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없어지지 않는 분노...

분노 조회수 : 3,704
작성일 : 2026-04-24 02:08:45

어디다 말할 데도 없고 결국 82에

글쓰러 오랜만에 오게 되네요..

예전에도 여기 글쓴 적 있는데요

저랑 19,17,15살 나이차이 나는 형제자매(엄마의 친자식들)가 있어요. 연락은 안하고 삽니다.

사연이 길구요 정떨어져서 제가 다 차단한 상태입니다. 

저는 넷째입니다. 친부모, 형제자매 아닌건 21살쯤 알게되었구요.

 

저는 몇년 전 결혼해서 타지에 있구요

여러 사정들로 엄마랑만 간간이 연락합니다.

 

노모가 올해까지 청소일 하셨는데

일 오래하셨고 나이가 많고 출근하다가 넘어져 다치기도해서 병원에서 수술하고 일 관두셨어요.

혼자 LH에 살고 계시고 얼마전 차상위계층 되셨구요.

 

몇일 전 엄마가 전화오셔서 병원비 지원받을려면 자녀들 동의가 필요하다 라고 하셔서 둘째랑 연락을 하라는거였어요. (그닥 사이가 친하지 않고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연락을 하고 싶지 않고 서로 연락을 아예 안해요)

둘째가 전화와서 자녀 소득 2억미만인거 확인하려면 제꺼랑 제남편꺼 서류작성해야하니 톡으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는 기다렸는데 톡이 안왔어요. 

 

다음 날 오전 엄마 전화 또 오셔서 

언니한테 서류 보냈냐고 하길래 톡이 아직 안왔다고 하니,

그냥 문자로 제꺼랑 제 남편 주민번호만 보내주면 된다고

빨리 지금 보내라고 보내라고 닥달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문자로 주민번호를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톡이 왔어요.

사진을 보내면서 

이거도 작성해야한다고 그제서야 보내더라구요....

그 서류가 '소득 재산 신고서'였어요.

그걸 작성해서 톡으로 보내래요..

이걸 모든 자녀(4명)와 며느리 사위 다 작성해야한다길래

제가 이걸 왜 다 작성해야 하냐고 되물었어요.

 

좀 이상해서 제가 동사무소에 확인해보니 

'소득재산신고서'는 본인(당사자인 엄마)만 작성하면 되고

자녀들은 금융거래정보동의서에 동의서명만 하면 

동사무소에서 직원이 확인하는거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확실히 저걸 다 작성해야하는거냐고 재차물으니

그렇다네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나에게

저런 서류를 준게 화나더라구요 

본인들도 아직 작성 안한거 같은데. 

짜증이 올라와서 

나랑 남편꺼는 금융거래정보 동의서 서명해서 다이렉트 제출하겠다고 답톡 하고는 마무리했어요.

 

 

 

전 정말

PTSD왔어요.

취직해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엄마랑 둘째랑 번갈아가면서 전화와서 

주민등록번호 불러라고 반강제로...

제명의로 둘째 재테크목적으로 집 하나 사서 월세 받아먹았어요

(제 통장 도장을 엄마가 가지고 있었거든요.)

제 이름으로 세금나왔구요.

 

일 관두고 다시 고향올때쯤에 제 명의 집을 팔았어요.

그 집을 살때는 저 없이 샀지만

집 매매할때는 제가 직접 가야해서 부동산에 언니랑 같이가서 팔았지요. 

(그 집 말고도 이미 소유하고있는 빌라가 하나 있었는데 아마 본인들 새 아파트청약때문에 다주택자가 안되었기때문에 제 명의 집을 그때쯤 판걸로 추정)

그리고는 집에오는길에 저한테 명의 빌려줘서 고맙다고 10만원 주더라구요 ㅋㅋ

그때는 몰랐지만 제가 생애최초 집 매매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가져간거 였어요. 본인들 마음대루요.

 

 

그 외에도 뭐가 많았어요. 정떨어지는 일들이요.

 

암튼

이번에도 

엄마가 빨리 보내라고 보내라고 닥달하는바람에 괜히

남편 주민등록번호까지 보냈더니 찝찝하고 너무 분노가 올라와요.

