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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새벽에 ‘핑크문‘ 봤어요!

쟁반보름달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26-04-02 07:39:05

오늘따라 일찍 일어나서 새벽일기 쓰다가 하늘을 봤는데 너무 크고 둥근 달, 것도 이상하게 붉은 달이 까만 하늘에 환하고 선명하게 떠있어서 벌떡 일어나 창문열고 고개 내밀어 계속 봤어요 

블러드문은 얼마 전에 떴었고 이건 뭐지? 하면서 달이 금방 사라질까봐 막 사진을 찍었어요 

일찍 출근준비하는 남편에게 하늘 좀 보라고 창가로 데려갔더니 왜 저렇게 뻘개? 무서워.. 하면서 시큰둥 ㅎㅎ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핑크문'이라고 하네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핑크문은 봄이 되고 처음 뜨는 보름달인데 북미원주민들이 그 달이 뜨는 시기인 4월에 피는 분홍 야생화에서 이름을 붙인거라고..

생활환경이나 문화에 따라서 에그문, 피쉬문이라고도 하고요 

핑크색은 아니지만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빛의 산란으로 붉게 보인다고 해요 

오늘 새벽에 뜬 달은 특히 지구와 가까워서 수퍼문이었고 그래서 쟁반같이 크고 둥글고 하늘이 맑아서 달에서 검게 보이는 '달의 바다'도 아주 선명하게 보여서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어쩌다 모르고 보게된 특별한 달이라 깜짝선물처럼 기분좋았어요^^

 

 

IP : 220.117.xxx.10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6.4.2 7:44 AM (120.142.xxx.17)

    어마~ 좋은 경험 하셨네요.^^
    찾아보니 오늘이 보름이네요.

  • 2. 어제밤
    '26.4.2 7:45 AM (221.138.xxx.100)

    저도 잠에 깨서 달을 보게 됐어요 다른때 보다 달이 엄청 밝더라구요

  • 3. lil
    '26.4.2 7:53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아까 미국 나사에서 유인 우주선 쐈던데 핑크문으로 가는군요~
    달 뒷편 보겠네요

  • 4. ..
    '26.4.2 8:06 AM (14.54.xxx.105)

    달 예뻤어요. 4월 달이 분홍달이라고 해서 열심히 봤는데, 아무리 봐도 붉은 달이지 핑크달은 아니던데.. 오늘 다시 한 번 봐야 겠어요.

  • 5. 달 보세요
    '26.4.2 8:17 AM (220.117.xxx.100)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렸어요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4173130&page=0

    점둘님 맞아요
    핑크색이 아니고 붉은색인데 그 달이 뜰 즈음 북미에 분홍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해요

  • 6. ..
    '26.4.2 8:21 AM (112.214.xxx.147)

    와우~ 사진 멋지네요.

  • 7. 쓸개코
    '26.4.2 8:25 AM (175.194.xxx.121)

    와 예뻐요.
    저는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잘 안 나오던데.. 잘 찍으셨네요.

  • 8. ...
    '26.4.2 8:33 AM (71.184.xxx.52)

    이런 설레임 같이 나누는 것 좋아요!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셨네요.

    그럼 pink moon 노래도 같이 들어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qe6TF2y8i4

  • 9. 쓸개코
    '26.4.2 8:38 AM (175.194.xxx.121)

    윗님 제목은 핑크문인데.. 아침에 듣기 좋은데요 ㅎ

  • 10. ...
    '26.4.2 8:42 AM (71.184.xxx.52)

    듣는 김에 조금 더 들어볼까요

    5월의 달을 가리키는 flower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EiAjOPM1IpA

    6월 strawberry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mUUgLMLT9w4

    그리고 많이 아시는
    https://www.youtube.com/watch?v=n2MtEsrcTTs&list=OLAK5uy_lf76NofcXC0ukS9j09UJe...

  • 11. ...
    '26.4.2 8:43 AM (71.184.xxx.52)

    쓸개코님이 항상 좋은 노래 링크 많이 해주시는데, 오늘은 제가 좀 해봤어요. 헤헤헤

  • 12. 우와 점셋님
    '26.4.2 8:51 AM (220.117.xxx.100)

    닉 드레이크 핑크문 노래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노래도 영상도 아주 맘에 듭니다
    시간이 흐르는 나무와 사람
    댓글을 보니 닉 드레이크라는 가수는 26세에 요절한 가수네요
    저도 이제야, 그 사람이 간 뒤에야 알게 되었지만 점셋님 덕분에 좋은 곡을 알게 되었으니 뒤늦게 감사하네요
    드레이크는 음악계의 고흐, 핑크문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댓글이 딱 제 마음
    뒤에 올려주신 것도 감사히 들어볼게요
    이런 콜라보 아주 좋아요!

  • 13. ...
    '26.4.2 8:58 AM (71.184.xxx.52)

    원글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이 글 제목을 보고, 저는 머리에서 닉 드레이크의 노래들이 막 흐르는 거에요.
    시각이 청각으로 바로 전이되는 느낌이 평화롭지만 짜릿했어요.

    닉 드레이크 다른 앨범도 참 좋습니다.
    저도 이런 콜라보 아주 좋네요.

  • 14.
    '26.4.2 9:17 AM (42.22.xxx.112)

    사진 감사합니다

  • 15. ..
    '26.4.2 9:18 AM (112.214.xxx.147)

    오~
    간만에 82다운 사랑스런 글과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6. 쓸개코
    '26.4.2 9:29 AM (175.194.xxx.121)

    71님 지금 flower moon 듣는데 정말 좋아요. 저 좋은곡은 메모장에 적어두거든요.
    올려주신곡들 저장하려고요.

