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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잘 바꿨던 전남편

조회수 : 18,138
작성일 : 2026-04-14 05:49:18

전남편하고 살 때 정말 집주인들이 나가라 아님 각종 일들로 해서 이사를 자주 다녔어요. 2년 넘게 산 집 없고 중도퇴실도 여러 번...

 

그리고 전남편은 직장도 자주 옮겼어요. 저랑 살면서 2번, 그 이후로도 2번. 그 사람이 다니는 회사는 이직하고 초반에는 잘 나가는 것 같은데 망하거나 더 어려워지거나...지금 다니는 곳도 점점 안되는 것 같아요. 대기업인데 주가가 5년간 하향곡선이에요. 그래도 개인으로 봐서 열정적 태도로 모범성실해뵈니 이직은 잘 되는 듯요. 진짜 겉으론 재벌회장도 깜빡 속일만큼 신뢰감 가고 온순하고  성실해뵌다니까요. 근데 아니다 싶으면 거짓말 술수 모략 뒤통수 장난 아니에요. 말도 없이 행동으로요.

 

범생 마누라도 한 12년 살고 교체하고 싶었는지 바람나 가출해서 띠동갑 젊은 룸녀랑 동거하다가 제가 부정행위로 이혼소송 거니까 그 골초 룸녀랑 헤어지더라고요. 애들 생각해서 돌아올 기회는 많이 줬어요. 근데 많지도 않은 재산을 사촌동생 등에게로 빼돌리니까 회생 가능성도 없고 이혼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혼소송 말미에 17살 어린 새 여자랑 사귀어서 지금 애 낳고 살아요. 그 여자들도 젊은데 어찌보면 이혼도 안된 삼촌또래 남자랑 그짓거리니 답없는 여자들이죠. 상간녀 생활비 스폰에, 이혼도 전에 상간녀에게 잘보이라고 전시모 선물비까지 스폰... 이혼 소송하며 통장 열어보니 "당신 사랑 ooo"으로 월 몇 백씩 보냈더라고요. 저한테는 생활비 끊고요. 그 여자들과 내적으로 동화가 되니 함께 하겠지만 저야 말로 갑갑한 앞뒤같은 원칙주의 범생 인간이니 그 성격은 너무 극과 극 아닌지...

 

이혼하니까 저랑 애들은 이사도 자주 안 다니고 집주인이 오래 살라고 해요. 저는 직장을 계속 같은 곳을 다니고 있어요. 직장이 가끔 사무실 이전은 했지만 같은 곳이에요. 살던 동네 계속 살고요. 애들도 잘 컸고요. 남편만 없고 똑같은 삶...친구, 직장, 이웃, 가족 똑같은...양육비 안 보내줘서 중간에 소송도 했어요. 재산압류하고 해서 양육비는 받았어요. 그러다가 양육비 감액 소송도 걸더라고요. 이혼도 재산분할 제대로 안해줘서 소송이혼, 양육비 관련 소송도 2회...상찌질이...애들은 이혼하고 나서 단 한번을 안 봐요. 새여자가 싫어한다는 핑계로... 어떻게 보면 자식도 헌 자식 버리고 새 자식으로 바꾼거지요. 자식 리셋

 

요즘 들어서 좀 그런게 근래에 반도체 산업이 정말 핫하잖아요. 전남편 원래 전공이 반도체였어요. 석사 때 최고의 석학들과 반도체 연구를 했는데 그것도 쏠랑 내버리고 취직할 때 전혀 다른 분야로 하더라고요. 돈 조금 더 준다고요. 기술쪽은 전공에서 벗어나니 다시 돌아가지는 못하더군요. 반도체 그 아까운 전공을 6년이나 공부하고선 헌신짝처럼 버리고 그렇게 잘되지도 못했고요.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 있잖아요. 그게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기도 하고 반대로 뭘 자꾸 바꿔대니 자기 뿌리가 안 생기고 이익이 안 생긴다라는 뜻도 있대요. 

