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타자학원 선생님들은 지금 뭐하실까..

타자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26-04-15 10:33:26

저는 요즘 AI로 대체되는 직업 얘기 나오면

예전 타자학원 선생님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거의 타자학원 마지막 세대?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때 배워둔 타자로 컴퓨터시대로 넘어오면서

자판 치는데 도움이 됐기도 했구요.(타자 안배우고 바로 컴퓨터를 접한 친구들은

여전히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를 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직업은 없어져도 그 능력은 형태를 바꿔서 살아남거나 도움이 될수도 있는거고..

 

암튼 저때도 타자학원 끝물이라

거의 저물어가는 학원이라 학원도 별로 없었지만 규모도 적었는데

그전엔 호황인 시절이 있었겠쬬?

 

그때 선생님들 학원 접고 뭐 다른업종으로 변경해서 잘 살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그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소용 없게 되어 버리면

그 노력한 질과 양에 따라서 엄청 허무하고 배신감 느낄꺼 같아서

요즘엔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예를들어 저희 애는 어릴때부터 회계사가 꿈이였는데

그 고생을 해서 회계사가 된다고 해도 취직이 안되면 어쩌냐고 해서 진로를 틀었는데

그래도 항상 그쪽에 대한 미련은 있더라구요.

 

요즘엔 한술 더 떠서 이제 모든 직업이 다 없어지고

AI가 일하고 사람은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 시대가 올꺼라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전 너무 갑갑하더라구요.

 

특히 애가 그런 소리 하면

개돼지도 아니고 아무리 일을 AI가 다 한다고해도

나라에서 주는 돈 받으면서 살게 되는 세상이 좋은가??싶어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애한테는

그러면 어차피 그렇게 된다면 취직걱정 하며 하고 싶은일 포기하지말고

회계사든 뭐든 니가 하고 싶은일 도전이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왜냐면 얼마전에 미미미누에 윤도영선생님이 나오신걸 봤는데

회계사구직난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튼 제가 너무 낭만적인 소리 하는걸까요?

여전히 갈수 있으면 공대 전화기가 최고일까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싶은일
    '26.4.15 10:38 AM (211.221.xxx.112)

    하고싶은일 하라하세요. Ai가 판을쳐도 그중 살아남는 사람도 있구요. 공존하는 시대이지.. 로봇세상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인류멸망이죠.

  • 2. ㅋㅎ
    '26.4.15 11:06 AM (180.69.xxx.254)

    저도 취업준비로 신설동에 타자학원 다녔어요. ㅋ 87년
    그때 선생님 생각나네요. 여대생들이 타자배우러 왔다니까 신기하게 봤던 느낌?

  • 3.
    '26.4.15 12:05 PM (125.130.xxx.119)

    친구가 그런 상업계 학생들이 다닌던 부기.타자학원 선생님과 결혼했는데
    세월의 변화에 빨리 대응을 못했던지 자세히는 말을 안하는데
    이후로 경제활동이 미미했나봐요
    이혼했어요
    몇년 사이에 AI로 세상이 이렇게 될줄 누가 미리 알았겠어요
    아들친구 국문학과 졸업했는데 취업이 안되니까 공부 다시해서
    개발자로 취업을 했어요
    잘 다닐줄 알았는데 회사 폐업하고 실업자 됐어요
    아들 친구인데도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 4. 가스라이팅
    '26.4.15 12:10 PM (180.65.xxx.21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 5. ㅇㅇ
    '26.4.15 7:06 PM (211.235.xxx.17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업 발달로 도시로 공장 노동자들이 모이니 그들이 밀집된 환경에서 서로 싸우지 않게 살고 노동력을 향상시키기위해 공교육이 시작된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312 60대 지인이 여기저기 직업찾다 나중엔 목사가 하고 싶다는데 4 2026/04/20 5,449
1803311 ‘21세기 대군부인’ 최고 13.8% 폭주…인기, 브레이크가 없.. 10 ㅇㅇ 2026/04/20 5,924
1803310 영수증없는데 네이버후기 어떻게 쓰나요 3 ㅇㅇ 2026/04/20 2,673
1803309 블라인드에 하이닉스 글 엄청 올라오네요 10 왕부럽 2026/04/20 10,534
1803308 모자무싸 저는 해방일지보다 낫네요 15 푸른당 2026/04/20 4,537
1803307 아직은 연기 내공이 안되네요. 12 무가치 2026/04/20 5,892
1803306 주변에 잘 안풀리는 사람들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6 00 2026/04/20 3,630
1803305 본인 자식 결혼식에 참석해 달라면서 11 ... 2026/04/20 6,058
1803304 90대 엄마 통장관리 13 ㅠㅠ 2026/04/20 5,815
1803303 유재석 어디 아픈가요? 얼굴이… 29 아응 2026/04/19 21,545
1803302 모자무싸 구교환캐릭터는.. 39 스노피 2026/04/19 6,520
1803301 넷플릭스 미국드라마는 3 미드 2026/04/19 2,947
1803300 모자무싸 너무 재밌네요 20 .. 2026/04/19 5,781
1803299 피카소.카잘스.네루다. 모두 1973에 갔군요 1 세 사람의 .. 2026/04/19 1,764
1803298 네이버멤버십 넷플릭스 7 기이용자 2026/04/19 2,310
1803297 길가 천변에 있는 생활체육시설에서 달밤운동하는데 ㅜㅜ 으ㅏ 2026/04/19 2,318
1803296 형사물? 범죄물? 좋아하시는 분들 10 홍보아님ㅋ 2026/04/19 2,544
1803295 박진영은 갑자기 종교 강의를 하네요? 37 ㅇㅇ 2026/04/19 13,815
1803294 맛있는 떡을 선물받았는데요 14 솔직하게 2026/04/19 5,729
1803293 내 이름은 영화 보신분께 질문있어요. 1 제주어 2026/04/19 1,529
1803292 란 12.3예매율 1위 27 ㄱㄴ 2026/04/19 4,651
1803291 호기심으로 집요하게 물어보는 사람 23 ㄴㄹ 2026/04/19 6,183
1803290 요즘 20 30대 효자들이랍니다 6 나도 효녀있.. 2026/04/19 13,553
1803289 선그라스 렌즈 UV코팅? 새로 교체? 7 happy 2026/04/19 1,307
1803288 넷플 영화 터치 추천합니다. 8 ㅇㅇ 2026/04/19 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