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물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동물

..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26-04-10 03:30:10

바로 늑대.

30년 전 과천동물원에서 봤던 늑대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다른 동물들은 우리 안에 갖혀서 무기력하게 있거나

마지못해서 연명하는것 처럼 보였지만

늑대는 그 좁은 우리안에서도 필사적으로 본성에 충실하더군요.

우리가 한 20평 정도 크기 였는데 두 마리 늑대가 8자로 계속 빙빙 돌며 걷더군요.

얼마나 걸었는지 숨을 헐떡이면서요. 그 때의 무시무시한 야성의 몸부림은 잊혀지질 않네요.

보통은 동그랗게 원으로 돌텐데 늑대는 8자로 돌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좁은 공간에서 몸을 좌우로 더 움직이기 위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아주 영리한 동물입니다.

저는 늑구가 결코 동물원쪽으로 돌아오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닭도 두 마리 먹었으니 그 정도면 든든한 편이죠.
계속 북상해서 속리산에 자리잡고 평생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218.236.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10 5:13 AM (117.111.xxx.67)

    그거 정신병때문에 팔자로 계속 빙빙 도는 거에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강박과 우울이 심해서
    그렇다고 해요.

  • 2. 맞아요
    '26.4.10 5:35 A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숲에서 뛰어다녀냐하는데 그좁은 공간에 갇혀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동물원좀 없애버렸으면 좋겠어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3. 행운가득
    '26.4.10 5:56 AM (218.155.xxx.111)

    슬프네요. 늑구가 안잡혔으면…

  • 4. ....
    '26.4.10 6:16 AM (118.42.xxx.95)

    닭 먹었대요?
    사냥 할 줄 아는군요

  • 5. 그게
    '26.4.10 7:38 AM (218.53.xxx.110)

    원글님 그게 늑대가 영리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게 정형행동이라고 좁은 곳에 갇힌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았을 때 하는 이상행동이고 본능인거죠. 사람들만 생각한 좁은 동물원이 문제인거죠. 포유류들이 그런 행동 보이고 그래서 강아지 같은 동물들도 집에만 가둬두지 말고 산책 자주 시켜야하고요.

  • 6. 아직
    '26.4.10 7:44 AM (125.178.xxx.170)

    안 잡혔군요.
    그럼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동물원에 갇혀 사는
    가여운 것들이죠.

  • 7. //
    '26.4.10 4:14 PM (121.162.xxx.35)

    잘 살수만 있다면 어디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사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근데 어정쩡하게 민가에 닭잡아먹고 그러면 사살될 가능성이 커서 ㅠㅠ
    그냥 무사귀환하길!
    전시용 열악한 동물원을 전부 폐쇄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239 삶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33 속상 2026/04/12 4,269
1801238 중학생인데 신기해서요 16 오잉 2026/04/12 4,660
1801237 에코백 트레이더조 나 던트북스 웃기지 않나요 26 에코 2026/04/12 3,723
1801236 전치국수로 딱이다 하는 육수 추천해주세요. 19 바람 2026/04/12 3,689
1801235 팔찌좀 봐주세요 땅지맘 2026/04/12 1,562
1801234 K* 빕x 요즘 할인 후기예요. 2 2026/04/12 2,666
1801233 블핑지수가 김태희를 잇는 자연미인아닐까요? 14 .. 2026/04/12 3,497
1801232 강릉왔어요 뭐먹을까요? 7 내햇살 2026/04/12 2,531
1801231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40억달러 규모 패키징 공장 투자 27 ㅇㅇ 2026/04/12 4,255
1801230 공항면세점과 온라인면세점 가격비교하면 3 온라인면세점.. 2026/04/12 1,287
1801229 의자 양말/발받침에 대해 의논해 봅시다. 15 의자 2026/04/12 2,128
1801228 명치 쪼이는 느낌 10 ㅇㅇ 2026/04/12 2,116
1801227 다ㅇ소를 가면 꼭 배가 아파요... 22 mm 2026/04/12 8,402
1801226 언제부터인가 눈화장만 하면 눈이 너무 불편해져요 3 아놔 2026/04/12 1,967
1801225 고지혈증 스타틴에 대해서 11 스타틴 .. 2026/04/12 3,851
1801224 여잔 자기한테 쭉 잘해주는 남자랑 만나야 행복한듯 7 ... 2026/04/12 3,077
1801223 모임에서 식사 3 ... 2026/04/12 2,390
1801222 부추 넣고 만든 오이무침 반찬을 줬는데 3 언니가만듬 2026/04/12 4,047
1801221 변호사 추천 부탁드려요 교통사고 2026/04/12 953
1801220 요즘 딸기싸요 어제 딸기 사서 딸기주물럭 만들어 얼리세요 14 .. 2026/04/12 6,896
1801219 이스라엘 외교부의 시건방진 반박문 8 ㅅㅅ 2026/04/12 3,137
1801218 지금 윤석열이었으면 3차대전 났을걸요 33 ㄱㄴㄷ 2026/04/12 4,396
1801217 싱그릭스를 맞았는데요 13 엄마 2026/04/12 3,346
1801216 인생에서 성공은 몇살쯤 하는게 좋은것같나요? 15 .. 2026/04/12 3,514
1801215 동유럽 패키지 환전 8 .... 2026/04/1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