저 인생 늘 리셋이니 다이나믹은 하죠. 근데 진짜 뿌리는 없고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기다림과 인내심이 없으니 열매를 못 따는 인생이랄까...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뭐 저렇게 희한하게 사는지 이해불능이에요.  그러니 이혼했겠지만요. 그냥 속은 나도 어처구니 없어서 한풀이 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110.70.xxx.11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4.14 5:56 AM (222.233.xxx.216)

    원글닝과 자녀분들
    매일 화창하고 행복한 봄날 꽃길만 걸으시길 축복합니다.
    전남편이라는 인간..
    진짜 뭐든 잘도 바꿔댔고 양육비 감액소송도 했다니
    너무 못됐고 세상에 최악그지같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2. ㅇㅇ
    '26.4.14 5:57 AM (211.193.xxx.122)

    책임감도 생각도 없이 사는군요
    그런 사람 만나 님이 참......

  • 3.
    '26.4.14 6:03 AM (118.235.xxx.76)

    어떻게 해서든 형편에 맞추어살 아파트 하나는 장만하세요.안정감있게 사시기를

  • 4.
    '26.4.14 6:0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거 타고난 기질이에요
    못고쳐요
    저 남자 집안 유전자 탓일 수 있어요

  • 5.
    '26.4.14 6:08 AM (39.7.xxx.166)

    진심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세는 같은 곳에 살고 있고 집이나 살 도리는 열심히 준비해놨어요.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더 강해지는 기회도 됐거든요.

  • 6. 맞아요
    '26.4.14 6:09 AM (223.39.xxx.149)

    바람피우는 인간들 보면
    뭐든 잘 바꾸더라구요
    직업이 잘 안바꿔지면
    온갖 자잘한 취미들을 바꿔가며 한다거나
    갑자기 큰거 충동구매를 한다거나
    그렇더군요

  • 7. ...
    '26.4.14 6:25 AM (112.133.xxx.47)

    팔자죠
    이끼낄 틈 없이 구르는 그런 삶도 나름 가치있죠. 지 가정 책임 못 진 거 빼곤.

  • 8. ㅇㅇ
    '26.4.14 6:25 AM (211.193.xxx.122) - 삭제된댓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유전자이야기 하지마세요
    잘못 키워서 그런거지

    유전자 때문이라면 애들도....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알지 못하는 것은 이야기 하지말고

  • 9.
    '26.4.14 6:3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죄송합니다 박사님
    유전자글은 지울게요

  • 10. Fh
    '26.4.14 6:36 A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

    211 193 아줌마 말뽄새 무엇?
    본인 마음에 안들면 생각좀하고 살아라 이렇게 무례하게 말해되됨?
    82쿡 물흐르지말고 입좀 닫으셔

  • 11. 백 번
    '26.4.14 6:38 AM (182.211.xxx.204)

    헤어지길 잘했네요. 참 답이 없는 사람이군요.
    변화를 꾀하는건 자기를 쇄신시키는게 우선인데
    자신 빼곤 남만 바꾸는데 무슨 발전이 있겠어요.
    자기에게 있는 것이 좋은 것인 줄 모르는 사람이죠.
    원글님은 통찰력있는 분이니 아이들 잘 키우고
    남은 인생은 꽃길을 걸으리라 믿습니다.

  • 12.
    '26.4.14 6:42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싸우지는 마세요.
    예민한 문제기는 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교육 단단히 시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시모가 굉장히 이기적이었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저 지경이라도 내 새끼 우쭈쭈 잘한다만 있지 인간도리 그거 아냐라는 교육도 못시키더라고요. 마지막 바람 폈을 때 말했는데 제 탓이라고 하더라고요. 니가 자기 아들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난 일이라고요.
    저는 그렇지는 않아서 애들 도덕적인 가치판단과 개인 이익 사이에서 도덕 가치판단 먼저 하라고 원칙 강조하며 키우고 있어요. 인간이 왜 인간이겠습니까. 교육이 있으니 인간이겠지요.

