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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장어 장어 하는지 알겠슴요

... 조회수 : 5,470
작성일 : 2026-04-19 10:51:39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환자구요. 

아프고 나서는 진짜 몸이 무슨 리트머스지도 아니고 먹는 음식에 바로 몸이 반응해요. 

짠맛도 다 같은게 아니라는걸 아프고 나서 깨달았네요. 김치. 된장 짜다고 하는데 발효식품 짠맛은 단순 나트륨은 아닌건지... 몸이 나빠지지 않는데 라면 과자 짬뽕 이런거 먹음 바로 얼굴에 뭐 나고 몸이 아픔요. 

 

암튼... 제가 원래 장어를 안먹어요.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넘 떨어지면 삼계탕이나 닭밝 고아서 먹고 수치 끌어올렸거든요. 

 

요새 몸이 또 비실비실 안좋아요. 레이노증후군이라고 손가락 하얗게 되는것도 심해지고.... 누가 저한테 장어 먹으라고. 싫다 했더니 민물장어 구워진걸 줬어요. 데워먹으라고. 

 

어제 밤에 거기 딸려온 생강채랑 해서 혼자 장어 두마리 먹음요. 시커먼 간장소스랑 해서 먹으니까 먹을만 했어요. 

 

원래는 늦게 일어나는데 오늘 7시에 깼어요. 그것도 얼굴쪽이 열이 나는것 같고 귀도 뜨거운것 같고... 기운이 위로 올라오나보다 했죠. 다시 말하지만 제가 음식에 바로 반응하는 사람이라 제 경험상 이건 장어 먹고 이러는거예요. 어제 밤에 밥도 안먹고 장어만 먹었거든요. 

 보통은 고단백이라고 고기 먹음 바로 화장실 가는데 이건 화장실도 안가고 어깨 뻐근한것도 덜하고...

 

장어가 보양식품은 맞나봐요. 근데 제 입에 글케 잘 맞지는 않아서 또 먹을래나 싶은데...

 

진짜 몸이 얼마나 예민해졌는지 발효식품... 차 같은거요. 홍차같은것도 좋은거 나쁜거... 아니 비싼거 싼거 먹고나면 몸이 느껴요. 아픈건 싫지만 몸으로 좋은 음식 느낄수 있는건 살짝 자랑하고 싶네요. ㅎㅎㅎ

 

 

IP : 180.228.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26.4.19 10:54 AM (223.38.xxx.4)

    몸에 맞는거 드시능거 중요하죠 장어 좋긴한데 전 기름져서 마니는
    못 먹겠어요

  • 2. ..
    '26.4.19 10:55 AM (114.199.xxx.60)

    본인에게 맞는 보양식이있더라고요
    제가족도 희귀성난치병 자가면역질환환자가있어요ㅠ
    원글님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3. ㅇㅇ
    '26.4.19 10:57 AM (203.221.xxx.164)

    생강이 열나게 하는 거라 그런 거 같은 데요

    홍차 같은 건 별로죠, 카페인..

  • 4. ...
    '26.4.19 11:03 AM (180.228.xxx.184)

    홍차 좋아하는데.. 싼거는 더 그렇고... 카페인 때문에 요샌 비싼홍차든 싼홍차든 자제하고 있어요. 녹차를 마셔야겠다 해서 녹차를 마셔봤는데 녹차는 또 기운을 좀 가라앉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임신초기 녹차 금물인가 싶기도 했고. .
    생강먹고 염증수치 내려가서 생강차는 꾸준히 먹고 있어요. 그래서 생강때문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생강은 워낙에 일반인보다 많이 먹고 있거든요.
    평소랑 다른걸 먹은건 장어이긴한데...
    담에 한번 더 먹고 확실히 느껴볼께요.

