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사가서 좋은소리 한번 못듣고
오늘은 현관문 열리자마자 뭐사왔어
빵맛없다 싫어 이러시더니 쇼핑백을 대뜸 가로채서 열어보더라구요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싫대요
파운드케이크 사갔는데
아 이건 맛있겠다 이러는데
이제 앞으론 무조건 빈손으로 갈꺼에요
어쩜 연세들수록 필터없는 말들만 내뱉는지
괜히 들렀다가 짜증만나네요
진짜 뭐사가서 좋은소리 한번 못듣고
오늘은 현관문 열리자마자 뭐사왔어
빵맛없다 싫어 이러시더니 쇼핑백을 대뜸 가로채서 열어보더라구요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싫대요
파운드케이크 사갔는데
아 이건 맛있겠다 이러는데
이제 앞으론 무조건 빈손으로 갈꺼에요
어쩜 연세들수록 필터없는 말들만 내뱉는지
괜히 들렀다가 짜증만나네요
잘 하셨습니다
전 그런 똑똑한 생각을 못하다가 20년쯤됐을때 현타왔었지요
여기는 아들들한테 생활비.용돈받는 사람들이 많아서 원글님 싫은소리 많이 들으실듯ㅜ
미리 위로드려요
젛은 소리 안하면 안사죠
저는 먹거리만 사가요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부류...
남편은 뭐라고 안하나요? 본인 엄마인데 배우자에게 정말 무안할것 같아요. 같은 부류라면...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그자리서 못을 쾅박으셨어야 하는데 ㅠㅠ
네
엄니
담부턴 아무것도 안사올게요
왜 그러는 걸까요. 기분 진짜 나빠요.
모르쇠 남편이 더 재수없어요
절대 자기 부모님한테 뭐라고 안해요
바보죠멀
엄마 성격이 저런걸 말해도 안바뀔꺼 뻔한데
저더러 그냥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러려니 하래요 ㅋㅋ
이제까지 뭘 사가서 좋은소리 들어본적 없고
더 골때리는건 맛있다고 신나게 드셔놓고는
그전에 먹었던거 그거는 진짜 아니다 맛없었다
이래요 ㅋㅋㅋㅋ
어차피 상대를 깎아내리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이니까 그냥 먹이를 주지 마세요 어떻게 해도 기분 나쁜 소리 할 사람들이니까
울 어머님이 그러세요.
아유 난 빵 싫다, 난 그거 맛없더라, 입맛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 먹겠더라, 그거 먹고 소화가 안되서 죽는 줄 알았다...
걱정되서 챙겨주는 말 한 마디가 듣고 싶으신 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내 돈 쓰고 투정 듣고 싶지 않은 저는 걍 건성으로 대충 반응하고 맙니다.
결론은,
그래서 아무것도 안 사가요 ㅋㅋ 남편이 알아서 하게 냅둡니다.
그냥 우리꺼 뭐 좀 많으면 "어머님 하나 갖다드려봐" 정도로만 챙겨요. 워낙 어머님이 뭘 만족하는게 없으시니 남편도 그거 알아서, 제가 이 정도만 해도 제가 잘 챙긴다 생각하더라구요.
저도 부모님한테 뭐라고 안할거 같아요. 부모님 성격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괜히 뭐라고 했다가 잔소리만 더 들을거 같아요. 저라면 빵맛없다고 하면 맛없는 빵만 사들고 가거나 집에서 필요없는거 모아뒀다 가지고 갈거 같아요. 모르쇠로 사람 속터지게 하는거? 그게 더 재밌어요.
지가 한마디 해줘야지
결국 엄마간식 사라지게 만드는 바보 ㅜ
전 뭐 사가는 것보다.... 같이 음식점 갈 때, 남편이 저한테 찾아보라고 하면...
꼭 시부모님이 한 마디씩 하면서 투정부리셔서.... 왠만하면 제가 안찾으려고 해요.
웃긴 게 같은 음식점을 간다고 해도 남편이 가자고 해서 가면 좋다좋다 하시고,
제가 골라서 가면 싫다싫다 투정이 많으시거든요.
시가와 관련된 선물 음식점 여행일정 다 남편한테 정하라고 해요.
정말 상종하기 싫으시겠어요.
아무것도 사 가지 마세요.
왜 복을 걷어차실까.. 맛없어도 맛있다 고맙다 그게 그리 어려울까. 사가봤자 좋은소리도 못 듣는데 뭐하러 사가요. 그거로 고기나 사 드세요.
뒷말 듣는게 더 기분나빠요
백화점에서 선물 사갔는데 시장물건이냐 아니냐 따지고 있더라고요
그후로는 아무것도 안사가요
제가 육십 초반인데 지금 시어머니들 다 육십대 칠십대 아닌가요. 팔십대 구십대 시어머니는 그나마 이해합니다.
근데 육십대 칠십대 시어머니들은 정말로 이해가 안 감. 본인들이 며느리 할 때가 이미 세상 바뀐 뒤인데, 그때 싫었던 마음 기억도 안 나시나
진짜 ㅂㅅ같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저도 신혼때 주말마다 시댁 방문할 때 과일을 사갔는데
한번은 시어머니 멜론 한번 드셔보시라고(그땐 고급과일이랍시고)
사갔었어요.
다음번에 또 사가니까 저한테 자기 멜론먹고 알러지나서 죽는줄 알았다고 너때문이라고 막 난리를 치시는 거예요.
다 듣고 나서 제가 "그럼 이번에 사온건 저희집으로 가져갈게요" 하며
들고 일어섰더니 금방 정색하고 냉큼 뺏으면서 '쪼깬씩 쪼깬씩 먹으면 괜찮다'네요.
진짜 어른이 하는 짓이 그러니까 목소리도 그 사투리도 너무너무 듣기싫었어요. 그 이후론 저도 빈손으로 가고요.
고급 화장품 사다 드려도 피부랑 안 맞는다, 최고급 과일이나 식자재 선물 들어온거 나눠 드려도 상한 거 같다 어쩌구 투덜 투덜. 본인 손으로 직접 사는데 의의를 두는 분이라 그냥 빈 손이 최고입니다.
고맙다는 말도 잘 못들어요
내 아들이 사온건데 무슨 인사??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