  • 13.
    '26.4.14 6:43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싸우지는 마세요.
    예민한 문제기는 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교육 단단히 시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시모가 굉장히 이기적이었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저 지경이라도 내 새끼 우쭈쭈 잘한다만 있지 인간도리 그거 아냐라는 교육도 못시키더라고요. 마지막 바람 폈을 때 말했는데 제 탓이라고 하더라고요. 니가 자기 아들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난 일이라고요.
    저는 그렇지는 않아서 애들 도덕적인 가치판단과 개인 이익 사이에서 도덕 가치판단 먼저 하라고 원칙 강조하며 엄하게 아빠 엄마 역할 다하며 키웠습니다. 인간이 왜 동물과 다르겠습니까. 교육이 있으니 인간이겠지요.

  • 14.
    '26.4.14 6:49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싸우지는 마세요.
    예민한 문제기는 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교육 단단히 시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시모가 굉장히 이기적이었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저 지경이라도 내 새끼 우쭈쭈 잘한다만 있지 인간도리 그거 아냐라는 교육도 못시키더라고요. 마지막 바람 폈을 때 말했는데 제 탓이라고 하더라고요. 니가 자기 아들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난 일이라고요. 전 남편이 자기 엄마 물질에 약한 거 알아서 룸녀가 주는 걸로 하고 고가 선물을 좀 보냈거든요. 이혼소송 중 전 남편 통장에 다 나오더라고요. 엄마 oo구매 비용 이렇게 상간녀에게 송금한 내역이요.
    저는 그렇지는 않아서 애들 도덕적인 가치판단과 개인 이익 사이에서 도덕 가치판단 먼저 하라고 원칙 강조하며 엄하게 아빠 엄마 역할 다하며 키웠습니다. 인간이 왜 동물과 다르겠습니까. 교육이 있으니 인간이겠지요.

  • 15.
    '26.4.14 7:04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아...진짜 그러네요. 쇄신은 남이 아닌 내가 우선적으로 하는 것. 진리네요. 결국 남탓 회피형 못난이라서 자꾸 남과 환경만 바꿔댄거네요.

  • 16.
    '26.4.14 7:06 AM (39.7.xxx.166) - 삭제된댓글

    아...진짜 그러네요. 쇄신은 남이 아닌 내가 우선적으로 하는 것. 진리네요. 결국 욕심은 많고 자기는 책임지거나 현 상황을 인정고 개선 노력을 안하면서 용기도 없으니 남탓 회피형 못난이라서 자꾸 남과 환경만 바꿔댄거네요.

  • 17.
    '26.4.14 7:06 AM (39.7.xxx.166)

    아...진짜 그러네요. 쇄신은 남이 아닌 내가 우선적으로 하는 것. 진리네요. 결국 욕심은 많고 자기는 책임지거나 현 상황을 인정하고 개선 노력을 안하면서 용기도 없으니 남탓 회피형 못난이짓 하면서 자꾸 남과 환경만 바꿔댄거네요.

  • 18. 자식을
    '26.4.14 7:16 AM (211.34.xxx.59)

    안보고 산다니 그게 제일 미친 넘같네요
    양육비감액소송도 어이없고..
    혼자 많이 애쓰셨어요 이제 그넘 신경쓰지말고 님인생 아이들과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19. 어머
    '26.4.14 7:19 AM (211.197.xxx.13)

    사주맹신은 아니지만 그런사람은 사주에도 그렇게 나오려나
    궁금하긴하네요

  • 20. ..
    '26.4.14 7:38 A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저렇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현실에서 발이 떠서 사는 인생도 있더라고요.
    사주에도 나와요. 갑목인데 물바다.

  • 21. ..
    '26.4.14 7:39 AM (223.38.xxx.92)

    저렇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현실에서 발이 떠서 사는 인생도 있더라고요.
    사주에도 보이더라고요.

  • 22. 고생
    '26.4.14 7:39 AM (59.7.xxx.113)

    그런 사람과 사느라 진짜 힘드셨겠어요. 요즘 느껴요. 인생의 성공은 잘 버티느냐와도 관계있구나...

