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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친정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6-04-01 17:00:39

82세 친정엄마 어깨 인공관절 수술하셨어요.
(재작년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계셔요. 아버지께서 워낙 엄마께 짐이었기에
돌아가시고 홀가분해하셨어요.)
인공관절수술 4개월되었는데 한 2개월은 경과도 좋고 괜찮았는데 요즘 많이 힘들어하셔요.
자식들과 2시간 거리 주택에 사시고 80여평 텃밭가꾸시며 지내셨는데

수술후 못하시고 안하기로 했는데 봄이고 하니 소소히 요며칠 밭일구셨나봐요.

많이 힘들어하시면서 짜증을 많이 내시네요.

병원도 택시타고 혼자다니시며 물리치료받으시고 병원에서 알려준 운동도 하고요.

원래 힘든상황에 짜증과 화가 많은 분인데 수술후 저희집에 한달있으면서

모든게 괜찮은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요즘 온몸이 아프고 하니까 (손도 마음대로 못쓰시고)
또 예전처럼 짜증이 많아졌어요.

짜증내지말자고 하면 아픈데 짜증나는걸 어떡하녜요ㅠ

우리집에 다시 오래도 싫다고, 지자체운영 돌봄서비스도 싫다고,,,(신청해서 왔다가 하루만에 철회)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그만두고 엄마곁에서 있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는데 

어떡해야 할까요,,,,,(아이들은 둘다 대학생이고요,)

IP : 1.220.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4.1 5:02 PM (175.116.xxx.192)

    돌봄도 싫다
    오라고 해도 싫다
    어쩌겠어요, 그냥 대강 들어드리고 길어지면 전화 끊어야지요.

  • 2. ㅇㅇ
    '26.4.1 5:15 PM (37.203.xxx.7) - 삭제된댓글

    그런 짜증을 7년 들어봤네요 저는,,,,
    나중엔 말거는 게 부담되고 무서워서(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느낌)
    전화 끊고나면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짜증 시동 걸렸다 싶으면 급히 네 ㅡ(끝맺음) 하고 전화 끊기, 전화 횟수 줄이기, 그래도 안돼서
    나중엔 연락을 안했어요.. 그랬더니 연락두절 반개월 후엔 짜증안내시더라고요..

  • 3. 무릎
    '26.4.1 5:24 PM (118.235.xxx.56)

    1년은 걸려야 좀 괜찮아 지시던데요
    그리고 너무 전전긍긍 하지마세요
    왜 짜증부리겠어요? 아들에겐 안그래요
    누울자리 보고 짜증도 부리는거죠
    할만해서 밭일도 하시고요 . 한달만 연락 끊어보세요

  • 4. ..
    '26.4.1 5:35 PM (112.145.xxx.43)

    본인이 짜증나지만 할만하니 돌봄서비스 거절하신거예요
    너무 엄마 말한마디에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계속 짜증 내시면 전화도 좀 며칠 있다 하세요
    당신이 많이 아프고 급하면 돌봄 서비스 어서오라고합니다

  • 5. 만만
    '26.4.1 5:37 PM (58.226.xxx.2)

    만만한 사람한테만 화내고 짜증 부리죠.
    딸이라고 엄마의 짜증을 모두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
    '26.4.1 5:49 PM (118.235.xxx.36)

    저거 딱 고치는 방법 있어요. 원글님 엄마 위해 직장도 버릴 각오 하는거 보니 엄마가 왜 저리 큰소리 치고 딸 힘들게 하는진 알겠어요.

  • 7. ㅡㅡ
    '26.4.1 6:01 PM (112.156.xxx.57)

    재활에 집중하셔야지 밭일 절대 안되요.
    밭일 하지 마시고,
    재활치료 열심히 받으시라 하세요.
    말 안 들으시고 계속 저러시면
    답 없고요.

  • 8. ..
    '26.4.1 6:03 PM (223.38.xxx.118)

    놔두세요.

