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 사이 좋은게 자녀에게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6-04-05 15:55:22

 

저희 부부는 20살 대학 1학년 cc로 만나서

11년 연애하고

(중간 군대, 어학연수, 해외근무로 합5-6년 떨어져 있긴했어요)

결혼한 동갑 부부에요.

진짜 어릴때부터 20대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했으니

서로 할 말이 진짜 많은 사이입니다ㅎㅎ

지금 외동 아들 아이가 중2 찐 사춘기와서

저희랑 같이 안노는데

그거 상관없이 우리 둘이 손잡고 잘 싸(?)돌아 다녀요.

둘다 워낙 애주가라 날 좋은 주말 맛집 찾아

한잔 하러 다니는게 낙이에요.

둘이 술 마시다보면 대학때 F맞은 얘기

교수님한테 깨진얘기, 군대 면회 간 얘기

첫직장 진상 얘기..회사 돈없어 망한 얘기

진짜 밤새워도 할 얘기가 모자라서

미친듯이 깔깔거리고 서로 꿀밤때려가면서 장난치고..

근데 애가 그걸 계속 보잖아요?

엄마아빠 친한걸 인정하면서 말로 표현하더라구요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엄마아빠는 없는것 같다고.

그리고 질풍노도의 왕 사춘기 진행중인데..

애가 완전 외향형의 인싸기질 아이라 날라리 친구도

많아요 ㅜㅜ 근데 보면 영리하게 선을 안넘고

결정적일때 쏙 빠져서 우리한테 붙더라구요.

금요일도 애들이랑 불금이라고 싸돌아 다니다가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저녁밥 같이 먹어야된다~~

하니 쏙 빠져서 밥먹으러 식당으로 오고..

물론 너무 사이좋은 반사 영향으로

남편이랑 사이안좋고 싸울때는 원수도 이런 원수없기도 해요

정치성향도 안맞고 쫌 그래요.

어찌 단점이 없을까요~~

그래도 서로 불붙으면 난리인걸

이미 스무살부터  너무도 잘 알아서

어지간한 일은 워워 하고사는거죠.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완전 분명한

사실같아요~~~

 

IP : 58.29.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6.4.5 4:05 PM (125.178.xxx.170)

    그것만큼 좋은 육아는 없죠.
    애가 집 생각하면 웃음 나고
    편안하잖아요.
    마음의 평화가 최고!!

  • 2. ..
    '26.4.5 4:10 PM (58.29.xxx.80)

    애가 어느날 그러네요.
    집은 쉬러 오는곳이라고
    집에서 옷 싹벗고 빤스만 입고
    거실 쇼파에 누워 티비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요.
    전 어릴때 그렇게 못살았거든요
    대리만족이 되더라구요~~

  • 3. 그게
    '26.4.5 4:13 PM (172.225.xxx.244)

    최고의 육아에요. 저는 어릴때 엄마아빠의 싸움이 넘 힘들고, 지금도 그러셔서 친정이 편하지 않아요ㅜ
    아이를 위해서 젤 좋은 환경이죠.
    저희도 원글님처럼 21살에 만나 지금까지 둘이 잘 놀아서 다행이에요~^^

  • 4. 우리도
    '26.4.5 10:49 PM (180.70.xxx.224)

    캠퍼스 커플이예요.
    서로 함께한 추억도 많고 공유되는 것들이 많아서인지
    아직도 알콩달콩 대화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85 행복한 결혼생활이 있긴한가요? 29 행복 20:45:51 4,287
1803884 직장인들 매일 아침 머리감으시죠? 20 구찮다 20:40:13 3,082
1803883 태국 푸켓에서 사온 비누 좋은가요? 4 바다다 20:32:43 1,258
1803882 요즘 대학생들... 10 .... 20:31:32 2,655
1803881 시퍼런 대저 토마토 9 민트초코 20:31:22 2,292
1803880 입술 한쪽 삐뚠 연예인 거슬리나요? 14 가끔 20:24:59 3,240
1803879 휴게소에서 파는 인형 3 .... 20:18:28 1,435
1803878 너무 뻔뻔한 부부 14 ㅇㅇ 20:15:40 8,168
1803877 ㅌㄹ이더 조 가방 미국에선 얼마에요 9 사이즈 20:15:09 2,509
1803876 친했던 이모도 멀어지네요 7 .. 20:11:14 4,712
1803875 서인영 피부가 의외에요. 희고 쫀득한 피부인지 몰랐어요 11 .. 20:04:44 4,058
1803874 선배님들~고1 국어 수행평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4 20:00:12 435
1803873 찜질방 왔는데 좋네요ㅋㅋ 3 ... 19:50:53 1,727
1803872 노화는 피부와 근막의 유착이 원인 같아요 3 ㅇㅇㅇ 19:49:07 2,983
1803871 배가 자주 아픈 아이 비타민 추천 해주세요 20 ..... 19:41:11 916
1803870 지방 도시 지하철 6 궁금 19:36:25 1,192
1803869 지금 MZ세대 남성들이 베이비붐세대 남성보다 더 가부장적이라는 .. 19 ........ 19:34:36 2,302
1803868 너무 셀레서 미치는줄 ㅠㅠ 이 남자 뭔가요 55 드라마 19:31:27 12,845
1803867 송유근과 백진언, 백강현과 윤혜원 11 ㅇㅇ 19:30:19 2,435
1803866 박상용 검사에게 검사역할 설명해주기 18 ㅇㅇ 19:26:40 1,113
1803865 아침에 부산간다는 아짐 후기 6 부산 19:22:59 2,926
1803864 박상용검사 응원합니다 41 진정한검사 19:16:45 3,167
1803863 젊은 남성들 국제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 ........ 19:11:00 1,307
1803862 Jtbc뉴스룸 배우 양조위 14 양조위 18:59:30 4,453
1803861 대학생 아이 원룸 구해줄 때 17 대학생 18:57:14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