  • 23. ㅌㅂㅇ
    '26.4.14 7:49 AM (182.215.xxx.32)

    나르시시스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집 남자와 공통점이 많아요
    나르들 특징 중 하나가 뿌리 내리지 못하고 현실에서 발이 떠서 사는 거더라고요

  • 24. ㅌㅂㅇ
    '26.4.14 7:50 AM (182.215.xxx.32)

    쓰신 글 보면 정말 잘 살아오셨고 앞으로도 잘 사실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저도 그 길을 갈 것 같은데 응원해 드리고 싶고 저 스스로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 25. 와우
    '26.4.14 7:53 AM (211.243.xxx.141)

    원글님 엄마로써 존경받을만한 분입니다^^

  • 26. 나무
    '26.4.14 7:54 AM (147.6.xxx.21)

    원글님 참 멋진 분이시네요..

    판단력이 좋으시고 두번씩 소송 거는 거 보니 실행력도 짱이시구요..

    멋집니다. 응원 드리구요,,,, 행복하시길 바라고 연애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27.
    '26.4.14 8:14 AM (1.234.xxx.42) - 삭제된댓글

    타고난 기질이 그런거에요
    세모로 태어난 사람이 동그라미가 될 수 없더라구요

    자리를 못잡고 안정감이라고는 없는 남자를 12년이나 버텨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자식때문에 버티신걸텐데 알아서 떨어져나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이혼 안해준다며 괴롭히면 그건 또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괘씸하고 어이 없겠지만 그래도 부부 인연은 끝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툴툴 털어버리고 애들과 님만 생각하며 사세요

  • 28. 날아가고 싶어
    '26.4.14 8:33 AM (1.234.xxx.42)

    타고난 기질이 그런거에요
    세모로 태어난 사람이 동그라미가 될 수 없더라구요

    자리를 못잡고 안정감이라고는 없는 남자를 엄마도 아닌데 12년이나 버텨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자식때문에 버티신걸텐데 알아서 떨어져나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이혼 안해준다며 괴롭히면 그건 또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괘씸하고 어이 없겠지만 그래도 부부 인연은 끝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툴툴 털어버리고 애들과 님만 생각하며 사세요

  • 29. ㅈㅇㅈ
    '26.4.14 9:02 AM (1.234.xxx.233)

    인생에 한 번은 볕들 날이 있을 거니
    그 남자도 그러다가 잘 될 날이 있을 거예요. 늦게 본 자식이 효도할 수도 있고
    이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해요
    저도 전남편 부자 되고 집도 사고 젊은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나한테만 쓰레기였지. 그 사람도 인생이 펼 날이 있겠지 뭐 이렇게 생각해요
    애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고 관심을 끄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

  • 30. 어쩌다.
    '26.4.14 9:16 AM (123.111.xxx.138)

    저는 p 성향의 갑자기 획~ 바꾸고 거기 꽂히면 엄청 열정적으로 공들이고 이런 성향의 사람 너무 싫고 안맞네요.
    어찌보면 예술가들은 이런 성향이 성공하겠지만 계획형이고 끊기 있는 사람이 저랑 맞아요.
    저런 사람들이 계획형이고 끊기있는 사람들은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엄청 공들이도 잘해주고 그 성향을 이용해먹더라구요.
    암튼 이혼하셔서 아이들 잘 챙기시고 원글님의 인생 잘 꾸려가셔서 다행입니다.
    양육비도 안주고 자식도 바꿔타는 남자, 아이들도 천륜 잘 끊어내길 바래요.
    원글님 인생 응원합니다.

  • 31. ㅌㅂㅇ
    '26.4.14 9:36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잘 살 수 없어요.
    운이 좋아서 돈을 많이 벌 때가 생길 수도 있지만
    돈을 많이 벌고 젊은 여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잘 사는 건 아니죠

    사람이 잘 사는 건 타인들과 더불어 잘 사는 거죠
    제대로 된 관계를 형성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잘 살 수가 없습니다

  • 32. ㅌㅂㅇ
    '26.4.14 9:37 AM (182.215.xxx.32)

    저런 사람 잘 살 수 없어요.
    운이 좋아서 돈을 많이 벌 때가 생길 수도 있지만
    돈을 많이 벌고 젊은 여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잘 사는 건 아니죠

