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사람 직장상사였고
집들이 초대인데
말도 없이 직장외 사람까지
오게하고
이것은 못오게 하란건 아니고
미리 양해 구해야되는거잖아요.
아무말없다가 그 집 가는길 중간에
직장외사람 픽업함.
집에서 잘차린 음식 전혀 기대 안했지만
본인까지 4명인데
굽네치킨 하나랑 거기 피자세트메뉴
그게 전부였어요.
굽네치킨집의 피자는 딱 오뚜기냉동피자
데워서 내놓는 사이즈 퀄러티였어요.
지금도 그런지 다른 피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음료수는 거기서 준 서비스콜라 나눠마시고 땡!
후식은 내가 사다준 굽네치킨세트메뉴보다는
비쌀것 같은 크고 실한 5만원짜리 복숭아중 두어개
따로 봉투에 30넣어서 줬는데...
심지어 물한잔도 자기집에 있는것은 안줬어요.
저는 그렇게 손님 대접할수도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가끔 저희집에 편하게 놀러오는 친구나
직장후배 있어서
대접해보기도 하고
저도 초대받아서 가보고는 했는데.
대단한 접대 아닌거 분명 알고 있었지만
적어도 중국음식이라도 넉넉히 시켜주고
자기가 준비한 후식정도는 있어야지
돌아가서 배고파서 밥먹고 목말라서 물마셨네요.
웃긴건 직장에서 우리끼리 밥먹을때
제돈으로 시킬때 저보다는 많이 시킨다는것.
평소에도 제가 쏠때는 주로 쇠고기등
제일 좋고 비싼거 사주려고 했어요.
그 뒤로는 누가 초대한다고 다 가진 않아요.
차라리 제가 쏘는게 낫지
저런 초대 받아보면 기분 정말 안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