  • 5. AA
    '26.4.19 11:09 AM (211.171.xxx.213)

    장은 좋으신가봐요
    전 몸이 안좋아서 장어 먹을려고 노력하는데
    반마리도 못먹는데
    조금이라도 더 먹음 설사라서
    엄청 기름진 음식이란걸 얼게 됐어요

  • 6. . .
    '26.4.19 11:32 AM (58.77.xxx.31)

    장어전문가게에서 강한 숯불에 구워먹으면 너무너무 맛있긴한데 숯불이 또 안좋다고 해서...

  • 7. phrena
    '26.4.19 11:32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오~~~ 그쵸!

    장어에 뭐가 있긴 있는 거 같아용 . .

    비주얼도 뱀 같지만 산 채로 잡아 껍질 벗기는 것도
    넘 끔찍해 한번도 입에 대보지도 않다가

    장어 매니아 남편 땜에 결혼 이후 하는 수 없이;;
    조금씩 먹게 되었는데

    둘째가 젖먹이 아기였던 시절
    남편 따라 일식집 가서 코스 요리 먹고 나면
    (메인 디쉬가 물론 스시였지만 양념 장어구이도 . . )

    집에 오는 차 안에서 . .
    가슴 부근이 마치 눈시울이 충혈되듯, 후끈거리고 땡땡
    부어오르며, 젖이 총알처럼 발사 . .

    젖량 부족하던 체질인데도
    감당이 안 되어 내내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어야 했던 기억

    젖량을 늘리기 위해 온갖 시도해 봤지만
    먹자마자 바로 충격적 효과 있던 게 생선회/장어류
    그리고 뜻밖에 감귤 주스 (오렌지 아니고 한국산 감귤)

    가금 회초밥 땡기는 날
    홈플러스의 "고백스시" 주문해서 먹고 나면
    (여기도 장어 들어있음) 갑자기 기운 펄펄 나서
    막 커튼 떼고 러그도 걷아 빨래하구... 난리도 아니라는...

    ..

    글구 지금 고생하시는 그 질환은
    점차로 증세 좋아지셔서 결국 완쾌되시는 날
    있을 거에요.

    저도 의사들이 결코 "완치란 없다" 고 장담하던
    화폐양 습진과 9월 비염에서
    자연 치우된 경험이 있어요.

    증상이 막 중증은 아니었지만 수십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했거든요.
    근데 결국 자연-치유되는 날이 오더군요.

    .
    .

  • 8. phrena
    '26.4.19 11:34 AM (175.112.xxx.149)

    오~~~ 그쵸!

    장어에 뭐가 있긴 있는 거 같아용 . .

    비주얼도 뱀 같지만 산 채로 잡아 껍질 벗기는 것도
    넘 끔찍해 한번도 입에 대보지도 않다가

    장어 매니아 남편 땜에 결혼 이후 하는 수 없이;;
    조금씩 먹게 되었는데

    둘째가 젖먹이 아기였던 시절
    남편 따라 일식집 가서 코스 요리 먹고 나면
    (메인 디쉬가 물론 스시였지만 양념 장어구이도 . . )

    집에 오는 차 안에서 . .
    가슴 부근이 마치 눈시울이 충혈되듯, 후끈거리고 땡땡
    부어오르며, 젖이 총알처럼 발사 . .

    젖량 부족하던 체질인데도
    감당이 안 되어 내내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어야 했던 기억

    젖을 늘리기 위해 온갖 시도해 봤지만
    먹자마자 바로 충격적 효과 있던 게 생선회/장어류
    그리고 뜻밖에 감귤 주스 (오렌지 아니고 한국산 감귤)

    가금 회초밥 땡기는 날
    홈플러스의 "고백스시" 주문해서 먹고 나면
    (여기도 장어 들어있음) 갑자기 기운 펄펄 나서
    막 커튼 떼고 러그도 걷아 빨래하구... 난리도 아니라는...
    (고백스시 못 먹게 되어 늠 아쉽....)

    ..

    글구 지금 고생하시는 그 질환은
    점차로 증세 좋아지셔서 결국 완쾌되시는 날
    있을 거에요.

