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는 몇 번 가봤고 함평은 오늘이 첨인데
청보리 탁 틔인 공간에 초록 청보리와 유채꽃 예뻤지만
주차비 받고도 또 청보리밭 안을 걸으려면 인당 3000원 또 받아서 아주 실망했어요.
요즘 지자체 축제는 전부 주차비 받아서 그걸로 지역 상품 사는데 쓰게 하니까
그건 상관없는데 청보리밭 안을 걸으려면 또 다시 3000원을 받는 건 아니다 싶었어요.
아마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다음 함평 나비축제 이름만 많이 들었는데 오늘 첨 가봤는데
여기 추천 합니다.
99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8 번째 하는 거라 매년 한 번 하니 몇 십년 해오는 동안
노하우가 쌓이고 다듬어져서인지 공간도 다양하게 잘 꾸며져 있고
볼 거리, 즐길거리 많고 알차고 충실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어린아이 있는 가정이나 연령대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제가 주부라 제 입장에서는
주차장 옆에 있는
함평로컬푸드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로컬푸드 모두 10% 할인도 한다 하더라고요.
저는 설향 딸기 스티로폼 두 개를 하나로 묶어 놓은 걸 6000원 해서 싸다 싶어서
샀는데 계산할 때 600원 빼줘서 알았어요.
고추가루나 모두 질도 좋고 값도 좋았어요.
소고기도 있던데 혹시나 로컬푸드 관심 있는 분은 한번 들여다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국산 들기름을 거기서 말고 축제장 내에 부스들 많은데 거기서 샀는데
국산치고 값과 양 다 좋은 거 샀어요.
그리고 말로만 듣던 그 함평황금박쥐도 알현하고
금덩이도 만져보고 ㅎㅎ 왔어요.
혹시 더 시간 있으시면 주변에도 볼 거리 많으니 강진이나 완도도 가보세요.
모두 볼거리 많아서 저는 가면 적어도 2박 3일은 있다 와요.
늘 가면 완도에서 사는 거 있고 어디 가면 어디서 사는 거 있고 그래요.
식당 한 곳 추천하자면 함평에서 강진 가는 길에 있는
'순이쌈밥'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20년도 더 산 베트남 아줌마가 내는 쌈밥인데
모든 찬을 다 직접 만들어서 내놓아요.
푸성귀도 기른거고 젓갈도 깨끗하게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조리사 자격증도 땃고 요리하는 거 자체를 좋아해서 조금씩 만들어서
바로 바로 내놓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이 돈에 이 음식을 싶을 거에요. 남은 거 다 한 곳에 넣고 할머니들
손도 안 댄 젓갈은 자기가 밥 먹을 때 먹겠다고 밖에서 파는 거 먹어보면 짜기만 하다면서
자기가 먹던데, 노인들은 이가 약해서
많이 못 먹어서 남긴다면서 자기가 깨끗하게 다 만든 것들이라 하더라고요.
베트남 가면 이제 자기는 국수 입에 안 맞아서 한국 라면 사먹는대요.
내일은 완도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