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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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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러면 안되는 거겠죠

^^ 조회수 : 11,136
작성일 : 2026-04-21 23:21:31

 

 

대형마트에서 과자 쪽에서 서성이다 괜찮은 거 발견했고

계산대로 가려는데 

어떤 여자가 제가 지난 번에 집었던 과자 보면서 살까 말까 하더라구요.

그거 맛 괜찮았거든요.

근데 아무리 과자 들고 요리조리 봐도 겉만 봐서는 모르는 거고 

저도 새로 과자 살 때는 아 이거 꽝일지 입에 맞을지 고민하는지라

그냥 지나가면 될 걸 

" 아 그거 맛있어요. 고소해요."

이렇게 한마디 했거든요.

다행히 가까이 다가가진 않았네요. 지나가면서 조금 떨어져서 말하긴 했는데

저를 쳐다보는 그 여자의 눈빛이 좀 "저건 뭐지?" 의심과 경계가 섞인 그런 눈빛이었어요.

사실 저 나이도 있고 나이 뿐 아니고 지위도 있는 사람이라

누구한테 그런 눈빛 받은 적도 받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거든요.

제발 다음에는 좀 더 쿨하고 냉정하고 남의 일에 관심 없이 오로지 내 일만 하고 사는 내가 되고 싶어요.

IP : 49.164.xxx.1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21 11:24 PM (221.138.xxx.92)

    내 또래나 연배 높은 사람에게는 괜찮을 것도 같지만
    어지간하면 그러지 마세요.
    요즘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선의였어도
    훅 들어와서 손찌검 같은 거 할 수 있어요.

  • 2. ....
    '26.4.21 11:2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거기서는 그냥 마트 손님 1,2일 뿐이에요

  • 3. 싫어해요
    '26.4.21 11:26 PM (217.194.xxx.65)

    간섭받는 느낌들고
    괜히 말 섞기 싫고.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4. 얼른
    '26.4.21 11:27 PM (49.164.xxx.19)

    계산하고 나왔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할 걸 마침 저도 사봤던 것들이라 그만...
    다음에는 그저 내 일만 할게요.

  • 5. .....
    '26.4.21 11:28 PM (58.78.xxx.101)

    귀여우신데요 ㅎ
    말씀대로 전혀 안 그러실 분이 뜻밖에 건넨 얘기에 그분이 화들짝 했을 뿐이지, 속으로 '그렇게나 맛있단 말야? 사볼까?' 했을 거예요.
    제가 대신 인사해 드릴게요ㅡ아, 그래요? 고맙습니다^^

  • 6. 지나가다가
    '26.4.21 11:30 PM (14.39.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 인간들의 삶이 너무 불쌍해요
    말하고도 걱정...
    듣는 사람도 간섭 받는다 생각...
    평생 그러다 결국 죽음...
    나를 가억하는 세대는 결국 존재하지 않음...
    어떻게 해야 좋은지는 답이 있으나 마나 별차이가 없음.

  • 7. ㅋㅋ
    '26.4.21 11:35 PM (49.164.xxx.30)

    혹시 50대신가요? 마트가면 유독 저한테 말을 많이 거시는 분들이 50대 언니들
    저는 말걸고 참견해주시면 좋던데..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ㅎ

  • 8. ㅇㅇ
    '26.4.21 11:35 PM (211.193.xxx.122)

    뭐가 문제죠?

  • 9.
    '26.4.21 11:41 PM (118.219.xxx.41)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죠

  • 10. ㅇㅇ
    '26.4.21 11:46 PM (218.39.xxx.136)

    외국은 모르는 사이도 스몰토크
    위트있게 잘하던데
    여유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모든게 불편한 한국이 되버렸네요

  • 11. ...
    '26.4.22 12:00 AM (219.254.xxx.170)

    전 종종 그래요.
    전 반대로 맛있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그정도 말은 섞을 수 있죠.
    근데 타이밍과 거리 같은건 좀 고려해야 할거 같아요

  • 12. ..
    '26.4.22 12:05 AM (49.171.xxx.41)

    코스트코에서 유세린 세럼 코너에서 제가 서성이니 6~70대 어르신이 그거 좋아요. 하시길래 그 날 구입해서 사용하고 쭉 쓰고 있어요. 그 분에게 도움이 됐을수도 있어요.

