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격이 나를 살리기도...

....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26-04-16 02:01:59

제가 낮가림이 심해요.

 

20년도 전 일이네요.

남자친구를 만나려고 밤기차를 생애처음 탔어요. 

서울에서 여수쪽 가는 기차였어요.

옆에 20대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앉았는데,

박카스 같은 것을 마시라고 주더라구요.

밤기차는 처음이라 긴장하기도했고, 낮가림이 심해서, 

그 준 음료를 받기만 받고 마시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사람이 자꾸 마시라고 하는거에요.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뭐라뭐라 하는데,

그냥 남이 준 음료는 마시기 싫어서 마시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광주쯤인가 내렸어요. 

 

요즘 사건사고 난것보면, 내 성격이 나를 살렸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만약 그 음료를 마셨다면, 

뭐 아무일도 없었을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IP : 166.196.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햇살
    '26.4.16 3:27 AM (140.248.xxx.0)

    제 지인도 딸이 엄청 수줍음많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초 2학년때 혼자 등교하다가(그때만 해도 혼자 등교하던시절) 왕수학학원 앞에서 양복입은 남자가 “이 건물 화장실이 어디니” 해사 “모르겠다” 했더니 그 남자가 “그럼 나랑 같이 들어가사 찾아줄래?” 했는데 딸이 모르겠다고 죄송하다고 학교로 막 뛰어갔다네요. 다 커서야 깨닫고 소름돋는다며 엄마한테 말했대요

  • 2. ...
    '26.4.16 6:23 AM (219.254.xxx.170)

    ㄴ 너무 오싹해요...

  • 3. 화장실사건
    '26.4.16 7:08 AM (140.248.xxx.5)

    제 딸도 초4였나. 집에 저랑 통화하면서가고 있다가 핸드폰이 꺼졌는데 어떤 남자가 화장실 어딨냐고.. 계속 따라오더래요
    집근처까지 왔는데 집에 화장실가면 안되냐고.. 다행히
    집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고 그 안에
    화장실있는걸 기억해서 경비아저씨한테가서 이 아저씨 화장실 칮는다고 넘겨줳다네요. 소름은 딸이
    집에갈때 손을 흔들더래요..........

  • 4. ㅇㅇ
    '26.4.16 7:41 AM (211.109.xxx.32)

    진짜 소름끼치네요 원글님과 댓글님들 천만당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925 올해 병오년 많이 더울까요? 1 2026/04/16 1,431
1802924 전한길 구속영장 기각이네요. 13 .. 2026/04/16 3,947
1802923 메이저리그에서 ABS때문에 요즘 난리인거 아세요  1 ........ 2026/04/16 1,307
1802922 전도연 영화 '생일' 아세요? 1 넷플 2026/04/16 1,841
1802921 부산 시장 선거 여론조사, 전재수 45% 박형준 35% 12 가져옵니다 .. 2026/04/16 2,608
1802920 입 가벼운 부모님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33 ㅠㅠ 2026/04/16 13,177
1802919 임플란트 3주 안에 할 수 있을까요? 3 제프 2026/04/16 1,611
1802918 무릎 안 좋은 사람 나이키 운동화 17 ..... 2026/04/16 3,164
1802917 요즘 직원들은 원래 열심히 안하나요? 62 ㄴ스공 2026/04/16 6,994
1802916 넷플에그을린사랑보구 13 최근 2026/04/16 3,540
1802915 남해 보리암 짐배낭이고 올라갈만한가요? 6 2026/04/16 1,595
1802914 남욱이 말하는 “우리학부모” 가 뭐에요? 6 Oo 2026/04/16 2,252
1802913 아르테미스 2호 무사귀환 무사귀환 2026/04/16 795
1802912 노인들 이재명 중국 엮으면서 4 ㄱㄴ 2026/04/16 1,268
1802911 美국방장관 "이란이 합의 안하면 전투작전 재개".. 8 나무 2026/04/16 4,101
1802910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 언제쯤이에요? 17 ... 2026/04/16 1,465
1802909 대전역 근처 호텔 급해요 2026/04/16 1,229
1802908 “마라탕 먹었다가 식중독?”…프랜차이즈 3곳서 세균 검출 2 ㅇㅇ 2026/04/16 2,067
1802907 절이 생기기 전에 먼저 수행이 있었다 3 스님의 일침.. 2026/04/16 1,121
1802906 늘 내곁에서.. 채널 돌리는 광고들 4 .. 2026/04/16 1,250
1802905 대학생들은 옷에 얼마정도 돈을 쓰나요 5 대학생 2026/04/16 2,046
1802904 이재명대통령 세월호 추도식이후 13 이잼 2026/04/16 2,757
1802903 옷정리 기준? 10 .. 2026/04/16 2,823
1802902 "돌아와서 정말 많이 울어"‥김건희 직접 밝힌.. 35 ... 2026/04/16 8,348
1802901 김애란작가님 7 느림보토끼 2026/04/16 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