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사이 좋은게 자녀에게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26-04-05 15:55:22

 

저희 부부는 20살 대학 1학년 cc로 만나서

11년 연애하고

(중간 군대, 어학연수, 해외근무로 합5-6년 떨어져 있긴했어요)

결혼한 동갑 부부에요.

진짜 어릴때부터 20대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했으니

서로 할 말이 진짜 많은 사이입니다ㅎㅎ

지금 외동 아들 아이가 중2 찐 사춘기와서

저희랑 같이 안노는데

그거 상관없이 우리 둘이 손잡고 잘 싸(?)돌아 다녀요.

둘다 워낙 애주가라 날 좋은 주말 맛집 찾아

한잔 하러 다니는게 낙이에요.

둘이 술 마시다보면 대학때 F맞은 얘기

교수님한테 깨진얘기, 군대 면회 간 얘기

첫직장 진상 얘기..회사 돈없어 망한 얘기

진짜 밤새워도 할 얘기가 모자라서

미친듯이 깔깔거리고 서로 꿀밤때려가면서 장난치고..

근데 애가 그걸 계속 보잖아요?

엄마아빠 친한걸 인정하면서 말로 표현하더라구요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엄마아빠는 없는것 같다고.

그리고 질풍노도의 왕 사춘기 진행중인데..

애가 완전 외향형의 인싸기질 아이라 날라리 친구도

많아요 ㅜㅜ 근데 보면 영리하게 선을 안넘고

결정적일때 쏙 빠져서 우리한테 붙더라구요.

금요일도 애들이랑 불금이라고 싸돌아 다니다가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저녁밥 같이 먹어야된다~~

하니 쏙 빠져서 밥먹으러 식당으로 오고..

물론 너무 사이좋은 반사 영향으로

남편이랑 사이안좋고 싸울때는 원수도 이런 원수없기도 해요

정치성향도 안맞고 쫌 그래요.

어찌 단점이 없을까요~~

그래도 서로 불붙으면 난리인걸

이미 스무살부터  너무도 잘 알아서

어지간한 일은 워워 하고사는거죠.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완전 분명한

사실같아요~~~

 

IP : 58.29.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6.4.5 4:05 PM (125.178.xxx.170)

    그것만큼 좋은 육아는 없죠.
    애가 집 생각하면 웃음 나고
    편안하잖아요.
    마음의 평화가 최고!!

  • 2. ..
    '26.4.5 4:10 PM (58.29.xxx.80)

    애가 어느날 그러네요.
    집은 쉬러 오는곳이라고
    집에서 옷 싹벗고 빤스만 입고
    거실 쇼파에 누워 티비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요.
    전 어릴때 그렇게 못살았거든요
    대리만족이 되더라구요~~

  • 3. 그게
    '26.4.5 4:13 PM (172.225.xxx.244)

    최고의 육아에요. 저는 어릴때 엄마아빠의 싸움이 넘 힘들고, 지금도 그러셔서 친정이 편하지 않아요ㅜ
    아이를 위해서 젤 좋은 환경이죠.
    저희도 원글님처럼 21살에 만나 지금까지 둘이 잘 놀아서 다행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23 르무ㅌ 과 스케ㅊㅅ 어느 게 편하죠? 신발 22:45:23 1
1803922 비올때 바지 코디 22:42:11 70
1803921 진료 의뢰서 5 어리연꽃 22:38:49 129
1803920 다진생강 쓰고 남은거 얼릴때 2 생강 22:36:45 122
1803919 천둥치고 비가 오네요. 기온이 더 떨어진대요. 1 경기남부 22:36:34 519
1803918 천둥소리 엄청 커요. 2 서울 북부 22:30:06 658
1803917 [단독] 48억 굿당 짓게 해놓고 인수 거부?…조합원들 &quo.. 4 .... 22:29:39 677
1803916 연봉올라가면서 누리는 저만의 호사 ㅇㅇㅇ 22:28:55 431
1803915 어머! 방금전 트럼프대통령이 올린 sns 15 대박 22:26:31 1,699
1803914 비가 무섭게와요 7 22:24:37 1,131
1803913 남편이 미친건가? 내가미친건가 이럴때마다 미치고팔짝뛰고싶어요 15 사과 22:24:19 1,103
1803912 여명의눈동자가 저 10살때 방영했는데 5 22:23:54 267
1803911 아무리 노력해도 선천적 재능을 따라잡기 힘들다 과거기사 22:23:05 239
1803910 박상용검사 보완수사권에 종지부 찍었다 4 22:21:55 336
1803909 무거운 식기들 설겆이 요령 있으신가요 1 22:14:05 208
1803908 CD,카세트 플레이어가 집에 있네요. 1 카세트 플레.. 22:11:47 268
1803907 오늘 먹은 봄의 종류 2 나물 22:06:38 645
1803906 이 악몽이 잊혀지긴 할까요 10 악몽 22:04:15 1,115
1803905 나이들수록 외로움 잘 느끼지 않나요 17 ,,, 22:00:57 1,296
1803904 눈물이 핑 도네요.. 4 22:00:17 1,311
1803903 향기있는 탈모샴푸가 있을까요? ... 21:59:52 92
1803902 읽씹 2 .. 21:59:03 278
1803901 이동형은 주위 사람들이 떠나는 걸 유시민 때문이라고 하네요 6 ㅇㅇ 21:56:48 821
1803900 요새 코 메이컵은 굴뚝 청소 화장 같아요 9 웃음 21:55:51 986
1803899 사랑과 야망 드라마에서 2 ㅁㅈㅁㅈ 21:53:5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