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전이 진짜 신기한게 

유전자 조회수 : 5,580
작성일 : 2026-04-12 02:59:27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민족인
2m 넘는 키가 흔한 딩카족과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성 평균키가 150cm이하라는 피그미족이
서로 근처에서 살아왔음.
(지도상으로 아프리카 중부에 딱 붙어서)

 

피그미족은 수명도 40대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데, 딩카족 외에도 주변에 키큰 다른 종족들이 많기에 열악한 환경과 영양부족 때문이라는 이유는 맞지 않음.
그에 대한 과거 연구.

 

학계에서 이들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들의 작은 키 때문이다. 인접한 다른 계열의 부족과는 다르게 피그미족만이 유일하게 키가 작기 때문이다. 이들이 키가 작은 이유에 대한 다양한 가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바로 열대우림의 특성상 잘 먹지 못해 키가 크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지금은 인접한 농경민과 연계하여 사냥한 짐승과 채집한 것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농작물을 얻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냥이나 벌꿀, 곤충, 야생식물의 채집은 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생업활동이다. 이들이 살고 있는 열대우림에서 마실 물과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다.


이런 가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가 지난 2007년 발표됐다. 피그미족이 키가 작은 이유는 성장보다는 빨리 자식을 낳기 위해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드레아 뱀버그 미그리아노(Andrea Bamberg Migliano) 캠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UK) 교수팀이 학술지 ‘PNAS’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원문링크)


연구팀은 피그미족이 키가 작고 수명이 짧은 것은 여성에게 성장을 빨리 멈추는 대신 자식을 일찍 낳도록 하는 진화적 압력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 것이다. 이 때문에 성장에 쓰일 에너지가 어린 나이에도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즉, 피그미족의 여성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성장할 것이냐 아니면 출산할 것이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환경적 요인 때문에 피그미족의 키가 작다는 오랜 믿음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케냐의 마사이족이나 삼부루족도 영양 결핍에 시달렸지만, 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부족이라는 점을 보면 다소 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환경적 요인이 괜찮은 곳에 사는 피그미족도 여전히 키가 작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피그미족이 키가 작은 이유는 바로 높은 사망률 속에서 종족을 보전하기 위해 성장보다는 출산에 더 많은 에너지가 집중되도록 진화적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피그미족의 작은 키는 유전자 때문이다”

 

IP : 121.173.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2 4:15 AM (218.235.xxx.196)

    좋은 연구는 아니네요. 소설에 가까워요.
    그런 논리라면 포유류의 대다수 표본에서 나타나야 하지만
    특정 환경속에서만 나타나죠. 이건 환경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뜻임.

  • 2. ..
    '26.4.12 8:30 AM (211.208.xxx.199)

    [피그미족이 키가 작고 수명이 짧은 것은 여성에게 성장을 빨리 멈추는 대신 자식을 일찍 낳도록 하는 진화적 압력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 것이다. 이 때문에 성장에 쓰일 에너지가 어린 나이에도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2차성징이 나타나면(임신, 출산이 가능한 몸이되면)
    성장이 더디어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446 트럼프 “중국, 이란에 무기 보내면 큰 문제 생길 것” 강력경고.. 1 놀고있네 2026/04/12 1,362
1804445 지금 포천인데 경기 북부 분들 벚꽃 어디로 가야하나요? 2 ... 2026/04/12 792
1804444 된장항아리에 한지&유리뚜껑 어떤게 더 좋을까요? 14 ... 2026/04/12 1,029
1804443 빌보 커트러리시리즈보고 있는데 6 2026/04/12 1,237
1804442 45살에 결혼을 원하다니.... 42 미미 2026/04/12 25,028
1804441 김진 논설위원 인천대교 추락 사망 소식이 들리네요 13 .. 2026/04/12 11,555
1804440 이스라엘이 백리탄으로 레바논 민가 공격 7 ㅇㅇㅇ 2026/04/12 2,134
1804439 이런기분 좋네요 2 333 2026/04/12 1,614
1804438 역대급 실적에 "더 달라"…'40조 성과급' .. 5 ㅇㅇ 2026/04/12 3,694
1804437 절 하나 세워서 바지 스님 세워서 자금세탁 6 법왕궁 2026/04/12 3,054
1804436 치료식하는데 그냥 다 필요없고 3 2026/04/12 2,859
1804435 어제 조개 먹고 하루종일 힘들었어요 2 놀랬음 2026/04/12 3,187
1804434 시판 오렌지쥬스100프로라면 정말 오렌지만 100인가요? 13 ㅇㅇ 2026/04/12 3,052
1804433 중국은 한국보다 더 뼈말라가 심한듯해요 15 fjtisq.. 2026/04/12 6,282
1804432 가스보일러 쓰시는 분 3 ㅇㅇ 2026/04/12 934
1804431 21세기 대군마마부인 바이럴 제대로네 3 ㅇㅇ 2026/04/12 3,547
1804430 21세기 대군부인 부왕이 누구에요 8 궁금 2026/04/12 4,033
1804429 시부모님께 이 정도면 잘하는거죠? 18 시부모니 2026/04/12 4,090
1804428 조국혁신당, 이해민, AI시대 PM의 역할 ../.. 2026/04/12 333
1804427 민주당은 22년에도 이재명 사진을 금지했네요 13 ㅇㅇ 2026/04/12 1,217
1804426 이 인플루언서는 누구에요? 8 ㄹㄹ 2026/04/12 5,146
1804425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받으면 안되는이유들 19 통행보장국제.. 2026/04/12 4,535
1804424 미국 이란, 밤샘 협상 진통…호르무즈 개방 이견 커 ㅇㅇ 2026/04/12 1,284
1804423 트럼프 압박 통할 줄 알았는데 옛 한국 아.. 2026/04/12 1,724
1804422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비트코인 아닌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을 것.. 9 ㅇㅇ 2026/04/12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