 

결혼해서도 엄마 자식들이랑

계속 엮이는게 너무 싫습니다.

 

 

 

 

 

IP : 182.226.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4 5:22 AM (211.235.xxx.145)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얼마나 힘드실까요.
    정말 못돼처먹은 인간들이군요. 뭐든지 더블체크 해야겠어요.

  • 2. 복수는 나의 힘
    '26.4.24 6:42 AM (118.235.xxx.98)

    아는 것이 힘이다.
    저 또한 그런 분노있어요.
    그전까지 그 분노로 날 상하게 했다면
    지금은 날 성장시키는 채찍으로 씁니다.
    그들의 시체가 강으로 떠내려오는것을 봐라볼
    언덕에 오르기위해
    원하는 서류들을 보니
    님 재산에 엄청 관심많네요.
    열심히 돈 버시고 절약해서 종잣돈으로 재테크 하세요.
    작아도 상관없어요.
    주식은 1주도 사니까요.
    저도 월적립식 투자하려고 알바라도 하려구요

  • 3. ...
    '26.4.24 7:47 AM (27.179.xxx.185)

    개인명의 도용못하게 미리 하는건없나요? 도장도 조심하시고요.

  • 4. 분노
    '26.4.27 3:25 AM (182.226.xxx.212)

    윗님 그쵸? 소득재산 신고서 작성하라는거 보니
    본인이 궁금했나보다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150 헤어진 전 여친 빚을 왜 갚아주라 난리인가여 33 어이없음 2026/06/10 6,359
1815149 작년에 옷쇼핑 많이 했더니 7 .. 2026/06/10 3,650
1815148 스타벅스 환불 왜이리 오래걸려요 12 2026/06/10 2,014
1815147 믿을 수 없다 국민을 죽이는 것을 찬성하는 당이 6 믿음 2026/06/10 2,038
1815146 여행지에서 성인 5명이 렌트카 이용시에 8 ㅇㅇ 2026/06/10 2,272
1815145 죄송한 건 죄송하지만 아닌 건 아니다] 2 일독권함 2026/06/10 1,769
1815144 여조)당대표 김민석 47.3% vs 정청래 31.6% 30 2026/06/10 3,129
1815143 대통령은 상왕이 아닙니다. 38 ... 2026/06/10 3,710
1815142 해장음식 정말 효과 있나요? 7 .. 2026/06/10 2,063
1815141 문열고자는데 새들너무시끄러워요 18 mm 2026/06/10 2,632
1815140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 63.9%→50.6%, 한달 새 13.3.. 35 .. 2026/06/10 2,979
1815139 이렇게 가면 안되는데...정치얘기 26 수상하다 2026/06/10 3,387
1815138 고교학점제 과목선택 좀 도와 주세요 12 고1 2026/06/10 2,009
1815137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자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 고발 2 그냥 2026/06/10 2,549
1815136 당대표선거에 한표 보태고 싶은데 31 자유 2026/06/10 2,053
1815135 애정하는 잘 산거 어떤거 있으신가요? 14 주토피아 2026/06/10 3,855
1815134 저 밑의 간절한 마음의 따님 글... 7 희망의 씨앗.. 2026/06/10 3,173
1815133 잘나가는 미혼 친구 평생 부러워했어요 79 ... 2026/06/10 19,915
1815132 미국증시 다행히 엄청 말아올렸네요 3 아침 2026/06/10 3,845
1815131 60대 명품가방 추천해주세요 주식으로 오락가락 11 Bag 2026/06/10 3,259
1815130 대형치과도 대표원장이 직접 치료하는거면 괜찮겠죠? 6 .. 2026/06/10 1,761
1815129 당에만 충성하는 국회의원은 낙선운동 해야함. 2 2026/06/10 1,534
1815128 민주당은 재건축을 왜 싫어해요? 24 ... 2026/06/10 3,093
1815127 매주 1킬로씩 감량해서 6주 56키로 되었네요 9 ㅇㅇ 2026/06/10 4,136
1815126 대통령의 뜻은 김민석 당대표인데 그걸 못알아먹네 30 ㅇㅇ 2026/06/10 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