  • 17. 점셋님!!
    '26.4.2 12:48 PM (220.117.xxx.100)

    일이 있어 나갔다 와서 지금 배도 고픈데 밥도 안 먹고 올려주신 노래 다 들었어요
    Flower moon과 strawberry moon 넘넘 좋네요
    Strawberry moon은 몇번 들은듯 한데 영상과 함께 보니 더 좋고 플라워문의 분위기 어쩔..
    핑크문도 다시 듣고 지금 닉 드레이크 노래들 찾아서 듣는 중이예요
    오늘 새벽의 핑크문에 이어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입니다
    평생 모르고 죽을 수도 있는데 지금이라도 들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점셋님 인스타나 블로그나 82에서 뭐 하시나요?
    이런 콜라보 또 해보고 싶은 바람도 생기고..
    한번씩 여행 글 올리곤 했는데 그때도 점셋님이 계셨다면 무슨 음악을 추천하셨을지 궁금합니다
    닉 드레이크라는 닉으로 82에 한번씩 음악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고요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8. 쓸개코
    '26.4.2 2:36 PM (39.7.xxx.180)

    저 지금 밖인데 스트로우베리 계속 들어요.
    판 깔아주신 원글님, 71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분이 업됩니다.

  • 19. 쓸개코님도 감사
    '26.4.2 2:39 PM (220.117.xxx.100)

    항상 영화 드라마 음악하면 쫘르륵 공력이 나오는 쓸개코님
    저도 핑크, 플라워, 스트로베리 문.. 시리즈로 들으면서 녹진녹진해지는 기분에 무장해제 되고 있어요 ㅎㅎ
    이렇게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82님들 모두 기분 좋은 하루 보내봐요 ^^

  • 20. ..
    '26.4.2 2:50 PM (122.36.xxx.160)

    핑크문, 4월에 뜨는 달이란 이야기들이 참 행복한 느낌을 주네요.

  • 21. 음 좋다
    '26.4.2 3:31 PM (175.196.xxx.15)

    듣는 김에 조금 더 들어볼까요

    5월의 달을 가리키는 flower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EiAjOPM1IpA

    6월 strawberry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mUUgLMLT9w4

    그리고 많이 아시는
    https://www.youtube.com/watch?v=n2MtEsrcTTs&list=OLAK5uy_lf76NofcXC0ukS9j09UJe

    -----------------------
    음~ 참 좋다.
    ...님 좋은 노래 감사해요.

  • 22. ...
    '26.4.2 10:53 PM (71.184.xxx.52)

    저는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어서, 이제 한국 계신 분들은 주무실 시간이겠네요.

    함께 즐겨주신 원글님, 쓸개코님, 175님 덕분에 저도 덩달아 좋아요.

    원글님께서 여행글을 가끔 쓰신다는 말씀에 생각나는 분이 있는데, 혹시 그 분이 맞을까요?
    전 그 분 글을 보면서 '기쁨의 이름은 기쁨' 이라는 제 나름의 패러디를 만들었는데, 원글님의 글에서도 '기쁨' 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요. 다음에 여행글을 쓰실 때, 또 뵙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각 달의 보름달을 지칭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달이 들어간 또 너무나 좋은 노래 하나 더 들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LWz0JC7afNQ&list=RDLWz0JC7afNQ&start_radio=1

  • 23. 얼리버드
    '26.4.2 11:48 PM (220.117.xxx.100)

    제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오늘따라 잠이 안오더라니.. 반가운 댓글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혹시 예전의 영주 부석사, 공주 여행기, 스페인,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노르웨이 글을 썼는데 맞을까요
    여행글 쓸 때는 ‘죽어도좋아‘라는 닉을 쓰고요
    어쩐지 외국사시는 분 아닐까 생각했는데 맞군요
    저 82를 인연으로 좋은 분들 만나 몇년씩 만나는 분들이 계신데 점셋님도 한번씩 이야기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분이세요
    설마 제가 아는 분은 아니겠죠 ㅎㅎ
    괜찮으시면 줌인줌아웃 달 사진 글에 제 아이디로 쪽지 주셔도 좋아요
    내키지 않으시면 마시고요 ㅎㅎ
    저도 외국에 오래 살아서 뭔가 통하는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골라주시는 음악을 들으면 생각지 못한, 제가 익숙치 않은 곳으로 여행하는 느낌이라 넘 좋아요
    오늘 점셋님 덕분에 달나라로 여러번 날아갑니다 ㅎㅎ
    음악 감사드려요
    아주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

  • 24. 자야되는데..
    '26.4.3 12:12 AM (220.117.xxx.100)

    Killing moon 들었어요
    이건 또 야밤에 어울리는 신비로우면서 음침한? 분위기가 새롭고 좋은데요?
    휘날리는 달, 물에 뜬 핏빛 초승달이 눈에 들어오고..
    저는 처음 들어본 밴드인데 (제가 손수건 달고 국민학교에서 뛰놀때 이미 인기있는 그룹이었던듯) 보컬 이안 맥컬록은 데이빗 보위랑 듀란듀란의 존 테일러를 떠올리는 목소리와 스타일
    앨범들 찾아보니 앨범 자켓이 하나같이 제 타입!!
    사진들이 넘넘 멋져요
    점셋님 고정닉 하나 파시고 한번씩 음악 올려주심 좋아하실 분들 많을거예요
    다음엔 무슨 음악을 들고오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마시도록 두지는 마셨으면.. ^^
    저는 아침에 할 일이 있어서 이제는 자러갈게요
    또 뵙기를…

  • 25. ...
    '26.4.3 12:52 PM (71.184.xxx.52)

    원글님, 제가 생각했던 그 분이 맞으시네요.

    96퍼센트 이상의 확신을 했지만 -기쁨과 즐거움을 온전히 표현하고, 그것이 잘 전달되게 하는 분이셔서- 혹시나 틀려도 맞아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 여행글을 쓰실 때 사용하는 닉네임을 직접 적지는 읺았어요.

    반갑습니다.
    시간대가 달라서 원글님이 쓰시는 글을 실시간은 아니지만 즐겁게 자주 읽었어요.

    그리고 역시 핵심파악이 빠르신 분!
    에코 앤 더 버니맨 앨범 자켓들 정말 멋지죠.

