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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말 조심 해야지

...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26-04-10 17:30:43

경락샵을 하는데 어느 작은 화장품 회사에서 사장님이 직접 세일즈를 다니세요.
이 지역은 회사가 가까워 그런 것 같아요,

일주일간 제품을 테스트 해달라고 해서 써봤고, 오셨길래 좋았다고 이야기 했어요.

향도 괜찮고 발림성도 괜찮고 수분 지속력도 흡수력도 좋았다.

그랬더니 포장 디자인이랄지 가격 책정이랄지 이야기 하고 싶은거 있으면 이야기 좀 해달라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았다고 하니까 그래도 안좋은걸 이야기를 해줘야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단점을 하나라도 꼭 이야기를 좀 해달라 하더라구요.

 

사실 패키지가 좀 맘에 걸리긴 해서, 다 좋은데 용기가 조금 요즘 스타일이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거든요
(속마음-제품은 좋은데 포장은 80년대 장터에서 파는 이름 없는 화장품들 전형적인 디자인이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면서 ㅎㅎㅎㅎㅎ 제품 퀄리티가 중요한거지 겉포장이 뭐 중요하겠냐고 하면서 디자이너 여럿에게 부탁해봤는데 이게 제일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네,, 제가 뭘 알겠어요 그냥 하도 단점을 말씀해달라 하셔서 그냥 억지로 하나 찾아낸거예요 이걸 말해야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니까 이 디자인이 나오기까지의 설명을 하면서 용기에 돈 쓰면 가격 비싸지고 단가 맞추려면 퀄리티 떨어지고 등등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고 말도 언성이 조금 높아지면서 빨라지고... 15분 정도를 화를 내더라구요.

전 그 후로 아무말 안했고, 기분이 상해서 가셨어요. 

다음에 어떻게 오시려나 모르겠네요.
이게 뭔일이래요 도대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61.32.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4.10 5:34 PM (119.64.xxx.101)

    봉변 당하셨네요.ㅎㅎ

  • 2. ...
    '26.4.10 5:35 PM (118.235.xxx.180)

    이건 말조심 문제가 아닌 듯요.
    저 분의 정신상태가 문제죠.

  • 3. 어휴
    '26.4.10 5:37 P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답정너에게 당하셨네요.
    내 돈 내고 서비스받는 건데 똥물 뒤집어쓰고 기분 나쁘셨겠어요.

  • 4. 참나
    '26.4.10 5:40 PM (58.141.xxx.201)

    그렇게 속 좁고 근시안으로 뭔 사업을 하고 영업을 한다고..좀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려나
    쓴소리 단소리 다 정보로 알고 협조해줘서 감사하다해야지 뭔 화를 내고 밴댕이 소갈딱지야
    말해준 사람 민망하게..

  • 5. ...
    '26.4.10 5:47 PM (61.32.xxx.229) - 삭제된댓글

    없다는데 그래도 말해줘야 도움이 된다고 해서 굳이 이야기 했더니 말예요
    다음에 어셔서 어쩌시려고 그러는지 그게 젤 기대되요.
    늘 웃고 다니시는 분이었는데

  • 6. ...
    '26.4.10 5:47 PM (61.32.xxx.229)

    없다는데 그래도 말해줘야 도움이 된다고 해서 굳이 이야기 했더니 말예요
    다음에 오셔서 어쩌시려고 그러는지 그게 젤 기대되요.
    늘 웃고 다니시는 분이었는데

  • 7. ㅇㅇ
    '26.4.10 5:58 PM (162.19.xxx.11)

    제가 인간관계 하면서 느낀 진리 중에 하나가
    본인은 마음껏 지적하면서도 남한테 지적 당하면 난리 난다는 거예요.
    작은 거라도 단점 말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는 게 보통의 인간들...
    그래서 저는 작은 지적도 절대 안 하는 게 규칙이에요.

    근데 이 경우에는 자기가 단점 말해달라고 해서 굳이 말한 건데,
    막상 말해주니 긁혀서 얼굴까지 붉어지고 기분 나빠하는 게
    완전 사회성 떨어지는 소인배 스타일이네요.
    세일즈나 사업에 전혀 안 맞는 사람.

  • 8. ..
    '26.4.10 6:05 PM (114.205.xxx.179)

    본인도 은연중에 아는거 지적받아서 그런걸까요?
    지나치게 긁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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