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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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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들 오는데, 반갑지 않네요.

..........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26-04-10 16:13:36

오늘 서울로 대학 간 아들이 와요. 

대학 들어가고 3월 중순에 처음 왔는데,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오후까지

고2된 동생 붙잡고 3일 연속을 게임만 하다가 갔어요.

동생은 내내 게임중독에 사춘기를 보내다가,  고2되면서부터 정신을 좀 차리며, 제대로 공부를 해보겠다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6시에 등교해서 공부를 하며, 

게임을 다 지우고, 오후 자율학습, 야간 자율학습까지 다 신청해서 하던 중이었고, 주말에도 학원은 안다녀서 혼자 유튜브 좀 보다가 공부하다가 그러고 지냈어요. 

 

2주만에 형이 흐트러놓았어요.( 뭐 본인 의지도 약했으니 쉽사리 무너진거긴하죠..)

몰랐던 게임까지 설치해서 함께 3일 내내 하게 해서

형이 올라가고 난 후에도 2주동안 또 다시 게임 세상속에서 허우적대다가 

현재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고 있어요.

(큰 아이한테 연락해서 함께 게임하지말라고, 너 가고 나서 또 정신 못차리고 있다 제발 좀 협조해라라고 했어요)

그런데 큰 아이가 친구와의 약속도 있고, 집앞 피부과에 수염 제모(4주에 한번)예약해놓은게 있어서

오늘 저녁에 다시 내려와요.

 

남편은 내려오지 말라고 해라. 형으로서 동생 공부는 못봐줄 망정, 게임 부추기고 분위기 흐리기만 하는 아들 보기싫다면서 내려오지 못하게했는데, 

저는 말을 못하겠는거예요. ..친구들도 만나기로 했다고 하고, 기숙사에 사는 아이가 

기숙사에 사니, 과일 못먹는게 가장 아쉽다고 하고...엄마의 이것저것이 먹고 싶다고 하니........하........

 

전혀 반갑지만 않네요.ㅠ_ㅠ

 

 

 

IP : 14.50.xxx.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
    '26.4.10 4:16 PM (210.96.xxx.10)

    동생 공부하는거 도와주진 못할망정 방해하면 어떡하냐
    잘 얘기하시고
    집에있는 동안 될수 있는대로 일찍 나가서 늦게들어오라고 하세요

  • 2.
    '26.4.10 4:18 PM (221.138.xxx.92)

    말을 하세요...

  • 3. ..
    '26.4.10 4:18 PM (122.40.xxx.4)

    게임은 피씨방 가서 혼자 하라고 해야죠. 과일, 음식은 잘 챙겨주시고요. 저같으면 pc본체를 이불로 둘러싸서 베란다쪽에 숨겨놓을듯요

  • 4. ...
    '26.4.10 4:21 PM (39.7.xxx.73)

    왜 말을 못하나요. 진짜 물 흐리는 형이네요. 게임할 거면 내려오지말라하세요.

    사람의 의지가 얼마나 약한데 기껏 자기가 좀 마음 다 잡으니 옆에서 저렇게 망쳐요? 형 맞나싶을 정도.

  • 5. 반갑지
    '26.4.10 4:22 PM (223.63.xxx.244)

    않은건 당연하고 게임관련 기기,연결도구등 싹 다
    없애고 동생 공부에 방해되니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오라 하세요

  • 6. 원글
    '26.4.10 4:26 PM (14.50.xxx.77)

    핸드폰으로 합니다. ㅠ_ㅠ
    둘째 아이가 10시면 핸드폰을 저희방에 두고 잤는데, 형이 다녀간 이후로는 핸드폰도 반납 하지 않겠다고 본인이 알아서 공부하겠다고 해서, 남편과 상의끝에 갈등일으키기 싫고 어차피 공부도 안하던 아이이고, 새벽에 4시~4시 반쯤 일어나고 하니, 밤늦게 자진 않아서 그냥 두기로 했는데...그 원인이 다 큰아이로부터 시작되어서....하~~~~~