    사람이 잘 사는 건 타인들과 더불어 잘 사는 거죠
    제대로 된 관계를 형성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잘 살 수가 없습니다

    물론 관심을 끊는 것이 진정한 승리인 것은 맞죠
    그 사람이 잘 되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 33. 단단하신분
    '26.4.14 10:13 AM (49.180.xxx.95)

    원글님을 만나보면 단단함이 더더더 느껴질 멋진 여성일것 같아요.
    구르는 돌의 이끼... 그 이끼를 늘 부정적인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끼가 그런의미가 될 수도 있구나! 통찰력에 무릎을 칩니다.
    세상이 빨리변한다, 기준이 바뀐다 해도 사람의 성실함은 바뀔 수 없는 기준이며 진리인것 같습니다.
    그 동안 흔들림없이 잘 살아오셔서 이런 글 남겨주심에 감사합니다. 멋져요!

  • 34. ...
    '26.4.14 12:12 PM (119.193.xxx.99)

    분명히 힘든 시간이었을텐데 담담히 써내려가신 글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편안하다못해 해탈했다는 느낌까지 느껴지네요.
    멋지십니다.

  • 35. 인생무념
    '26.4.14 1:04 PM (112.169.xxx.139)

    글 너무 잘 쓰셔서 댓글 달고 싶어 로그인했네요.ㅎ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분 같아요. FM 같은 범생이신데 아마 좀 다른 기질에 끌리셨을거 같아요.
    저도 대기업 꽤 오래 다녔는데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 몇 봤어요. 진짜 겉으로는 성격 능력 외모 3박자 다 갖춰 보여 깜빡 속죠. 근데 속빈 강정이랄까. 대화해보면 겉으로만 번지르.....
    원글님 강직하고 능력있으셔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 사실것 같아요.
    분명 힘든 과정이었을텐데 잘 헤처오신 느낌 들어요.

  • 36. ...
    '26.4.14 1:20 PM (115.138.xxx.39)

    자식을 책임지는 훌륭한 엄마
    남은생은 아주아주 평탄하실꺼에요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내가 행한 결과가 오는거라서요
    같은 엄마 여자로서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37. ??
    '26.4.14 1:21 PM (112.144.xxx.137)

    인생에 한 번은 볕들 날이 있을 거니
    그 남자도 그러다가 잘 될 날이 있을 거예요. 늦게 본 자식이 효도할 수도 있고
    이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해요
    저도 전남편 부자 되고 집도 사고 젊은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나한테만 쓰레기였지. 그 사람도 인생이 펼 날이 있겠지 뭐 이렇게 생각해요
    애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요
    -----------

    왜 이렇게 생각해 줘야 하죠?
    이미 볕이 떠있던 날을 스스로 떨치고 나간 사람인데?.
    헐...나 포용적이네 모든걸 다 이해해줘야 자식을 위하는 길인건가요?
    원글님 정말 현명하세요.
    그런 남편 빨리 버린것이 정말 멋진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38. 제..
    '26.4.14 1:56 PM (128.134.xxx.6)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랑 비슷하네요. 저랑은 정반대.. 남동생도 이혼했습니다 비슷한 코스로.. 올케가 큰 결단했다 이혼한게 그나마 다행인거다 했습니다. 사람 어쩔 수 없더라고요.

  • 39. 어쩜..
    '26.4.14 1:58 PM (128.134.xxx.6)

    남동생이랑 비슷하네요. 저랑은 정반대 성향 결국 남동생도 이혼했습니다 비슷한 코스로.. 올케한테 이혼한게 그나마 다행인거다 했습니다. 도저히 남동생 이지만 편을 들어 줄 수 없는 상황. 본인 기분이 중요하고 이기적인 사람 어쩔 수 없더라고요.

  • 40.
    '26.4.14 6:04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직장이야
    고용시장은 불안한 직종들이 많으니까 자주 옮기는건 흉 아니에요. 파견직 도급직 비정규직 계약직 시간제 등등 많아서 자기 일 있지 않으면 옮겨 다니게 되는 구조속에 있어서요.

