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부모님 비싼 곳에서 건강 검진해드리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제가 바로 전화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남편한테 토스했어요. (일절 군소리 안 했고)
남편이 돈 들어가거나 귀찮은 일엔 미적대는 스타일인데
제가 빨리 중간에서 일처리하니까 일이 빨리 돼요.
남편이 머뭇거린거 빨리 하라고 푸쉬하고..
안마의자, 건강검진, 그래도 저렴하진 않은 패딩,
중간중간 택배로. 음식 보내고..다 제가 중간에 푸쉬해서
시집에 보내는거고..(대신 전 시집엔 안가고요)
이 정도면 시집에 잘하는건 아닌가요?
(저희 집엔 안해요..ㅠ괜히 남편이 미안하니까 친정부모님 건강검진 얘기하더라구요. 입에 발린 소리면서..곧바로 처제네 회사 복지 좋자나? 처제회사에서 하면 되겠다)
남편이 저보고 시집에 잘한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건강검진 해주는 회사, 복지좋은 곳 다니는 사람 좋겠다 이래요~ 그래서 제가 동서네 회사도 복지좋을텐데, 왜 시부모님 해주시지..그러고 말았어요. 그랬더니 동서네 회사는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른다며....니가 어떻게 아냐며...
남편 어이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