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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시고

쪼요 조회수 : 4,578
작성일 : 2026-04-26 15:45:06

엄마께서 투병 후 1월에 돌아가셨어요

3월에 49재가 있었는데

아빠가 49재 다음날 운동 후 빨래하셨는데

세탁기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서 보니

HAPPINESS라고 쓰여있는 반지가 나왔다고

저와 남동생에게 카톡하셨어요 결혼하여 분가한 저희들 반지는 아니었고 아빠는 운동 하시고 세탁한거라 주머니 있는 옷도 없었는데 ...참 신기하죠

저희 엄마가 놓고 가신걸까요? 

 

그리고 49재 즈음에 제 딸이 세돌 막 지났을 때인데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아야할머니(엄마가 아프셔서 아야할머니라 칭했었어요)하며 일어나서 울었었어요 제가 방에 가서 달래주니 겁에 질린 눈이었고 창밖을 막 쳐다보더라고요..

엄마가 손녀 정말 이뻐하셨는데..보러오셨던걸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는 분 계실지...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 여쭤봅니다 ㅎㅎ

 

IP : 1.234.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26 3:56 PM (124.54.xxx.231)

    저도 나비가 저를 따라다니면 쫓아올 때
    유달리 예쁜 소리를ㅈ내는 새를 볼 때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된 부모님을 떠올리곤 합니다.

  • 2.
    '26.4.26 4:00 PM (49.166.xxx.64)

    몇년전 아버지 기일에 현관문이 열려있었는데 제사가 끝나자마자 나비가 한마리 날아들어오는데 순간 아버지다 생각이들었어요. 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찍어뒀어요

  • 3. ..
    '26.4.26 4:10 PM (58.236.xxx.52)

    저는 올케 자살한날, 아침 6시쯤 누군가 차가운 손으로 다리를 쓸어내리는 느낌에 소름돋아
    깨었어요. 아무꿈도 꾼것도 없었고.
    아침 9시쯤, 소식듣고 내가 느낀 그시간쯤 올케간 것을 알게되었죠.
    원망할꺼리(사고치고 간것, 조카데리고 간것)
    많지만, 그사람이 그럴수밖에 없었고, 10년간
    우리에게 잘했던것을 알기에 용서합니다.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갔구나 싶더군요.

  • 4. 준맘
    '26.4.26 4:26 PM (58.29.xxx.227)

    왜 나비 이야기가 많을까요 예전부터
    저도 시아버님 투병하시다 돌아가신 화장장에서
    있을곳이 아닌데 흰나비 한마리 날아디니는데
    나만 본거고 직감적으로 시아버님같단 느낌이 들더라고요..

  • 5. 세상에ㅠㅠ
    '26.4.26 4:48 PM (220.73.xxx.196)

    위에 점둘님 ㅜㅜ
    그럴수밖에 없었을 분 이젠 편안하시길
    사고치고 조카까지 데려간 올케 용서하신 점둘님도
    평안히 부디 행복하게 지내시길
    남은 분들도 조카님도 모두 편안하시길 빕니다
    세상에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지난 십년 좋은 기억으로 이해하고 용서하신
    시누님 글 보니 가슴 먹먹하네요ㅜ
    부디 모두 행복찾아 편안히 지내시길...

  • 6. ..
    '26.4.26 5:02 PM (58.236.xxx.52) - 삭제된댓글

    남편인 남동생은 조기축구회 야유회 1박 2일 갔었어요. 뭔가 느낌이 그래서, 안가려고 해도
    갔다오라고 등떠밀고, 당일 오겠다고 했어도
    고생했으니 놀다 오라며 저희 친정에 조카랑 가서 자고 올거라고 안심시켜서,
    그담날 아침 일찍와서 발견한거더라구요.
    혹시나. 남편놈은 뭘했나 궁금하실까봐.
    10억은 넘게 벌었을 재산은 온데간데 없고,
    거액의 빚만 남기고 갔더군요.
    다행히 본인의 수십억 빚은 상소 한정승인으로
    끝냈구요.

  • 7. ..
    '26.4.26 5:03 PM (58.236.xxx.52)

    남편인 남동생은 조기축구회 야유회 1박 2일 갔었어요. 뭔가 느낌이 그래서, 안가려고 해도
    갔다오라고 등떠밀고, 당일 오겠다고 했어도
    고생했으니 놀다 오라며 저희 친정에 조카랑 가서 자고 올거라고 안심시켜서,
    그담날 아침 일찍와서 발견한거더라구요.
    혹시나. 남편놈은 뭘했나 궁금하실까봐.
    10억은 넘게 벌었을 재산은 온데간데 없고,
    거액의 빚만 남기고 갔더군요.
    다행히 본인의 수십억 빚은 상속 한정승인으로
    끝냈구요.

  • 8. 맙소사
    '26.4.26 5:32 PM (220.78.xxx.213)

    아이는 왜....

  • 9. 세상에ㅠㅠ
    '26.4.26 5:39 PM (220.73.xxx.196)

    남편분이나 구체적인 상황이 궁금한 아니었어요..
    혹여라도 저속한 호기심 대상으로 보였을까
    마음 상하셨을까봐 우려되네요ㅜ
    적으셨던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사건인데
    그래도 용서하고 보내신 시누님 글이
    먹먹해서 쓴 댓글이었어요.
    동생분 부디 잘 일어서시길 빕니다

  • 10. ..
    '26.4.26 6:29 PM (58.236.xxx.52)

    아닙니다. 이미 7년전 이야기라 담담해요.
    저라면, 남편은 그때 뭘했나 궁금할거라서요.
    근데, 그 이상한 느낌.
    영혼이 있다기 보다는, 정신적인 연결고리쯤 아니였을까싶어요.
    저는 무신론자에 영혼은 없다고 믿기에.

  • 11. 뭘해서
    '26.4.26 7:06 PM (211.36.xxx.145)

    수십억 빚을 지는지... 본인 잘못이니 간다지안
    왜 자식까지 데려갔는지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남동생 분 억장이 무너졌겠어요. ㅠㅠ

  • 12. 아효
    '26.4.26 9:41 PM (58.215.xxx.60) - 삭제된댓글

    점둘님,,
    이야기 먹먹하지만
    자꾸 저급한 호기심이,,
    어쩌다 그런 빚을 지고 자살을,,,
    그 여인네도 헛헛하고
    동생분은 지금은 마음 추스렸는지??
    자꾸 궁금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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