    오늘은
    She said "we were never feeling bored"
    Cause we were never being boring
    We had too much time to find for ourselves
    And we were never being boring
    We dressed up and fought, then thought make amends

    제 생각에 이 부분의 가사가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원글님께
    -실례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Pet Shop Boys 의 being boring 을 전해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n8AnB0a5Ts&list=RDMn8AnB0a5Ts&start_radio=1

  • 26. 설마하며 열어본
    '26.4.3 2:42 PM (220.117.xxx.100)

    글에 반가운 댓글이.. ^^
    어제 처음 글로 접했을 뿐인데 이제 점셋님 댓글만 보면 반가움이 점점 커지고 아는 사람인듯 기쁘기까지 하네요 ㅎㅎ
    저를 좋게 봐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저는 내세울게 별로 없지만 저 자신은 무언가를 잘 발견하고 거기서 엄청난 기쁨을 느끼고 흥분도 설레기도 잘하고 몰입도 잘하고 좋으면 좋은대로 다 티를 내는 사람이예요
    저의 그런 점이 저는 맘에 든답니다 ㅎㅎ
    맨 땅에 풀만 있어도 하늘과 부는 바람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그런데 저의 글만 보고 저를 꿰뚫어보시는 님의 공력도 대단하신데요
    님이 넘 궁금합니다
    어떤 분이길래 툭툭 하나씩 놓고 가시는 것들마다 저에게 지지직 스파크를 일으키시는건지..
    신비하기까지..
    제가 없을 때 스리슬쩍 와서 음악을 놓고 가시는 우렁각시도 아니고 이런 숨바꼭질 넘 재미있어요
    님의 댓글을 몇개 읽다보니 제 여행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읽고 나서 범상치 않아서 인상적이었던 어느 댓글이 떠오르네요

    어쨌든 달랑 댓글 몇개로 알고 지내자고 하긴 쉽지 않은 세상이지만 이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82가 애증의 사이트인데 그래도 버릴 수 없는게 여기서 얻는 것, 얻는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제 인생에 영향을 주고 지금도 주고 있는
    제가 살면서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간 사람들을 적어놓는 수첩이 있는데 점셋님도 그 리스트에 당첨!
    꼭 오래 어울리며 샅샅이 알고 지내야 의미있는 관계가 아니라는걸 알아요
    잠깐 스치고 지나갔지만 평생 저에게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이름 모를 누군가도 있듯이 댓글 몇개로 안 사이지만 저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 써프라이즈 선물을 주셔서 오래동안 기억할거예요
    '기쁨의 이름은 기쁨'이라는 이름도 제가 선물로 받아가도 될까요?
    살다보니 저는 제가 제일 잘 아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처음 본 사람, 주변 사람이 저를 저보다 더 잘 알고 제가 모르고 살던 어떤 것을 알려주기도 하더라고요
    잠깐이지만 길고 '지루한' 만남이 아닌 즐겁고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의 호들갑스런 댓글이 어찌보면 이상해 보일 수도 겠지만 점셋님은 제 마음 그대로 알아봐주실 것 같네요

  • 27. Being boring
    '26.4.3 2:48 PM (220.117.xxx.100)

    펫샵보이즈의 노래도 들었어요
    고등? 대학? 한참 들었는데 그때는 몰랐던 노래네요
    찾아보니 이 노래가 발매되었을 때는 저 막 결혼하고 아이낳고 외국갈 준비하느라 정신없던 때네요
    점셋님이 올려주신 가사 일부가 맘에 들어 얼른 들어봤는데 와 제가 들었던 펫샵보이즈 노래와는 다른 풍
    (인기있고 라디오에 나오는 것들만 들었으니 일부만 아는게 당연한 거겠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저 가사에 공감할 일도 많이 겪고 인간 관계를 세심하게 다뤄야 할 인생의 시점에 온듯하여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되던 부분인데 저들은 젊은 시절에 벌써 그걸 알았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지나간 과거에 대해 그립고 안타까운 느낌도 가질 수 있는데 다르게 보면 매 순간 마음과 마음, 인간과 인간이 만났던 시간들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의미있다고 봐요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고
    누군가 “our true person is outside of time and space”라고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해요
    과거도 그 순간엔 현재였고 그전에는 미래였고, 현재는 장차 과거가 될, 전에는 미래였던 시간이니까..
    그래서 현재의 순간, 매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것들을 찾으려고 해요
    점셋님의 음악과 글이 어제 오늘 저에게 반짝이는 보석이었고요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듣게 됩니다
    점셋님도 계신 곳에서 평안한 밤 보내시길!

  • 28. ...
    '26.4.4 3:55 AM (71.184.xxx.52)

    반겨주시니 고맙고, 저 역시 오늘 또 반갑습니다.

    원글님께서 남긴 글을 저는 여러 번 보았고, 특히 오늘 남겨주신 댓글에서 원글님과 제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마음으로 세상을 사뿐사뿐 걸어가는 것이 느껴져 쓰윽 손 내밀어 악수 청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런데 저는 저를 하나도 꺼내 보이지 않으니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제가 82에 쓴 글 몇 개 링크를 걸어 봅니다.
    그러면 우리 내가 나를 표현하고 싶은 만큼 쓴 글들을 통해서 계속 숨바꼭질 놀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5909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4109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96572

    이제 원글님은 제게 '기쁨의 이름은 기쁨' 님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원글님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원글님께서 제게 남긴 댓글을 보면서 떠오른 곡을 남기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PXWt2ESxVY

  • 29. 기쁨의 이름
    '26.4.4 10:55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바빴던 토요일을 마무리하며 닉 드레이크의 음악을 들으며 저녁 인사 드리러 또 왔어요 ^^
    아침에 do you realize?를 들으며 알록달록 동화같은데 가사도 좋은데 슬프면서 좋은 이중적인 기분으로 듣고 봤어요
    혐오스런 마쯔코의 일생이란 영화도 생각나고 토끼 덕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생각나고..
    들으면서 가사의 내용 때문인지 제가 우주로 날아가 지구가 콩알만하게 느껴지는 느낌도 받았어요
    일보고 들어와서 또 듣고 being boring도 듣고 그러다 다시 닉 드레이크고.. 돌고 돌고 돌고

