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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고 싶었던 거 막 사재껴요

최근 들어 조회수 : 6,005
작성일 : 2026-04-03 15:12:19

재미로 읽어주세요.

 

60대 초반이고 물건은 가진 걸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스스로도 잘 모를 이유로 그 동안 사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것들 

며칠 간격으로 막 사들이고 있어요.

제일 큰 거로는 반클 기요세 팔찌.

몇 년 전엔 다이아 섞인 게 맘에 들었지만 값도 너무 부담시럽고 해서 말았는데

요즘 다이아 시세가 별로 없다 하고 테니스 팔찌도 이미 있어서

금으로만 된 거 샀어요.

늦게 사서 값은 많이 올랐지만 그깟 계산은 안 할란다, 이러 마음가짐으로 ㅎㅎ

손목에 맞춰 사이즈를 줄여서 하고 다니니 기분이 너무나 업업되네요.

 

늦봄부터 입을 고상한 아이보리 니트도 보자마자 샀어요.

더 캐시미어에서요.

나이 드니 원피스도 안 어울리는데 제일 상급으로 옷 입어야할 때

팬츠 위에 입으면 딱일 고급스러운 니틉니다.

프랑스 브랜드에서 워크자켓도 라벤더 색으로 샀어요.

나이 드니 검정색 안 어울려 베이지 계통만 입으니 그것도 좀 질리더군요.

 

가방 많아서 가방은 잘 안 사는데 드래곤백이라고 하던가요?

보테가처럼 가죽 얼기설기 엮은 것 같은 거요.

W컨셉에서 1/5~1/4 가격으로 모양만 같은 걸로 아이보리색 샀어요.

여름에도 약간 정장풍 가방이 필요한데

흰 백 하나 있던 거 며느리 줬더니 (새로 사주려니 극구 싫다고 해서요)

연한 색 작은 가방이 있긴 있어야 겠더라구요.

 

신발도 샀어요.

제가 봄 여름엔 주로 에스파드류 신발을 잘 신는데 

우리나라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지 물건이 잘 없는데

연한 색에 적당히 굽있는 걸로 마침 원하던 게 보여서

그것도 주문했어요. 해외직구라 한 달 걸린대요.

 

코펜하겐 그릇도 세일이라 해서 몇 개 샀어요.

그릇 많아서 안 사는데 전부터 갖고 싶던 컵이랑 접시 몇 개 사니

혼자서 쓸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요.

 

예쁜 손녀 옷이랑 가방 신발도 사놨어요.

 

미니멀 지향하시는 분들, 검소하신 분들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자랑질아닌 자랑질 같은데 너무 뭐라 안 하실 거죠?

 

 

 

 

IP : 14.32.xxx.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3 3:15 PM (58.143.xxx.196)

    들어온것만큼 처분하면되죠
    옷은 그만이다 하닥 바지 지금 겨울거서부터 바지만 여러벌구매하고 그 몇배로 초록함에 보냈어요

  • 2. 꿀배맘
    '26.4.3 3:17 PM (175.193.xxx.96)

    와 경제가 돌아가네요!
    잘하셨어요

  • 3. 내 돈은
    '26.4.3 3:18 PM (59.6.xxx.211)

    오늘 내가 소비한 만큼이 내 돈이랍니다.
    잘하셨어요.
    돈 이고지고 갈 것도 아닌데 쓰고 살아야죠.

  • 4. ..
    '26.4.3 3:20 PM (211.234.xxx.174)

    너무 잘하셨습니다
    내돈 내가 쓰고가자 그게 최고더라구요

  • 5. ㅇㅇ
    '26.4.3 3:20 PM (221.148.xxx.4)

    이쁘게 아름다운거 보며 살면 좋죠
    저도 오십대후반인데
    사고 싶은거 사고 살아요
    나이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아무리 돈 있고 활동 많이 하시던 분들인데도
    70넘고 80넘으니 할수있는일이 줄어서 저보고 다들 즐기고 살라해주세요

  • 6. ..
    '26.4.3 3:21 PM (119.203.xxx.129)

    빚내서 산 것도 아니고
    잘하셨어요.
    사고싶을때 사야죠.

  • 7. 부자인것
    '26.4.3 3:22 PM (180.83.xxx.182)

    같아 부럽네요

  • 8. 와우
    '26.4.3 3:47 PM (121.147.xxx.5)

    원글님 나이되면 저도 그런 여유가 생길까요?
    부럽습니다ㅎㅎ멋쟁이실거 같아요^^

  • 9. kk 11
    '26.4.3 3:53 PM (114.204.xxx.203)

    잘 했어요 여유되면 필요한거 사는 재미라도 있어야죠
    좀 더 있으면 그것도 시들해요

  • 10. 멋쟁이 언니
    '26.4.3 3:57 PM (211.234.xxx.53)

    잘하셨어요
    자게에도 사진 올릴 수 있음 좋겠어요ㅎㅎ
    구경이라도 하게

  • 11. 좋네요
    '26.4.3 4:16 PM (121.190.xxx.190)

    다 한때 아닌가요
    돈도 죽어서 가져갈수도 없는거 먹고살 걱정있는게 아니면 쓰시는거 찬성입니다
    갖고싶던것도 시간지나면 시들해지죠
    먹고싶은것도 나이들면 소화도 못시키고 여행도 다리아파 못가고 하고싶은거 하고살아요!

  • 12. 덩달아 신남.
    '26.4.3 4:29 PM (222.236.xxx.55)

    잘 하셨어요.자산이 있어도 불안해하며 자식들 물려줄 생각에
    쓰지도 못하는 글들 보다가 이런 시원한 글을 보니 제 기분도 좋네요.
    써야 내 돈이라잖아요~~

  • 13. 굿굿
    '26.4.3 4:39 PM (211.114.xxx.140)

    잘했네요...이런 글 좋습니다.
    40억 있는데 중학생 딸한데 재산주려고 400만원 반지 살까 말까 고민글 보다 좋아요.

  • 14. 레이나
    '26.4.3 5:05 PM (110.12.xxx.40)

    으아~~ 사진으로라도 보고싶어요

  • 15. ㅇㅎ
    '26.4.3 5:18 PM (211.234.xxx.90)

    저두 고민만 하던
    까르띠에 러브팔찌 천만원 넘는거 시원하게 샀어요
    대체품 꼈는데 만족이 안되서 오리지날로!!
    전 여유많지는 않아요
    늦은나이에 맞벌이로 도움없이 두아들 키우는게 넘 힘들어서ㅠㅠ

  • 16.
    '26.4.3 5:27 PM (211.114.xxx.77)

    작년부터 올초. 아니 작년말까지 제가 그랬잖아요.
    정말 많이도 사재꼈네요. 살떄마다 이게 마지막이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도 또 사고 싶은게 생겼어요. 팬더링 다이아버전... 너무 사고 싶어요.

  • 17.
    '26.4.3 7:08 PM (121.186.xxx.10)

    돈은 쓰는 사람이 임자랍니다.

  • 18. 부럽
    '26.4.3 7:08 PM (121.138.xxx.11)

    저는 요즘 막 아껴야해서
    소비를 반으로 줄였거든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다 가질수 있는 경제력이 젤 부럽네요.

  • 19. 가방
    '26.4.3 7:24 PM (121.124.xxx.33)

    어떤걸로 사셨을까요?
    아이보리가방 봄 여름에 예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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