  • 13. ...
    '26.4.22 12:12 AM (73.195.xxx.124)

    저는 그런 말 해주면 좋아요.

  • 14. ..
    '26.4.22 12:13 AM (116.121.xxx.21)

    전 좋아요 살까말까 할 때 사 본 분이 옆에서 그거 써보니 좋더라해줘서 산 적있거든요

  • 15. 그러게요
    '26.4.22 12:24 AM (125.178.xxx.170)

    뭐 사려는데 누가 옆에서 그런 말 해주면
    아 그래요? 하고 웃을 수 있는데요.
    삭막해져 가는 거죠 정말.

  • 16.
    '26.4.22 12:30 AM (116.121.xxx.181)

    호의로 한 말에
    의심과 경계의 눈빛 보내면 어쩌라고요. 별

    전 원글님 같은 사람 좋아요.
    미국에서도 코스트코에서 맛있게 생긴 과자 골랐는데,
    백인 할머니가 그 과자 엄청 짜다고 고개 절래 흔드는 거 보고 내려놓았어요.
    나중에 아이가 그 과자 사온 적 있는데,
    진짜 엄청 짜더라고요.
    이런 오지랖, 친절 있는 세상이 좋아요. ㅎㅎㅎㅎ

  • 17. ...
    '26.4.22 12:31 AM (86.162.xxx.175)

    저도 그런 의견 좋아하는데 그 분은 싫어했나보군요. 저도 과자보다가 어떤 분이 그거 맛있다고 하셔서 두개 집어놨는뎅 ㅎㅎㅎㅎ

  • 18. aa
    '26.4.22 12:36 AM (220.92.xxx.167)

    전 그런 오지랖 좋아요
    그 여자 까칠하네요

  • 19. 그게말거는건가요?
    '26.4.22 12:38 AM (175.123.xxx.145)

    그낭 내말만 혼자 했을뿐 ㅎㅎ
    전 그런분 환영입니다

  • 20. ...
    '26.4.22 12:39 AM (223.38.xxx.132)

    저는 새로 나온 복숭아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면서 작은 목소리로 그거 사지마세요. 안 달아요. 말해줘서 고마웠는데요. 그 정도 마음은 충분히 따뜻하게 받아도 될거 같은데 간섭이라고 뾰족하게 받아들이면 하....사회가 너무 각박하네요.

  • 21. ...
    '26.4.22 12:42 AM (211.234.xxx.42)

    그정도 얘기는 해주면 좋은데요?

  • 22. ...
    '26.4.22 12:43 A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전 직업이 사람상대라 피곤했어요 조용히 쇼핑하고 싶은데 그거 좋아요 하면 그래요 감사합니다 하고는 피해서 다른 코너로가요 그분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피곤해서...원글님은 따듯한 분이신듯

  • 23. 저는
    '26.4.22 2:02 AM (221.153.xxx.127)

    젊은 사람에겐 안 하고
    또래 이상의 아주머니들에겐 말합니다

  • 24.
    '26.4.22 2:16 A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더쿠 보니까 젊은 애들도 이런거 좋아하던데요 자기도 어떤 아줌마 맛없는거 고민하길래 맛없다고 말해드렸다고 뿌듯해하고
    저도 원글님 같은 분 좋아요
    보통은 원글님같은 사람이 말해주면 어머 그래요? 혹은 함 가봐야겠네 하고 훈훈하게 끝나지 않나요

  • 25.
    '26.4.22 2:17 AM (1.225.xxx.78) - 삭제된댓글

    더쿠 보니까 젊은 애들도 이런거 좋아하던데요 자기도 어떤 아줌마 맛없는거 고민하길래 맛없다고 말해드렸다고 뿌듯해하고
    저도 원글님 같은 분 좋아요
    보통은 원글님같은 사람이 말해주면 어머 그래요? 함 사봐야겠네 하고 훈훈하게 끝나지 않나요

