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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노릇

....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6-04-01 22:10:47

시가. 친정 형제들이 다 어려웠고 저희가 그중 형편이 제일 나았어요, 기념일 되어 식사자리 가지게 되면 다들 계산할땐 나몰라라^^; 결국 엉덩이 가볍고 마음 약한 저희가 90%는 낸거 같아요. 

 

회비 걷자고 하면 여유없다 죽는 소리

부모님 병원비 낼 땐 다들 사업이 어려워지고 대출금이 많다 죽는소리들 해서 자칭 호구노릇 20년 했어요.

저흰 맞벌이고  뭣모를때 집도 덜컥 사고 그래서 크게 어렵진 않아서 호구노릇 가능했는지도요.

그랬는데도 돈은 돌고도는 것인가 쓴만큼 어디선가 보충(?)ㅎㅎ 이 되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이제 양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돈 낼일도 없어요.

근데 그렇게 악착같이 돈 안내던 형제들 형편은 여전해요. .주식해서 날리고 사업하다 말아먹고 또 몸이 아프기도 하구요. 갑자기 돈 이야기하는 형님 전화 받으니 돈을 그렇게 안썼으면서 어째 그만한 돈도 없나 싶어 짜증나면서도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223.190.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 10:13 PM (114.204.xxx.203)

    다 늙어서도 돈 빌려달란 사람들 참 ...
    저도 평생 호구하다가
    요즘은 거절해요 안돼 하고 나니 어찌나 시원한지
    거절 별거 아니더라고요
    지 투자한다고 집 하나 더 사곤 나보고 돈 빌려달래요
    빌리면 달랄 때까지 갚지도 않으면서 ...
    그돈으로 나도 투자하련다

  • 2. ...
    '26.4.1 10:15 PM (223.190.xxx.128)

    저희 남편은 아마 또 (빌려)줄것 같아요ㅠ..ㅠ

  • 3. ㅇㅇ
    '26.4.1 10:28 PM (117.111.xxx.196)

    원글님은 성격이 참 여린분 같아요 저같으면 진작에 연을 끓었을텐데 그동안은 형제들에게 하실만큼 하셨으니까 이제는 노 라고 말씀 하실줄도 아셔야 해요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수는 없으니까요 빌려가는 사람은 한번이 문제지 그이후로는 쉽게 생각해요 말만 잘하면 돈이들어오니까

  • 4. ,..
    '26.4.1 10:32 PM (223.190.xxx.128)

    네 사실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는 잘 만날 일도 없어서 잘 살겠거니 했는데 백단위 돈 이아기하는거 보니 그만한 돈도 없나 한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요. 저희는 그 정도 빌려줄 여건은 되지만 이번엔 빌려주지 말자고 그랬어요.

  • 5. kk 11
    '26.4.1 10:36 PM (114.204.xxx.203)

    안주면 또 알아서 살아요
    주는 사람에겐 계속 기대고요

  • 6. ...
    '26.4.1 10:41 PM (223.190.xxx.128) - 삭제된댓글

    남편은 돈 많이쓴게 결국은 복으로 돌아왔다 생각하나봐요. ^^; 그 돈 모았으면 우리 집한채 샀을걸요???어휴

  • 7. ...
    '26.4.1 10:44 PM (223.190.xxx.128)

    남편은 돈 많이쓴게 결국은 복으로 돌아왔다 생각하나봐요. ^^; 그 돈 모았으면 우리 집 한채 더 샀을걸요???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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