    이렇게 하나씩 놓고가시는 선물이라니.. 저는 꽃피는 봄에 어릴 때 빠이했던 산타를 다시 만난 어린아이처럼 행복합니다
    어제밤에도 오늘 밤도 닉 드레이크에 빠져 헤메고 있어요
    눈물짓다가 미소짓다가 가슴이 부풀어 터질 것 같고 어떤 손이 제 심장을 꽉 쥐었다 놓는듯도 하고..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영국의 벌판의 풀밭에도 누워보고 바닷가도 달리고 골목도 거닐고 햇살 받으며 오솔길도 걸었어요
    닉 드레이크를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천만다행, 우주의 운이 저에게 몰려왔다고 생각해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네요

    하늘에 핑크문을 본 이후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 중에 한명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River man, saturday sun, place to be, day is done, from the morning, black eyed dog, poor boy, sunday,…
    계속 돌리고 돌리고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Saturday sun을 듣고 있자니 유라이아 힙의 rain이 생각나서 듣고 black eyed dog을 듣다보니 송창식의 노래가 생각나 또 듣고.. 셰익스피어 연극의 분위기도 나고.. 키보드, 기타 등 악기들 소리는 왜 이리 좋은지…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걸 하나 더 찾게 되었다는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런거 하나 찾으면 하루 종일 그것에만 파묻혀 있어도 행복할 자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하늘의 달이 닉 드레이크를 부르고 점셋님을 이어주고 flower, strawberry,.. 봄날의 기운을 돌게 하고, 평생 몰랐던 혹은 저런건 나랑 안 맞을거야 하며 제껴놓았던 것을 점셋님을 통해 만나 진가를 알아보고 기쁘게 맞아주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우주의 힘, 신의 손길을 믿거든요
    이런 일은 저 하나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개기일식 같은 어쩌다 생기는 천체의 현상만큼이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그래서 위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제 맘대로 ㅎㅎ)
    결론은 무지하게 감사하다는 것^^

    올려주신 글들 다 읽었고 거기서 타고 다른 글들도 보았어요
    82에 거의 매일 오는데 그 좋은 글을 왜 못봤을까 궁금했어요
    날짜를 보니 다 제가 몇주 한국에 없거나 부모님이 아프시고 병원생활하시다 돌아가실 즈음,.. 등 82에 못 들어오던 때였네요
    점셋님도 글이 참 솔직하고 아름다워요
    이웃분들과의 이야기도 마음에 울리고 특히 겨울 좋아하는 저는 추울 때 추운 곳을 찾아가 여행하신다는 글에 눈이 번쩍! ㅎㅎ
    재미있게 사시고 마음의 여유가 있고 마음 그릇이 크신 분, 공평하신 분이네요^^
    저도 미국에서 인생의 반을 살아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뉴저지에서 눈에 갇혀 꼼짝못하고 나무가 부러지며 집이 부서지는 일도 있었고, 메인 아카디아에 놀러갔던 것도 기억나고.. 인디애나에 몇년 산 적이 있어서 옥수수밭의 추억도 공감해요
    저는 거기 살면서 내린 결론은 ‘이 동네는 여름엔 옥수수밭과 하늘, 겨울엔 땅과 하늘이 전부구나’였어요 ㅎㅎ
    대륙횡단하며 당시 아주 어렸던 둘째가 차만 타면 사지를 벌려 차 문에 걸고 안 타려고 애쓰던 기억이 나서 웃으며 봤어요
    네브라스카는 아침에 출발해서 하루 종일 달렸는데 밤 11시에도 아직 네브라스카를 벗어나지 못한게 얼마나 무섭게 다가오던지.. ㅎㅎ
    말하자면 끝이 없는 수다가 이어지겠지만 또 내일을 위해 잘 준비도 해야하니 이 가라앉지 않는 기쁨을 살살 달래며 밤 인사를 마칠게요
    이 글에서나마 연결된다 생각하니 자꾸 댓글을 달게 됩니다
    올려주신 글들 감사드리고 저도 제가 썼지만 제 마음에 드는 ㅎㅎ 글 몇개 올려드려요
    음악은 잘 모르고 드릴게 이런거 밖에 없어서.. (저는 에릭 클랩튼과 스팅을 특히 좋아해요^^ 클래식 음악도 좋아하고 거문고 산조나 피리 연주, 신나는 장고나 북소리도 좋아해요. 이론은 모르고 듣고 좋으면 그냥 듣는 근본없는 귀예요 ㅎㅎ)
    점셋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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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기쁨의이름은기쁨
    '26.4.4 10:57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바빴던 토요일을 마무리하며 닉 드레이크의 음악을 들으며 저녁 인사 드리러 또 왔어요 ^^
    아침에 do you realize?를 들으며 알록달록 동화같은데 가사도 좋은데 슬프면서 좋은 이중적인 기분으로 듣고 봤어요
    혐오스런 마쯔코의 일생이란 영화도 생각나고 토끼 덕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생각나고..
    들으면서 가사의 내용 때문인지 제가 우주로 날아가 지구가 콩알만하게 느껴지는 느낌도 받았어요
    일보고 들어와서 또 듣고 being boring도 듣고 그러다 다시 닉 드레이크고.. 돌고 돌고 돌고

    이렇게 하나씩 놓고가시는 선물이라니.. 저는 꽃피는 봄에 어릴 때 빠이했던 산타를 다시 만난 어린아이처럼 행복합니다
    어제밤에도 오늘 밤도 닉 드레이크에 빠져 헤메고 있어요
    눈물짓다가 미소짓다가 가슴이 부풀어 터질 것 같고 어떤 손이 제 심장을 꽉 쥐었다 놓는듯도 하고..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영국의 벌판의 풀밭에도 누워보고 바닷가도 달리고 골목도 거닐고 햇살 받으며 오솔길도 걸었어요
    닉 드레이크를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천만다행, 우주의 운이 저에게 몰려왔다고 생각해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네요

