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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왜 그랬는지 알겠다...

머리로는이해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26-04-30 09:26:45

생리 시작했을때 그 싸한 분위기에 쌀쌀맞았던 엄마

너도 이제 시작이구나 생리대값 들어갈 것 부터 묻히고 흘리고 잘 관리할까 엄마 본인 일만 또 더 많아지겠네 짜증난다 이런 심리. 이해는 갑니다. 그치만 나에겐 상처로.

 

어릴때 내가 아프거나 아프다고 하면 잔뜩 화가 나서는 약먹어 병원가 소리 지르던 엄마 

자식 키우고 살림 하는 것도 바쁜데 병원까지 데려가려니 얼마나 귀찮았을까. 이해가 갑니다.

 

내 학교생활 성적 관심 없을무.

자식이 많아 관심 갖을 시간도 여력도 없었겠지만 관심 갖기 시작하면 엄마 본인만 힘들어질테니까. 너는 니 인생 살아라 나는 내 인생 살란다. 이거였겠죠. 하물며 빨래도 몇일에 한번 본인 루틴에 맞게 돌리는데 내 교복 블라우스 빨래 절대로 안 해줬죠. 내가 손빨래 해서 입고 다녔네요.

뭐 이게 어떻다는 건 아니고 지금 같으면 나는 그래도 중고등학생 자식 더러 교복 빨아 입어라 못 할것 같긴 한데 그때도 교복 자기가 빨아입고 다니던 애는 제 주변 저 뿐이긴 했고요. 그냥 그랬다는. 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IP : 175.113.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30 9:31 AM (106.101.xxx.222)

    그런 기억들은 깊이 세겨지는것 같아요.
    자유로워 지시길 바래료.

  • 2. ...
    '26.4.30 9:32 AM (1.232.xxx.112)

    잘 자라셨으니 훌륭하세요.
    엄마 이해해드리려 말고
    그때 잘해주지 하고 원망 좀 하고 털어버리세요.
    고생하셨어요

  • 3. ...
    '26.4.30 9:47 AM (202.20.xxx.210)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잖아요. 저는 제가 해보니 육아 자체가 참.. 희생의 연속이에요. 물론 내가 선택하긴 했는데 괜히 했다 싶은 순간 순간이 너무 많아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저도 그냥 제 인생만 챙기며 살꺼에요. 아이 낳으며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인생은 참 아이러니에요.

  • 4. .....
    '26.4.30 9:55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엄니 깜냥에 자식이 넘 많았네요
    님 하나 키웠으면 정성껏 키우셨을 거예요

  • 5.
    '26.4.30 1:02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

    엄마 입장인데
    20대인 딸이 결혼하고 금방 아기 가졌어요.
    기쁜 소식 전하는데
    난 놀래서 얼음.
    딸이 펑펑 울었어요.기뻐해주지 않는다고
    아직 마음 준비안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데
    엄청 상처였나봐요.
    지금 손자 너무 이뻐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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