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욕? 먹성? 갭이 너무 큰 부부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26-04-06 11:25:55

저도 한 먹성하던 처자였어요

잘 먹던 애 . 맛있게 먹던 애로 여기저기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나이도 먹어 소화력도 줄고

무엇보다 애 키우면서 뭔가 여유가 없어선지 식욕도 확 줄었거든요

 

직장 다니다보니 점심에는 배고파서 막 들어가긴 하는데

퇴근하고 집 가면 거의 8시고

애 뒷치닥거리 하고 뭐 좀 발발거리고 하다보면 배고픔도 잊게되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진짜 먹는게 유일한 낙 . 삶의 이유 뭐 그정도쯤 되는데요

평소 뭐 고민하는것도 없고 걍 막 대충 살고 계획형도 아니고 그러면서

뭔가 먹을 때 세상 고민합니다

배달 시킬 때도 고민,, 밖에서 외식할 때도 온갖 맛집 찾아서 나열하며 고민

뭐.. 좋아요.  열심히 검색해서 그 덕에 저도 맛난 음식 먹으면 땡큐죠

 

문제는 자기 타이밍에 온 가족이 모두 맛나게 같이 먹어야하는거에요

근데 자기 배고픈 타이밍은 순전히 자기 맞춤시간이구요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었던 후식을 꺼냈는데 그 때  가족들이 안먹으면

혼자 무슨 큰 삶의 의미가 없다는식으로 비꼬고 화내고 

진짜 왜 저러나 싶습니다 

 

뭐 맛난거 같이 동시에 맛보고 느끼고 그런게 행복.. 행복 맞아요

근데 남편 좋자고 먹고 싶지도 않은 타이밍에 먹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생색을 낼거면 

와이프가 독박으로 하는 집안일을 좀  알아서 하고서 생색을 내고 못 알아봐주면 서운해하면

귀엽기나 할텐데..

 

제가 자기처럼 같이 먹성 좋고 늘 먹는 것만 생각하는 와이프였다면

남편은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살려나.요 

 

왜 좋아하고 연애하고 결혼해서는

부부가 되면 이렇게 안맞는게 투성으로 늘어나고 변하는걸까.. 참.. 신기할 노릇입니다 ㅠ

IP : 1.235.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6 11:36 AM (223.39.xxx.202)

    남편도 곧 노화가 될거에요..
    기다리세요..

  • 2. 남편을
    '26.4.6 11:46 AM (180.83.xxx.182)

    육아. 살림에 동참시켜요. 에너지 쓸곳 없어 먹는걸로 해소 하는것 같은데

  • 3. **
    '26.4.6 11:48 AM (1.235.xxx.247)

    에너지를 진짜 먹는데 쓰는거 같네요 ;;;;
    먹고 나면 바로 방전되어서 잡니다. 신생아 같아요

  • 4. **
    '26.4.6 11:52 AM (1.235.xxx.247)

    저한테는 자기 감정 그대로 다 화 못 내니까 비겁하게 약한 아이 상대로 자기 나쁜 감정 뱉어내고 .. 거기서 제가 진짜 너무 빡치게 되거든요
    아이도 아빠가 뭐 먹으라고 할 때 안먹고 싶을 때 있을건데 그 때마다 애 상대로 뭐 안사주네.. 뭘 안보여주네 이러면서 억지로 먹게하고..
    그놈의 한입만이 뭐라고 진짜 .. 무슨 한 입 못 얻어먹어서 죽은 조상이 있나..

  • 5. .........
    '26.4.6 12:14 PM (202.20.xxx.210)

    식탐, 먹는 거에 집착하는 사람 극혐이에요. 저는 운동 좋아하고 식단 하거든요. 남편은 식탐은 없는데 같이 먹는 시간에 집착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하고 오면, 밥 먹는 시간이 남편이랑 안 맞으니까 저녁은 항상 안 먹거나 요거트 조금 먹고 자고 남편은 집에 있는 거랑 챙겨서 먹더라구요, 첨에는 섭섭해 했는데 이제는 적응.
    불만 토로해도 계속 각자 자기 패턴에 맞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냥 쭉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6. **
    '26.4.6 1:30 PM (1.235.xxx.247)

    진심 궁금해요 정말!
    무슨... 어릴 때 자라면서 어떤 일이 있었어서 저런 거에 극도로 예민하고 그러는건지..
    자기 기대만큼 맛있게 먹어주지 않고 리액션 덜하면 왜 자존심이 상하는걸까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

  • 7. 너무 이상해
    '26.4.6 5:39 PM (121.162.xxx.234)

    아니 ㅎㅎ
    자기가 먹으면 되죠
    같이 먹는게 행복?
    그래서 한 사람이 억지로 먹는데 행복은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31 25kg 최신형 건조기.. 돈 값 하네요 18 2026/04/06 5,640
1803830 후추 전동그라인더 좋은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11 ooo 2026/04/06 905
1803829 호르,해협)일본이 나쁜선례를 만들었네요 7 ㄱㄴㄷ 2026/04/06 2,911
1803828 헬리코박터 치료 시작해요. 11 ... 2026/04/06 1,552
1803827 예전에는 '안'을 '않'으로 쓰는 맞춤법이 있었나요? 11 ㅇㅇ 2026/04/06 1,537
1803826 삼전194.6 하닉90.1만 오르네요ㄷㄷ 13 2026/04/06 3,020
1803825 혹시 기흥역 내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4 급해요.. 2026/04/06 680
1803824 60대분들 옷구입문의 6 @@ 2026/04/06 2,461
1803823 주택 마당에 계속 아깽이를 데려다 놔요 8 냥이 2026/04/06 2,500
1803822 식욕? 먹성? 갭이 너무 큰 부부 7 ** 2026/04/06 1,518
1803821 고2 여학생, 용돈 20만 적은가요? 15 123123.. 2026/04/06 1,873
1803820 삼성전자 선대회장 상속세 12조 '완납' 16 2026/04/06 3,467
1803819 아 역시 야외콘서트는 다신 안가야겠다 다짐했네요 8 ..... 2026/04/06 2,961
1803818 고야드 아르투아와 루이비통 네버풀중 어떤거 살까요 18 맨날고민만 2026/04/06 1,507
1803817 11시 정준희의 논 ㅡ 따옴표 뒤에 숨은 선거철 의혹보도 /.. 같이봅시다 .. 2026/04/06 195
1803816 삼양바이오팜 왜 하한가 가나요??? 3 개미탕 2026/04/06 1,224
1803815 다이소 가방, 옷 12 ㅎㅎㅎ 2026/04/06 2,891
1803814 냥이 키우시는 분들 검은옷 입으세요? 9 그냥이 2026/04/06 960
1803813 에어컨 무풍 갤러리 모델 어때요? 호수 2026/04/06 222
1803812 회사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3 ... 2026/04/06 3,040
1803811 여행지 골라주세요~ 14 2026/04/06 1,815
1803810 이런 경우 진상인가요?(센터 운동) 22 .. 2026/04/06 3,146
1803809 50평생 최초로 줌바댄스를 신청해서 하고 있어요 9 줌바댄스 2026/04/06 2,271
1803808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재혼은 거의 다 돈 때문에 하네요. 23 2026/04/06 5,560
1803807 식용 구연산 궁금 6 궁금 2026/04/06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