    하늘에 핑크문을 본 이후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 중에 한명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River man, saturday sun, place to be, day is done, from the morning, black eyed dog, poor boy, sunday,…
    계속 돌리고 돌리고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Saturday sun을 듣고 있자니 유라이아 힙의 rain이 생각나서 듣고 black eyed dog을 듣다보니 송창식의 노래가 생각나 또 듣고.. 셰익스피어 연극의 분위기도 나고.. 키보드, 기타 등 악기들 소리는 왜 이리 좋은지…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걸 하나 더 찾게 되었다는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런거 하나 찾으면 하루 종일 그것에만 파묻혀 있어도 행복할 자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하늘의 달이 닉 드레이크를 부르고 점셋님을 이어주고 flower, strawberry,.. 봄날의 기운을 돌게 하고, 평생 몰랐던 혹은 저런건 나랑 안 맞을거야 하며 제껴놓았던 것을 점셋님을 통해 만나 진가를 알아보고 기쁘게 맞아주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우주의 힘, 신의 손길을 믿거든요
    이런 일은 저 하나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개기일식 같은 어쩌다 생기는 천체의 현상만큼이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그래서 위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제 맘대로 ㅎㅎ)
    결론은 무지하게 감사하다는 것^^

    올려주신 글들 다 읽었고 거기서 타고 다른 글들도 보았어요
    82에 거의 매일 오는데 그 좋은 글을 왜 못봤을까 궁금했어요
    날짜를 보니 다 제가 몇주 한국에 없거나 부모님이 아프시고 병원생활하시다 돌아가실 즈음,.. 등 82에 못 들어오던 때였네요
    점셋님도 글이 참 솔직하고 아름다워요
    이웃분들과의 이야기도 마음에 울리고 특히 겨울 좋아하는 저는 추울 때 추운 곳을 찾아가 여행하신다는 글에 눈이 번쩍! ㅎㅎ
    재미있게 사시고 마음의 여유가 있고 마음 그릇이 크신 분, 공평하신 분이네요^^
    저도 미국에서 인생의 반을 살아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뉴저지에서 눈에 갇혀 꼼짝못하고 나무가 부러지며 집이 부서지는 일도 있었고, 메인 아카디아에 놀러갔던 것도 기억나고.. 인디애나에 몇년 산 적이 있어서 옥수수밭의 추억도 공감해요
    저는 거기 살면서 내린 결론은 ‘이 동네는 여름엔 옥수수밭과 하늘, 겨울엔 땅과 하늘이 전부구나’였어요 ㅎㅎ
    대륙횡단하며 당시 아주 어렸던 둘째가 차만 타면 사지를 벌려 차 문에 걸고 안 타려고 애쓰던 기억이 나서 웃으며 봤어요
    네브라스카는 아침에 출발해서 하루 종일 달렸는데 밤 11시에도 아직 네브라스카를 벗어나지 못한게 얼마나 무섭게 다가오던지.. ㅎㅎ
    말하자면 끝이 없는 수다가 이어지겠지만 또 내일을 위해 잘 준비도 해야하니 이 가라앉지 않는 기쁨을 살살 달래며 밤 인사를 마칠게요
    이 글에서나마 연결된다 생각하니 자꾸 댓글을 달게 됩니다
    올려주신 글들 감사드리고 저도 제가 썼지만 제 마음에 드는 ㅎㅎ 글 몇개 올려드려요
    음악은 잘 모르고 드릴게 이런거 밖에 없어서.. (저는 에릭 클랩튼과 스팅을 특히 좋아해요^^ 클래식 음악도 좋아하고 거문고 산조나 피리 연주, 신나는 장고나 북소리도 좋아해요. 이론은 모르고 듣고 좋으면 그냥 듣는 근본없는 귀예요 ㅎㅎ)
    점셋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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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기쁨의이름은기쁨
    '26.4.4 11:01 PM (220.117.xxx.100)

    바빴던 토요일을 마무리하며 닉 드레이크의 음악을 들으며 저녁 인사 드리러 또 왔어요 ^^
    아침에 do you realize?를 들으며 알록달록 동화같은데 가사도 좋은데 슬프면서 좋은 이중적인 기분으로 듣고 봤어요
    혐오스런 마쯔코의 일생이란 영화도 생각나고 토끼 덕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생각나고..
    들으면서 가사의 내용 때문인지 제가 우주로 날아가 지구가 콩알만하게 느껴지는 느낌도 받았어요
    일보고 들어와서 또 듣고 being boring도 듣고 그러다 다시 닉 드레이크로… 돌고 돌고 돌고

    이렇게 하나씩 놓고가시는 선물이라니.. 저는 어릴 때 빠이했던 산타를 꽃피는 봄에 다시 만난 것처럼 어린아이가 되어 행복합니다
    어제밤에도 오늘 밤도 닉 드레이크에 빠져 헤메고 있어요
    눈물짓다가 미소짓다가 가슴이 부풀어 터질 것 같고 어떤 손이 제 심장을 꽉 쥐었다 놓는듯도 하고..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영국의 벌판의 풀밭에도 누워보고 바닷가도 달리고 골목도 거닐고 햇살 받으며 오솔길도 걸었어요
    닉 드레이크를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천만다행, 우주의 운이 저에게 몰려왔다고 생각해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네요

    하늘에 핑크문을 본 이후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 중에 한명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River man, saturday sun, place to be, day is done, from the morning, black eyed dog, poor boy, sunday,…
    계속 돌리고 돌리고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Saturday sun을 듣고 있자니 유라이아 힙의 rain이 생각나서 듣고 black eyed dog을 듣다보니 송창식의 노래가 생각나 또 듣고.. 셰익스피어 연극의 분위기도 나고.. 키보드, 기타 등 악기들 소리는 왜 이리 좋은지…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걸 하나 더 찾게 되었다는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런거 하나 찾으면 하루 종일 그것에만 파묻혀 있어도 행복할 자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하늘의 달이 닉 드레이크를 부르고 점셋님을 이어주고 flower, strawberry,.. 봄날의 기운을 돌게 하고, 평생 몰랐던 혹은 저런건 나랑 안 맞을거야 하며 제껴놓았던 것을 점셋님을 통해 만나 진가를 알아보고 기쁘게 맞아주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우주의 힘, 신의 손길을 믿거든요
    이런 일은 저 하나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개기일식 같은 어쩌다 생기는 천체의 현상만큼이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고, 그래서 위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제 맘대로 ㅎㅎ)
    결론은 무지하게 감사하다는 것^^

