입원하신 적도 없고 보험에서 받았다는 말씀도 여러 번 하셔서(걱정하지 말라고) 의아하긴 합니다. 아버지가 응급실을 자주 가시긴 했는데 엄마 말씀으로는 갈 때마다 검사 다 시켜서 백만원씩 깨지는 건 예사였고 손가락 골절로 3일 입원했는데 350만원 나온 적도 있다네요. 두 분 기본 생활은 연금으로 하시고 자가 거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