  • 26.
    '26.4.22 2:17 AM (223.38.xxx.217)

    더쿠 보니까 젊은 애들도 이런거 좋아하던데요 자기도 어떤 아줌마 맛없는거 고민하길래 맛없다고 말해드렸다고 뿌듯해하고
    저도 원글님 같은 분 좋아요
    보통은 원글님같은 사람이 말해주면 어머 그래요? 함 사봐야겠네 하고 훈훈하게 끝나지 않나요

  • 27.
    '26.4.22 2:24 AM (223.39.xxx.94)

    똑같은행동해도
    외국인이하면 스몰토크고 한국인이하면 오지랖이라하고
    그렇더라구요
    저도이해안됨.
    원글님은 착하고 다정한사람이네요

  • 28. ㅇㅇ
    '26.4.22 2:45 AM (112.146.xxx.28)

    나이 들었다는 증거에요

  • 29. ㅇㅇ
    '26.4.22 4:02 AM (24.12.xxx.205)

    저도 좋아해요.

  • 30. 그정도
    '26.4.22 5:27 AM (172.225.xxx.40)

    그 정도는 괜찮아요
    뒷말 더 길어지지만 않음 되요

  • 31. ...
    '26.4.22 6:41 AM (220.126.xxx.111)

    원글님에 대한 의심과 경계가 아니라 "오호 그렇단 말이지"의 눈빛.
    그정도의 가벼운 이야기 좋아요.
    저 낯가림 심한데 마트에서 그런 이야기 슬쩍 하고 지나가시는 분 좋아요.
    팬티 들고 고민중인데 그거 진짜 편해요라고 말 해주신분이 있어서 쳐다봤더니 얼른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요.
    전 어? 그래요? 이런 마음이었는데 그분도 저의 눈빛을 그렇게 느끼셨을지도 몰라요.
    팬티 지금도 잘 입고 있어요.

  • 32.
    '26.4.22 7:08 AM (221.149.xxx.157)

    그런 오지랍 좋아해요.
    저라면 오! 그래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했을거예요.
    제가 소심해서 그런거 알려주고 싶어도 말 못하거든요.
    너무너무 감사하죠.

  • 33. ...
    '26.4.22 7:31 A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순간 놀라서 그런 표정이 나왔을지도..
    나는 이런 얼굴일거라 생각하는데 남이 보는 표정은 좀 다르기도 하잖아요 특히 나이들수록 좀 험해져가는..

    자 이제 과자이름을 공유해봅시다 ^o^

  • 34. ..
    '26.4.22 8:01 AM (211.217.xxx.169)

    윗댓 동의합니다~~
    과자이름 공유 부탁드립니다

  • 35. 저도 좋아해요
    '26.4.22 8:17 AM (14.35.xxx.114)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말해주면 저도 좋던데요.
    저도 가끔씩은 말해주기도 해요

  • 36. ...
    '26.4.22 8:29 AM (211.44.xxx.96)

    저도 물건 사려고 고민할때
    누가 얘기해주면 고마워요.

  • 37. ㅎㅎ
    '26.4.22 9:04 AM (222.100.xxx.1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내가 고르는걸 지켜봤나 싶어서 별로였나보죠.

    근데 저도 지나가다가, 누군가 그러고 있으면 말해주는 편이라서. ㅎㅎㅎ

  • 38. ㅎㅎㅎ
    '26.4.22 10:32 AM (114.204.xxx.203)

    우리끼린 다 그러죠
    다낭 시장에서 옷 구경하니 한국 아주머니 지나가며 무심히
    ㅡ이집 옷 괜찮아요 ㅡ 하셔서 고마웠어요

  • 39. ㅎㅎㅎ
    '26.4.22 10:32 AM (114.204.xxx.203)