    올려주신 글들 다 읽었고 거기서 타고 다른 글들도 보았어요
    82에 거의 매일 오는데 그 좋은 글을 왜 못봤을까 궁금했어요
    날짜를 보니 다 제가 몇주 한국에 없거나 부모님이 아프시고 병원생활하시다 돌아가실 즈음,.. 등 82에 못 들어오던 때였네요
    점셋님도 글이 참 솔직하고 아름다워요
    이웃분들과의 이야기도 마음에 울리고 특히 겨울 좋아하는 저는 추울 때 추운 곳을 찾아가 여행하신다는 글에 눈이 번쩍! ㅎㅎ
    재미있게 사시고 마음의 여유가 있고 마음 그릇이 크신 분, 공평하신 분이네요^^
    저도 미국에서 인생의 반을 살아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뉴저지에서 눈에 갇혀 꼼짝못하고 나무가 부러지며 집이 부서지는 일도 있었고, 메인 아카디아에 놀러갔던 것도 기억나고.. 인디애나에 몇년 산 적이 있어서 옥수수밭의 추억도 공감해요
    저는 거기 살면서 내린 결론은 ‘이 동네는 여름엔 옥수수밭과 하늘, 겨울엔 땅과 하늘이 전부구나’였어요 ㅎㅎ
    대륙횡단하며 당시 아주 어렸던 둘째가 차만 타면 사지를 벌려 차 문에 걸고 안 타려고 애쓰던 기억이 나서 웃으며 봤어요
    네브라스카는 아침에 출발해서 하루 종일 달렸는데 밤 11시에도 아직 네브라스카를 벗어나지 못한게 얼마나 무섭게 다가오던지.. ㅎㅎ
    말하자면 끝이 없는 수다가 이어지겠지만 또 내일을 위해 잘 준비도 해야하니 이 가라앉지 않는 기쁨을 살살 달래며 밤 인사를 마칠게요
    이 글에서나마 연결된다 생각하니 자꾸 댓글을 달게 됩니다
    올려주신 글들 감사드리고 저도 제가 썼지만 제 마음에 드는 ㅎㅎ 글 몇개 올려드려요
    음악은 잘 모르고 드릴게 이런거 밖에 없어서.. (저는 에릭 클랩튼과 스팅을 특히 좋아해요^^ 클래식 음악도 좋아하고 거문고 산조나 피리 연주, 신나는 장고나 북소리도 좋아해요. 이론은 모르고 듣고 좋으면 그냥 듣는 근본없는 귀예요 ㅎㅎ)
    점셋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6425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5912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61190

  • 32. ...
    '26.4.5 6:45 AM (71.184.xxx.52)

    기쁨의 이름은 기쁨님!
    쓰신 글 링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기쁨님과 제가 어름잡아 10여년 정도의 나이차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 시간을 두고 같은 나이에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네요.
    저도 씩씩하게 혼자 잘 돌아다니는 꼬마였는데, 9살에 당시 4시간 30분 걸리던 시골 가는 버스를 저 혼자 태워보낸 부모님 덕에 세상 무서운 것이 없이 혼자서도 더 잘 돌아다니게 되었어요.

    잘생긴 아버지.
    아이러니하게도 아빠와 제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아버지가 유배당한 선비처럼 칩거해야 했던때였어요. 아버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중 하나였겠지만, 제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lp 한 장 한 장 바꿔가며 같이 누워서 책을 읽고, 등산을 다니던 시절.
    나쁜 일이 꼭 나쁜 일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저는 그 때 배웠어요.
    아버지를 떠나 보낸 지 이미 오래인데, 아직도 좋은 것을 보면 아빠 참 좋다 이렇게 소리내서 말해요.
    투병하시면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셔야 했기 때문에 저는 아빠 제 곁에 머물지 않고 휘이휘이 신나게 세상을 달의 저편을 보길 원하지만, 제가 아빠 참 좋다 하는 순간에는 잠깐 들렸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역시 세상을 관통하는 에너지를 믿는 사람이에요.
    좋은 에너지는 좋은 에너지를 부르고, 그 에너지가 다른 어떤 곳에 가서 어떤 사람의 인생에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타인의 친절에 힘입어 세상을 살아 나가는 것이라는.

    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제가 십 여년 전 엄마 생신 선물로 한국에 깜짝 방문한 일이 있는데, 엄마에게 가기 전에 혼자 좀 돌아다녀야지 하다가 소위 말하는 묻지마 폭행을 당했어요. 심하게 다쳤는데, 가족들에게 알리면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알아서 잘 처리하고 미국에 돌아왔어요. 그 후로도 저는 제 일상을 그대로 살고 싶었어요. '피해자'로 저를 가두어 두고 싶지는 않았어요. 여전히 혼자서도 여행을 잘 다니고 리햅과 범죄 청소년 교화시설 봉사도 계속했어요. 그런데 사실 그 후로 제 안에 어떤 문을 닫아놓은 것 같아요.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저 만성통증처럼 잘 달래서 세상을 살자 라고 하고 있는데.

    작년에 폭우 속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모든 상황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었는데, 그 찰나의 순간에 뒷차 운전자와 저희 남편이 동시에 가장 좋은 판단을 내려 사고차량을 최대한 피해서 운전해서 접촉사고로 끝낼 수가 있었어요. 간신히 갓길에 정차하고 숨을 돌리는데, 사고차 운전자도 겨우 갓길에 정차해서 온 몸을 떨면서 빗속을 걸어 나왔어요. 세상에 나이가 많아봐야 21살 정도로 보이는 청년이었는데, 그 아이를 보고 저희 남편도 안 열리는 문을 겨우 열어서 나갔어요. 그리고나서는 무서워서 벌벌 떠는 그 청년을 남편이 진정시켜 주는 거에요.
    죽음을 부를 수도 있었던 순간을 준 사고차량 운전자를 빗속에서 안아서 달래는 남편을 보면서, 제가 닫은 문이 3분의 일 정도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아름다웠거든요.