  • 7. 아빠가
    '26.4.10 5:13 PM (1.236.xxx.114)

    내려오지 말라고 얘기했나요?
    엄마가 다시 얘기하세요
    친구만나고 바로 올라가라~
    피부과 제모는 취소시키면되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 8. .....
    '26.4.10 5:19 PM (221.165.xxx.251)

    5월초면 중간고사 끝날텐데 그때까지는 일단 오지 말라고 얘길 하세요. 왜 말을 못해요. 큰애도 그정도는 협조해야죠.
    친구만나고 병원가고 그리고 바로 돌아가라하세요. 시간되면 밖에서 밥사먹여 보내시고..
    공부하는데 옆에서 게임하고 놀고있으면 의지 강한애들도 흐트려지는게 사실인데 이경우는 온가족이 도움 줘야해요. 중요한 시기인데 큰애한테 단호해지세요

  • 9. ...
    '26.4.10 5:24 PM (211.235.xxx.119)

    형이 동생 위해 주말 집에서만 게임 안하는것도 못해주겠다면
    당분간 친구만 만나고 가고,
    제모는 서울에서 하고
    과일은 컵과일 사먹으라하세요

    둘째 어렵게 한걸음 나아가려는데
    도와주세요.
    식구들이 유혹에 빠지나 안빠지나, 니 각오가 얼마나 강한가 테스트해보자 하는것도 아니고
    왜 우유부단하세요

    뭐 본인 의지도 약했으니 쉽사리 무너진거긴하죠
    -> 왜 둘째 탓으로 결론내리시는건지
    중독에 가까웠던 애가 마음 잡고 며칠, 몇주 한것도 얼마나 대단한건데요

  • 10. ---
    '26.4.10 5:36 PM (112.169.xxx.139)

    답답하네요. 동생 생각하라고 말하는게 뭐가 어려운지
    여기에 쓰지 마시고 직접 말하세요.ㅠㅠ

  • 11. ㅉㅉㅉ
    '26.4.10 5:41 PM (58.122.xxx.24)

    자식이 뭐 그렇게 어렵나요 저같으면 등짝 때리고 정신차리고 오지말라하겠습니다

  • 12. 애들
    '26.4.10 6:20 PM (118.235.xxx.240)

    이래서 엄마가 애글 교육을 못시켜요
    오죽했음 그 아빠 오지 말랄싸요

  • 13. ...
    '26.4.10 6:29 PM (223.38.xxx.137)

    친구만 만나고 가라하세요. 제모는 취소흐고 서울에서 샤로 이약하라고 하면되죠.
    형이라면서.. 동생 도와주진 못할망정 저기 뭐래요.

  • 14. ㅇㅇ
    '26.4.10 6:56 PM (59.6.xxx.200)

    아니 둘째를 위해 엄마가 물불 안가리고 나서야죠
    호되게 야단치세요

  • 15. This
    '26.4.10 8:03 PM (221.153.xxx.127)

    이번에 오면 다짐을 받으세요.
    "형이 지난번에 너에게 괜히 게임 충동을 주고 가서 미안하다.
    처음 마음먹은 대로 열심히 해라. 지난번엔 내가 잘못했다"고 이렇게 동생에게 타이르도록 하세요.
    그리고 큰아드님에게는 또다시 이럴 거면 동생이 입시 끝날 때까지는 내려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얘기하시고.

  • 16. ....
    '26.4.10 9:13 PM (61.78.xxx.12)

    엄마가 둘째 인생 망치고 있네요.. 고작 큰애 밥챙겨주는것때문에.. 에혀

  • 17.
    '26.4.10 9:45 PM (115.138.xxx.180)

    큰애할테 절절 매나요
    그리고 아빠가 직접 말하면 될텐데, 엄마가 큰애한테 지는 거 뻔히 알면서 와 말하라고 시키는지.
    작은 아이만 불쌍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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