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욕? 먹성? 갭이 너무 큰 부부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26-04-06 11:25:55

저도 한 먹성하던 처자였어요

잘 먹던 애 . 맛있게 먹던 애로 여기저기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나이도 먹어 소화력도 줄고

무엇보다 애 키우면서 뭔가 여유가 없어선지 식욕도 확 줄었거든요

 

직장 다니다보니 점심에는 배고파서 막 들어가긴 하는데

퇴근하고 집 가면 거의 8시고

애 뒷치닥거리 하고 뭐 좀 발발거리고 하다보면 배고픔도 잊게되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진짜 먹는게 유일한 낙 . 삶의 이유 뭐 그정도쯤 되는데요

평소 뭐 고민하는것도 없고 걍 막 대충 살고 계획형도 아니고 그러면서

뭔가 먹을 때 세상 고민합니다

배달 시킬 때도 고민,, 밖에서 외식할 때도 온갖 맛집 찾아서 나열하며 고민

뭐.. 좋아요.  열심히 검색해서 그 덕에 저도 맛난 음식 먹으면 땡큐죠

 

문제는 자기 타이밍에 온 가족이 모두 맛나게 같이 먹어야하는거에요

근데 자기 배고픈 타이밍은 순전히 자기 맞춤시간이구요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었던 후식을 꺼냈는데 그 때  가족들이 안먹으면

혼자 무슨 큰 삶의 의미가 없다는식으로 비꼬고 화내고 

진짜 왜 저러나 싶습니다 

 

뭐 맛난거 같이 동시에 맛보고 느끼고 그런게 행복.. 행복 맞아요

근데 남편 좋자고 먹고 싶지도 않은 타이밍에 먹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생색을 낼거면 

와이프가 독박으로 하는 집안일을 좀  알아서 하고서 생색을 내고 못 알아봐주면 서운해하면

귀엽기나 할텐데..

 

제가 자기처럼 같이 먹성 좋고 늘 먹는 것만 생각하는 와이프였다면

남편은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살려나.요 

 

왜 좋아하고 연애하고 결혼해서는

부부가 되면 이렇게 안맞는게 투성으로 늘어나고 변하는걸까.. 참.. 신기할 노릇입니다 ㅠ

IP : 1.235.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6 11:36 AM (223.39.xxx.202)

    남편도 곧 노화가 될거에요..
    기다리세요..

  • 2. 남편을
    '26.4.6 11:46 AM (180.83.xxx.182)

    육아. 살림에 동참시켜요. 에너지 쓸곳 없어 먹는걸로 해소 하는것 같은데

  • 3. **
    '26.4.6 11:48 AM (1.235.xxx.247)

    에너지를 진짜 먹는데 쓰는거 같네요 ;;;;
    먹고 나면 바로 방전되어서 잡니다. 신생아 같아요

  • 4. **
    '26.4.6 11:52 AM (1.235.xxx.247)

    저한테는 자기 감정 그대로 다 화 못 내니까 비겁하게 약한 아이 상대로 자기 나쁜 감정 뱉어내고 .. 거기서 제가 진짜 너무 빡치게 되거든요
    아이도 아빠가 뭐 먹으라고 할 때 안먹고 싶을 때 있을건데 그 때마다 애 상대로 뭐 안사주네.. 뭘 안보여주네 이러면서 억지로 먹게하고..
    그놈의 한입만이 뭐라고 진짜 .. 무슨 한 입 못 얻어먹어서 죽은 조상이 있나..

  • 5. .........
    '26.4.6 12:14 PM (202.20.xxx.210)

    식탐, 먹는 거에 집착하는 사람 극혐이에요. 저는 운동 좋아하고 식단 하거든요. 남편은 식탐은 없는데 같이 먹는 시간에 집착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하고 오면, 밥 먹는 시간이 남편이랑 안 맞으니까 저녁은 항상 안 먹거나 요거트 조금 먹고 자고 남편은 집에 있는 거랑 챙겨서 먹더라구요, 첨에는 섭섭해 했는데 이제는 적응.
    불만 토로해도 계속 각자 자기 패턴에 맞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냥 쭉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6. **
    '26.4.6 1:30 PM (1.235.xxx.247)

    진심 궁금해요 정말!
    무슨... 어릴 때 자라면서 어떤 일이 있었어서 저런 거에 극도로 예민하고 그러는건지..
    자기 기대만큼 맛있게 먹어주지 않고 리액션 덜하면 왜 자존심이 상하는걸까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

  • 7. 너무 이상해
    '26.4.6 5:39 PM (121.162.xxx.234)

    아니 ㅎㅎ
    자기가 먹으면 되죠
    같이 먹는게 행복?
    그래서 한 사람이 억지로 먹는데 행복은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02 자라 이 바지는 멋스러우려다 말았네요. 8 ... 2026/04/06 2,933
1803801 40후반 보육교사와 미용사 18 .. 2026/04/06 2,530
1803800 태블릿으로 82할때 1 2026/04/06 333
1803799 장항준 감독 단골 술집 알바생과의 이야기 10 우와 2026/04/06 4,281
1803798 베트남 여행 제일 좋은 여행사는 어딜까요? 16 ... 2026/04/06 1,647
1803797 정신과의사나 상담가는 진_짜로 비밀유지하나요? 15 진짜로? 2026/04/06 2,504
1803796 미원 많이 들어간 시판 김치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5kg) 14 슬퍼요 2026/04/06 1,866
1803795 동북공정 드라마는 웬만하면 보지 말기를 21 중드매니아 2026/04/06 1,823
1803794 건조기 사용 후기 6 봄날 2026/04/06 1,505
1803793 치킨이 온통 뻬다귀어요 5 ㄱㄴ 2026/04/06 1,536
1803792 콘서트 티켓 양도 못하죠? 4 방탄 2026/04/06 893
1803791 파란색으로 현수막 만드는 국민의 힘 6 부끄럽냐 2026/04/06 1,300
1803790 씽크대 물이 잘 안내려가요 8 블루커피 2026/04/06 1,414
1803789 티비에 넷플릭스만 안돼요ㅜㅜ 3 ㅜㅜ 2026/04/06 960
1803788 정치검사들이 승승장구한건 11 ㄱㄴ 2026/04/06 1,127
1803787 남편보다 잘버는 아들이 40 ㅊㅊ 2026/04/06 19,480
1803786 울집 냥이 상위 1프로 될까요? 6 dd 2026/04/06 1,268
1803785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16 영어 2026/04/06 1,396
1803784 이 대통령 “중동전쟁으로 전시 상황…가짜뉴스, 반란 행위 다름없.. 33 ㅇㅇ 2026/04/06 5,892
1803783 정말 귀신이 찾아오면 추울까요? 15 으스스 2026/04/06 2,914
1803782 이진숙 "기차는 떠났다! 무소속 감행!" 9 응원해 2026/04/06 1,901
1803781 프랑스인들이 한국어 잘하나봐요 2 ㅇㅇ 2026/04/06 2,015
1803780 마크롱..저보다 한글을 더 잘 쓰네요. 2 .. 2026/04/06 2,769
1803779 초기감기에 이거 먹음 확 떨어진다 하는거 있을까요? 27 ... 2026/04/06 3,159
1803778 트럼프가 막나가는건맞지만 한국엔 유리해요 8 ㅇㅇ 2026/04/06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