    그리고 기쁨님을 보면서, 세상 좋은 것을 좋은 모습 그대로 흡수하는 기쁨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 문이 또 얼만큼 부서져 나가네요. 저도 그것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것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마음이요. 그 폭행 이후에 생긴 주저함이 그것을 막고 있었는데, 다시 씩씩해질거에요.
    감사하다는 말이 너무나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점들.
    제 첫 혼자 외박을 한 여행이 영주 부석사에요. 그 때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발간되기 전이어서 참 한가로웠던 시절이에요. 십 대 여학생에게 1박을 허락한, 대책없이 저를 신뢰한 아버지께 다시 감사를.
    제가 에릭 클랩튼을 참 좋아합니다.
    에릭 클랩튼이 내한 공연 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던 때여서, 일본에 그의 공연을 보러 갔어요. 그 때가 제 첫 혼자 해외여행이었어요. 그 후로도 여러 번 그의 공연을 보러 다녔고, 작년에도 공연에 갔어요. 제가 좋아하던 사람들이 참 많이도 사라지고 없는 세상에서 아직도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그럼 오늘은 우리 둘 다 좋아하는 에릭 클랩튼 들어볼까요.
    기쁨의 이름은 기쁨 님의 시간은 이제 아침이니, 부드럽게 가기로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0X67kd7MHS4&list=RD0X67kd7MHS4&start_radio=1

  • 33. 기쁨의이름은기쁨
    '26.4.5 11:50 PM (220.117.xxx.100)

    MA에서 날아온 봄날의 산타님 덕분에 어제도 자기 전 닉 드레이크의 음악에 빠져 행복하고 나른한 밤을 쭉 늘일대로 늘여서 즐기고 잤어요 ^^
    아침에 일어나 긴 댓글에 담긴 점셋님의 마음과 개인적인 이야기에 팔짝뛰게 반갑고 감사했어요
    제가 뭐라고.. 소중한 걸 열어 보여주시다니..
    읽으면서 정말 비슷한 데가 많구나 생각했고요

    저도 3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시간들이 항상 배고픔으로 남아있었는데 아이들 다 커서 나가고 기회가 되어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과 산에도 가고 꽃도 보고 매일 아침 전화로 성경공부도 하고 아빠의 마음에 감사함과 충만함이 가득 차가는걸 보면서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급작스런 발병으로 입원하시고, 코비드 때라 제가 1인 보호자로 들어가 간병하고 요양병원과 입원을 반복하다 생각보다 빨리 호스피스로 가시게 되었는데 저도 그때 아빠와 함께한 3개월이 참 소중하고 행복했어요
    남들은 딸이 어떻게 아빠 간병을 하냐, 안됐다, 아빠가 사람도 못 알아보시고 말씀도 못하시는데 간병인 안쓰냐 말이 많았지만 저는 아빠 옆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어린 시절 이후 아빠 옆에서 자본 것도 오랜 만이고 말씀도 어눌해지시고 인지도 망가지셨지만 저는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는 말을 원없이 하고 웃어드리고 손잡아드리고 옷입혀 드리고 어린 시절 추억도 새기고 아빠랑 자주 하던 손가락 씨름도 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빠와 24시간 붙어지내며 좋았어요
    호스피스에서도 마지막 시간을 제가 옆에서 보내드릴 수 있어 감사했고..
    슬펐지만 행복했고, 제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감사했고,..

    저도 한번씩 좋은거 보면 아빠 찾는데...^^
    저희 아빠도 저를 대책없이 신뢰하셨던 분이셨는데 ㅎㅎ
    중3때 셰익스피어에 꽂혀 (미남 영어쌤 땜에) afkn에서 하는 bbc 연극을 봐야 한다고 일주일 가는 가족 휴가 여행을 안 간다고 해서 80년대 엄한 시절에 단독주택에 중학교 여학생만 두고 셋이 떠났더랬죠 ㅎㅎ
    저는 저녁마다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영국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하는 연극을 보며 그냥 좋아하고 대사 따라했던 추억이.. (어릴 때부터 허세 작렬 ㅎㅎ)

    저도 한번도 교통법규 안 어기고 얌전하게 운전하다가 뉴저지 고속도로에서 차가 완파되는 교통사고를 세번 겪었는데 죽을 뻔 한 적도 있었고 참 다이나믹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저는 꽝 부딪히고 차 뺑뺑돌고 멈췄을 때 8차선 차들이 제 앞에서 줄지어 서있는걸 보고 하나님 땡큐가 아닌 아 쪽팔려.. (이쁘지 않은 표현 죄송한데 솔직한 심정이었어요)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걸 보고 아 나는 사회적 동물 맞구나 했어요 ㅎㅎ
    원글님 남편분 마음이 참 아름다운 분이네요
    그걸 알아보시고 점셋님도 결혼하신거겠죠?
    힘든 경험도 하셨는데 제 이야기로 문이 조금 부서져 나갔다는 얘기에 제가 다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면 멋지고 훌륭한 것들만 좋은 일에 쓰이는건 아니예요
    그분의 뜻에 맞는다면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적재적소에 충분한 역할을 하게 쓰시니..