  • 9. 윗댓쓴
    '26.4.1 6:10 PM (37.203.xxx.7) - 삭제된댓글

    근데요..... 그런 짜증 계속 당하다보니,
    정뗀다(죽기전 미운짓)는 말이 있듯이 돌아가셔도 돌아가셨을 때나 슬펐지
    아련하게 미화되는 게 없네요.. 생각은 매일 나는데 냉정은 유지가 된다고 해야할까..
    저처럼 오래 참지마시고 더 빨리 연락 한동안 끊어보세요.
    엄마도 귀신같이 알겁니다.. 본인짜증때문이란걸. 여튼 빠르게 고쳐지면
    엄마 먼훗날 돌아가셔도 님한테 '짜증내고 화풀이 막말을 일삼던 엄마' 로 남지 않아서
    좋을 거에요...

  • 10. ..
    '26.4.1 6:19 PM (223.39.xxx.218)

    어머니의 감정이 어떻든 받아줘야한다는 전제를 버려야
    관계가 회복됩니다.
    더 독립하셔야해요.그래야 어머니가 짜증을 내셔도 아..요즘 기분이 그러시구나.가볍게 넘길 수 있어요.
    사람을 그때그때 감정이 다르거든요.

    저도 부모님의 오만가지 감정을 수십년 받아 내다 최근에 내면이 폭발해서 정신과 진료 대기 중인대요.

    딸로서 부모님의 심신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지만, 해결책을 제시함에도 헤어나오지 못하시는 건 그분의 몫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몫이다. 매일 되새기고 있어요.

  • 11. ...
    '26.4.1 6:36 PM (114.204.xxx.203)

    가능한 연락 줄이고 짧게 해야죠
    짜증내면 자식도 부모 싫어해요
    친구도 입원후 집에가니 더 아프더래요
    일거이가 눈에 보이니 자꾸 하게 되서요
    본인이 겪어봤으면 안해야지요
    행여 직장 관두고 갈 생각은 말아요
    같이 지내면 속 터집니다

  • 12. ...
    '26.4.1 6:52 PM (61.83.xxx.69)

    어쩌겠나요?
    엄마가 자신의 불편함에 적응하시고 노력하셔야지요.

  • 13. ..
    '26.4.1 7:13 PM (115.138.xxx.239)

    늙음은 힘든거예요.
    고독을 친구삼아 아픈 몸을 이해하며 마음의 평정을 다스리며 자아성찰하다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주어진거예요.
    그런데 그런 성찰없이 힘듬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할 수 없죠.
    어머님이 아버님을 보내보셨기때문에 알고 계실거예요.
    스스로 받아들이고 이겨내야하는 시간임을 알고 계시지만 누울자리 보고 짜증내시는거죠.
    짜증이 나서 짜증을 낸다고 말씀하셨다니..
    어머님이 혼자 스스로 소화할 시간이 더 필요하신 것 같네요. 서로를 위해 받아주지 마시고 그냥 잠깐 거리두기 하세요.
    나이드신분들이 자식으로 독립도 하셔야하고 자아성찰도 하셔야합니다. 이 사회가 더 그렇게 변해가겠죠. 그게 나이에 맞게 성숙해지는거죠.

  • 14. 경험자
    '26.4.1 7:45 PM (58.78.xxx.101)

    그 짜증 다 받아주며 전전긍긍하거나 여전히 안부전화 하는 한 어머니 안 바뀝니다. 누울자리~도 맞고 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님에게 짜증내고 투정부려봤자 얻는 게 없고 자신에게 더 손해다는 생각이 들어야 살짝 바뀌는 척이라도 할 거예요. 만만한 딸 말고 어려운 딸이 되세요.

  • 15.
    '26.4.1 9:11 PM (121.167.xxx.120)

    82세면 연세가 많으시지만 혼자 살고 농사일 하실 정도면 재활병원에 입원 시켜서 재활받게 하세요
    간병인 없이 계실수 있고 식사 세끼 나오고 치료에만 집중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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