    마라도에서 짬뽕 고민하니 멀리서 손으로 × 그리던 분도요

  • 40. 마라도 엑스
    '26.4.22 10:36 AM (121.139.xxx.166)

    ㅋㅋㅋㅋㅋ

  • 41. 이런
    '26.4.22 10:36 AM (211.36.xxx.5)

    오지랖은 너무 귀엽고 유익해서 괜찮아요^^
    그여자분 절대 이상하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저라면 웃으면서 고맙다고 원글님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겠어요^^

  • 42. ㅎㅎㅎㅎ
    '26.4.22 6:37 PM (220.72.xxx.2)

    전 반대로 과자 든 사람이 이거 맛있나요? 뭐 그렇게 물어보길래 대답한 적은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 43. 행운가득
    '26.4.22 6:41 PM (114.86.xxx.60)

    넘 좋은데요?

  • 44. 지방 꽃축제에서
    '26.4.22 6:53 PM (211.234.xxx.188)

    만원짜리 강정을 몇가지 파는데 시식용이 없는거예요.재미로라도 한조각 먹어보고 사면 좋겠는데 그럴수 없으니 그냥 한봉지를 사고 결제하는데 저희또래 중년 커플이 또 같은 고민을 하는 거예요.
    제가 산 봉다리의 빵끈을 풀어 봉다리를 내밀면서 잡솨보고 사세요 하니까,아 아니예요 저희도 그거 살거예요 하면서 바로 사버렸어요.

  • 45. 저는
    '26.4.22 7:07 PM (218.51.xxx.217)

    ㅎㅎㅎㅎ 종종, 그래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아이고 이 주책주책 주책바가지야, 이러면서 제 입울 탕탕 때리고는, 잊을만하면 또 그러고....
    제가 이러다 보니, 남들이(특히 저보다 살림 베테랑으로 보이는 언니 이모뻘 분들이) 지나가며 슥~ 이거 좋아, 또는 그거 별로야, 말 해주는 게 또 그렇게 반갑고 감사하고 좋아서,
    저도 그짓거리를 또 하고 있다는.........

  • 46. 저는
    '26.4.22 7:23 PM (221.147.xxx.127)

    안 그러려고 하지만
    누가 그래주면 반가워할 거예요

  • 47.
    '26.4.22 7:31 PM (110.70.xxx.235)

    저는 좋은걸 넘어서 고마워요.

  • 48. 저라면 고마와
    '26.4.22 7:43 PM (119.71.xxx.160)

    하면서 사왔을것 같아요

    꼭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예요.

  • 49. ㆍㆍ
    '26.4.22 8:57 P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똑같은 상황에서 홀그레인 머스타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그거 맛있어요 먹어봤는데 라고 해서 고개를 들어서 봤거든요
    그 여자분 표정이 참 밝고 온화한거예요
    그래서 저도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하고 사왔어요

  • 50. 네네네네
    '26.4.22 9:09 PM (106.101.xxx.23)

    난 고마울거같은뎅~~

    오그래요? 할거같아요

  • 51. 튼튼이엄마
    '26.4.22 9:32 PM (116.45.xxx.182)

    난 이런분 너무좋아요...그냥 남이 맛있다고 하면?아 그래요?저도 사봐야겠어여..기분좋게..ㅎㅎㅎ

  • 52.
    '26.4.22 9:35 PM (182.211.xxx.204)

    그럼 도움되어 좋아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 53. 저도
    '26.4.22 10:16 PM (211.234.xxx.140)

    이런 분들 너무 기분 좋고 고마워요!
    저도 그렇게 하기도 하고요 (조심스럽게^^)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고, 그만두지도 마세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데
    원글님처럼 따뜻한 분들이 본인 행동 점검 단속하다 정이 없어진 세상은 ㅡ 생각만 해도 삭막해요

  • 54. ㅇㅇ
    '26.4.22 11:13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그런 거 너무 좋은데요! 유럽 여행 갔을 때 한식집에서 뭐 먹을지 갈등하는 한국인이 있어서 "김치찌개가 맛있어요." 하고 알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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