    에릭클랩튼의 노래 잘 들었어요
    그분 특유의 멋지고 섹시한 창법과 소리 지르지 않아도 가슴을 파고드는, 가슴에서 잔잔하게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좋아요
    남편은 노래를 못하는데 신혼여행가서 저만 들리게 원더풀 투나잇을 불러준 인연도 있고 ㅎㅎ
    저도 기회가 되면 에릭 클랩튼 공연 보러 가고 싶습니다!!
    옛날에 미국에서 스팅 공연 때 둘째 배에 넣은 채로 가서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한 기억이 ㅎㅎ
    미국 살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점셋님께 쓰는 글엔 다 ㅎㅎ로 마무리된 추억들이 많네요

    4월 2일 제 인생의 역사적인 날 이후로 한여름밤의 꿈처럼 MA 산타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 가졌어요
    저야 욕심은 생기지만 이런 추억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복받은 사람이란 생각에 감사가 넘칩니다
    다음 달에 영국으로 여행갈 친구에게 닉 드레이크 음악을 소개시켜 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하고 여행하며 듣겠다고 저에게 고맙다 하네요
    산타님이 저를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며칠동안 받은 것만으로도 넘치게 감사한 선물들입니다
    두고두고 뺑뺑이 돌리며 잘 들을게요

    자주 뵙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욕심은 접고 물흐르듯 자연스런 마주침, 예기치 못한 숨바꼭질의 스릴과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며.. 마음이 있다면 또 연결되겠지요
    저는 한번씩 MA 산타님 생각이 나면 여기 글 남길게요
    점셋님도 '마음 내키시면' '언제든' 들러주세요^^ (저는 내키지 않는데 억지로, 의무로 하는건 원치 않아요)
    앞으로 핑크문을 보면 점셋님과 닉 드레이크는 세트로 자동연상 될거예요^^
    고맙고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기쁨을 기쁨 그대로 흡수하실 수 있기를 마음다해 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제 댓글보고 음악 들려주시려다 멈칫하실 필요는 없어요 ㅎㅎ
    언제든 환영입니다!
    제가 댓글달 때마다 음악 하나 올려줘야 하는 부담 드릴까봐 죄송해서요 헤헤

  • 34.
    '26.4.6 12:24 AM (220.117.xxx.100)

    이제는 점셋님의 “그럼 ㅇㅇ 들어볼까요”라는 문장만 보면 저는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지만 이미 아는 것 같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음성지원이 되는 신기한 현상이 생겼어요
    언제가 죽기전에 목소리 듣고 상상한 목소리와 너무 똑같아 놀라자빠지는 유쾌한 상상을 하며 이만 자러 갈게요 ^^
    새로운 한주, 설레임과 놀리움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 보내시길!

  • 35. ...
    '26.4.6 4:11 AM (174.235.xxx.12)

    기쁨의 이름은 기쁨님!

    여행 많이 하셔서 아실 거에요.
    낯선 곳에서 낯선 이와 아주 오래된 친구처럼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즐거움.

    지난 며칠이 제게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핑크문이라는 단어를 보고 바로 닉 드레이크의 음악이 제 머리 속에 재생되었듯이 기쁨님과의 대화 속에서 제가 여기 링크해 놓은 음악도 그엏게 저절로 흘러나왔어요. 애쓰지 않고요.

    그럼 오늘은 댓글을 통해 저절로 떠올랐던 시 구절을 같이 볼까요.

    우리 또 스치듯이 숨바꼭질 하듯이 그렇게 뵈요.


    To you -Walt Whitman-

    STRANGER! if you, passing, meet me, and desire to speak to me,
    why should you not speak to me?
    And why should I not speak to you

  • 36. 기쁨의이름은기쁨
    '26.4.6 9:45 AM (220.117.xxx.100)

    stranger로 시작하는 첫줄에 울음이 터져나와 엉엉 울었다
    점셋님을 다시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 그냥 기뻐서, 너무 감사해서, 아름다워서… 엉엉 울어서 어떻게든 내 몸 밖으로 배출해야 했다
    안그러면 내가 폭발해버릴 것 같아서
    휘트만은 세상에 없는 사람인데 지금의 내 맘 속에 어찌 알고 그 옛날에 그렇게 썼을까, 점셋님에게는 내 맘을 발가벗은 것처럼 숨김없이 다 들킨 것 같아서 놀라웠고 살짝 부끄러웠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좋아한다
    남이 밟지 않은 길을 밟아보는걸 좋아하는데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다
    낯선 사람, 처음보는 사람도 좋아한다
    그들로부터 내 주변의 익숙한 사람들이 보지 못한, 보여주지 못한 것들을 나에게 보여주고 알려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에겐 또다른 가지않은 길이다
    이미 밟혀서 길이 생긴 길은 내가 보게될 것들을 길 주변의 것들로만 한정해 줄까봐 그러고 싶지 않아 아무도 밟지 않은 길로 자꾸 발을 내딛는다
    그런데 세상엔 내가 모르는, 가지 않은 길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모르는,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는 것도 길을 떠나봐야, 갈래길에 서봐야 아는거구나… 길을 간다는건 누군가가 필요한거구나.. 의존이 아니라 누군가의 영향력과 시선과 경험과 에너지와 나와는 다른 색을 부딪혀 만나야 하는거구나..를 갑자기 깨닫는다

    -------

    몇년을 안써서 바짝 마른 스폰지처럼 점셋님이 적어주신 시 구절을 빨아들였어요
    휘트먼의 시를 찾아읽으며 계속 울었어요
    터져나오는걸 막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흘리는 눈물은 사람이 다듬은 다이아몬드와 비길 수 없이 아름다운걸 봅니다
    새벽의 이슬같고 골수같고 꽃과 나무를 자라게 하고 땅의 생명체들을 살게하는 생명수만큼 귀한걸 봅니다
    오늘 아침 저는 물 속에 담그어졌다가 나와 세례를 받은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도저히 저의 어휘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점셋님 덕분에 아주 귀한 것을 봤어요
    마음이라고도 하고 영혼, 우주의 비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도.. 세상은 여러가지 표현으로 말하지만 그게 뭔지 봤어요
    그 경험이 기쁘고 감사해서 눈물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어요
    슬픔의 눈물, 내 뜻대로 안되서 흘리는 회한의 눈물이 아니라 먼지 하나없이 맑고 빛나고 아름다운 눈물을 흘려서 오히려 행복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언제든 말 한마디 건넬게요
    우리를 도와주려고 언제나 대기 중인 그분이 저를, 점셋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실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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