    저도 의사들이 결코 "완치란 없다" 고 장담하던
    화폐양 습진과 9월 비염에서
    자연 치유된 경험이 있어요.

    증상이 막 중증은 아니었지만 수십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했거든요.
    근데 결국 자연-치유되는 날이 오더군요.

    .
    .

  • 9. ㆍㆍ
    '26.4.19 11:43 AM (118.33.xxx.207)

    장어 먹으면 확실히 든든함이 오래가더라구요
    얇게 썰린 샤브샤브고기나 대패목살
    신선한 물고기나 전복 등
    몸에 좋고 잘맞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시길요

  • 10. tower
    '26.4.19 11:57 AM (118.32.xxx.176)

    바다장어가 수술 후 상처 회복에 좋다고 해서 먹은 적 있어요.
    살성 살리는 데 좋다고 해서요.
    사실 바다낚시로 낚은거 먹는게 좋지만, 구하기 힘들어 구매해서 집에서 달여 먹었어요.

    엄청 느끼했지만 먹었어요.

    근데 나중에 한의원에서 제 체질을 알고나니,
    저한테는 장어가 안 맞는 음식이라고 나오더라구요.

    평소 미꾸라지도 몸 허할 때 잘 먹었고,
    몸이 거뜬해진다고 느꼈는데 제 착각인거 같더라고요.
    기름진 음식이 간에 부담을 준다고 하네요.

    아마 원글님은 장어가 맞는 체질인가 봅니다.

    그러나 체질과 섭생 맞춤은 개인 느낌으로만으론 판단이 어려우니, 나중에 시간되면 체질 감별을 여러 군데서 해보세요.

    컨디션이 최악일 때는 몸에 맞는 음식 집중적으로 먹어주는게 도움됩니다.

  • 11. 기력
    '26.4.19 12:23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아프고 기력 없을 때 장어 먹으니 기운이 나더라구요 가운데 뱃심이 살아난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 기억으로 다음에 또 먹었는데(그땐 건강할때)아무 변화가 없더라구요 ㅎㅎ

  • 12. ㅇㅇ
    '26.4.19 12:25 PM (117.111.xxx.220)

    민물장어=항생제 범벅아닌가요?

  • 13. 푸르징딩딩
    '26.4.19 1:14 PM (112.211.xxx.65)

    루푸스 힘드실텐데 조금씩 좋아지시길 기도할께요

  • 14.
    '26.4.19 1:21 PM (106.101.xxx.201) - 삭제된댓글

    발효음식이 좋긴하나봐요
    염증에 좋은 생강차도 집에서 자주 끓여야겠어요
    원글님 이참에 몸에 맞는 음식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5.
    '26.4.19 1:21 PM (106.101.xxx.201) - 삭제된댓글

    발효음식이 좋긴하나봐요
    염증에 좋은 생강차도 집에서 자주 끓여야겠어요
    원글님 이참에 몸에 맞는 음식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6. 장어가
    '26.4.19 1:43 PM (59.7.xxx.113)

    호중구 수치 높이나요? 장어 사먹어야겠네요.

  • 17. 화가 날때도
    '26.4.19 2:22 PM (211.235.xxx.36)

    장어를 먹으면
    며칠 마음이 평온해져요
    전 분노가 치밀때 장어 먹습니다

  • 18. kk 11
    '26.4.19 3:16 PM (114.204.xxx.203)

    장어 소고기가 좋긴하죠

  • 19. 여기
    '26.4.19 3:35 PM (211.252.xxx.70) - 삭제된댓글

    생선 파는대 가면요
    어른들이 장어텅 끓인다고 몇 만원어치씩 사가대요
    와 저걸 몇먼원씩 주고 사나 하며 보니
    어떤 아저씨가 3만원 밖에 없다고 맞춰달라고도 허고
    장어탕이 좋은가 보다 생각했어요
    엄두가 안나서 나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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