  • 41.
    '26.4.14 6:05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직장이야
    고용시장은 불안한 직종들이 많으니까 자주 옮기는건 흉 아니에요. 파견직 도급직 비정규직 계약직 시간제 등등 많아서 자기 일 있지 않으면 옮겨 다니게 되는 구조속에 있어서요.
    이외에 다른 부분들은 정말......

  • 42. ##
    '26.4.14 6:51 PM (223.38.xxx.44)

    세상에 뿌리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대인기피증에 걸리기도 하고 자살을 하기도 하는데 이게 좀 그래요. 안정이라는게 누군가는 쉽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우니까요. 남편도 이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었을거에요.

    그래도 남자여자가 결혼하면 인생전환점이 되어 다시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서 불안정한 생활을 했던 사람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제는 좀 한곳에 강제로 묶여서 살려고 하잖아요.
    자식도 생기고 한 집의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생기니까요.
    결혼전에는 핸드폰 항상 최신폰으로 바꾸던 남편들도 결혼하면 부인이랑 자식들은 최신폰 해주면서 자기거는 몇년전에 출시된 폰으로 구입하고 하면서 변해가기 마련인데
    원글님 남편은 그런면에서 보면 가족들보다 자기가 우선인 이기적인 남편이였던것 같아요.

    원글님도 헌남편은 잊으시고 새남편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네용

  • 43. 저런 유형은
    '26.4.14 8:08 PM (221.147.xxx.127) - 삭제된댓글

    MBTI의 P성향이랑은 연관 없어요
    TCI라는 검사를 해보면 자극추구 점수가
    평균에서 한참 벗어난 극단에 위치할 거 같네요
    쾌락. 흥분 등 즉각적인 보상을 추구하고
    성급한 의사결정, 충동성, 무절제, 지나친 분방함이
    특징입니다.
    아주 잘 벗어나셨네요

  • 44. 저런 유형은
    '26.4.14 8:10 PM (221.147.xxx.127)

    MBTI의 P성향이랑은 연관 없어요
    TCI라는 검사를 해보면 자극추구 점수가
    평균에서 한참 벗어난 극단에 위치할 거 같네요
    쾌락. 흥분 등 즉각적인 보상을 추구하고
    성급한 의사결정, 충동성, 무절제, 지나친 분방함이 특징입니다.
    아주 잘 벗어나셨네요

  • 45. 레몬버베나
    '26.4.14 9:18 PM (223.38.xxx.169)

    원글님 너무 매력있어요 (반한 눈

    머리좋고 초년운도 좋아서 일찍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스펙 다갖춰도
    사람이 지혜롭지도 성실하지도 못하면 허황된 얕은 꿈만 쫓으면서
    현실에 오래 뿌리 내리지 못하고 긴 안목 없이 당장의 이득과 도파민 추구 투트랙 밟으면서 내실 쌓지 못하고 중년쯤 서서히(혹은 한순간에) 내리막길인 것 같더라구요.

    그때쯤 딱 나보다 학창시절/신입시절 못나고 존재감 없던 사람들이 내공 쌓은게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그럼 잘난 내가 추월 당하는 느낌도 들고요
    이때 무너진 자존감을 쉬운 이성관계로 회복하려고 유흥과 방탕에 더 빠지는 일도 흔한것 같아요.

    사십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30대까지는 일종의 성장기고
    40대 정도부터는 인생 자기 힘으로 살기 시작하는 때라 그런가보다 싶어요

  • 46. ㆍㆍ
    '26.4.14 9:23 PM (118.220.xxx.220)

    깃털보다 가벼운 인간들이죠
    나이들어도 늙어죽을때까지 그 가벼움 안변해요
    잘 버리셨어요 원글님과 자녀들 앞날이 더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47. 소오름
    '26.4.14 10:54 PM (211.245.xxx.89)

    글 딱 읽는순간
    나르시시스트...생각났는데
    나르시시스트 성향 알아보세요.
    많은 부분 겹쳐보여요.

    나르한테 탈출한거 축하드려요.
    오죽하면 생존자..라 할까요.

  • 48. 전남편이
    '26.4.14 11:19 PM (58.29.xxx.96)

    도파민중독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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