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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평화와 제평 다녀왔어요

조회수 : 3,864
작성일 : 2026-04-21 11:25:36

겨울 옷과 두꺼운 옷들 다 정리해 넣거나 버릴 것은 버리고 봄과 여름에 입을 옷들 꺼내 걸면서 보니까

이너로 입거나 단독으로 입을 티셔츠와 원피스 한 장 정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처럼 시간이 나서 오전에 동평화시장에 갔습니다.

3층 신관까지 다 둘러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옷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소재와 디자인이 괜찮으면 앞면 프린트들이 에러이고..

그래서 바로 제평으로 건너 갔습니다.

1,2,3층 꼼꼼히 둘러보고 중간에 배가 고파서 지하1층에서 점심도 사 먹고요.

2층인지 3층에서 만원짜리 긴팔 반팔 티셔츠 두 장 사고 3층에서 올리브 그린 반팔 한 장 더 샀어요. 이건 2만원.

윗층에서 구입한 티셔츠는 소재도 색도 고급스러워서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다른 집에 비해서 적게 불러서 앞으로 이 집만 오면 되겠구나 했는데..몇 호인지 메모하지 않았네요. ㅎㅎㅎ

다음에 가면 또 한참 찾아 봐야죠.

사장님이 중년 날씬한 여성분인데 굉장히 친절하여서 감사했어요.

걸린 티셔츠들이 다 디자인과 소재가 좋았는데 가격도 착한 편. 이 집에서 원피스나 자켓 같은 것도 만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원짜리 티셔츠는 다른집에서 한 번 본 건데 그 집과 가격은 같지만 색 구성이 약간 더 다양해서 그 가게에서 한 번에 두 장 샀어요. 쨍한 파랑과 흰색으로.

77사이즈도 무난히 입을 정도 품이라 올해와 내년까지는 잘 입겠다 싶었어요.

바지는 사지 않아도 되고 원피스 한 장 사고 싶었지만 적당한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바지 가격들은 5만~10만원 사이인것 같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정말 다양하게 많더군요.

고급브랜드 카피로 보이는 원피스 파는 가게가 몇 있는데 그냥 봐도 제 기준 너무 비쌀 것 같아서 그냥 집에 있는 원피스나 몇 번 입고 말려구요. 디자인은 똑같이 만들었다쳐도 원단은 확실히 달라요. 두껍고 무겁...

원피스 필요해지면 이태원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 했구요.

제평의 어제 본 요즘 나온 옷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과하더라고요. 홀복인가 싶게.

단정하면서도 멋진, 허리라인이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들어간 반팔이 있어서 물어보니 그건 가격이 8만원. 급히 뒷걸음질.

세련된 느낌의 마 약간 섞인 여름 자켓류는 18만원 전후들이었습니다. 이런 것은 고터가 더 저렴할까요?

이상 동평화 제평 둘러본 소감입니다.

 

 

 

IP : 221.145.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평
    '26.4.21 11:28 AM (106.101.xxx.119)

    제평은 밤에만 문열지요?

  • 2. 후기감사
    '26.4.21 11:28 AM (61.105.xxx.17)

    오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얼마전 제평 유툽 봤는데
    이쁜옷 많더군요

  • 3. 원글
    '26.4.21 11:31 AM (221.145.xxx.209)

    제평은 오전과 오후 3시전까지 가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늘 그 시간에 갑니다. 대부분 도매하시지만 낮에 소매 손님도 많이 다닙니다.
    예전보다는 불친절하지 않아요.
    동평화는 확실히 나이가 아주 많은 분들도 보이는데 제평은 40~50대가 대부분이었어요.
    보세가게 하시는 사장님들로 보이는 분들이 주요 고객인가봐요.

  • 4. 원글
    '26.4.21 11:33 AM (221.145.xxx.209)

    다들 아시겠지만 옷 갈아 입을 곳 없고 거울도 없어요.
    자켓 정도는 입어보게 하는 가게들 있구요.
    옷 고르면 비닐에 담긴 새 거 꺼내 주십니다.
    현금만 받는 편이구요.
    깎아 봤자 천원이라서 저는 5만원 이햐 옷은 그냥 달라는 대로 주는 편입니다.

  • 5. ㅎㅎ
    '26.4.21 11:34 AM (61.98.xxx.185)

    가본지 한참 됐어요
    가보고싶은 맘이 새록새록
    이런글 참 좋네요

  • 6. 플랜
    '26.4.21 11:37 AM (125.191.xxx.49)

    저도 제평옷 좋아해요
    세일때 잘만 고르면 값도 착하고 품질도 괜찮더라구요

  • 7. 제평
    '26.4.21 11:37 AM (106.101.xxx.119)

    저도 90년대 회사다닐때 밤에 무지하게 다니고 안가봤어요.
    원글님~감사합니다~

  • 8. 원글
    '26.4.21 11:40 AM (221.145.xxx.209)

    트랜드, 그러니까 디자인이나 색감을 따라가고 싶은데 백화점 옷 사입기는 부담스럽다 하는 분들은 제평 괜찮아요.
    다만 2년 안쪽으로만 입고 버리는 옷 정도 생각하며 기대치 낮춰야 하구요.
    자켓이며 코트, 정장류는 브랜드 아울렛에서 기본템 구입해 입고 이너나 계절템은 제평과 고터 적절히 이용하면 좋은거 같아요. 적은 돈으로 쇼핑욕구도 채우고요.
    스카프 파는 가게들이 몇 군데 있는데 실크100%에 마감처리 잘 된 거로 옷에 맞춰 사서 쓰면 괜찮아요.

  • 9. ㅇㅇ
    '26.4.21 11:45 AM (118.235.xxx.173) - 삭제된댓글

    덕분에 제가 다녀온 거 같네요

    글 감사해요

    저도 이번에 스타일 싹 바꾸고
    옷 새로 다 사다보니 100만원 넘게 썼네요 ;

  • 10. 제평 지하
    '26.4.21 12:05 P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면티 세일해서 만원씩 헹거에 걸어놓은 매장 있었는데 다시 가서 더 사오고 싶어요 소재가 너무 좋아요

  • 11. 좋은정보
    '26.4.21 12:25 PM (211.251.xxx.177)

    이번주말 제평 갈 예정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너로 입을 셔츠나,티 구매하려고 해요.
    양말이나 잠옷도 좀 보구요. 저는 보세옷 좋아하는데, 지방은
    점점 보세옷 매장이 문을 닫아요. 그래서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제평에서 사오곤 합니다.

  • 12. ..
    '26.4.21 12:29 PM (1.235.xxx.154)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
    눈썰미좋으신 분들은 옷을 참 잘 사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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