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000년생
이 아이가 들어오고 조금 과장해서
회사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1 항상 잔잔히 미소 띠고 있어요
잘생긴 건 둘째치고 자세와 용모가 아주 단정합니다.
2. 출근 30분 전에 옵니다
3. 회사의 탕비실에 마련해 놓은 삶은 달걀 두 개 까먹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자기가 먹은 거 치우면서
탕비실 정리합니다
4.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나가면 손씻고 들어와 수저 정리하고 물컵에 딱 물 반만 따라서 돌립니다.
한 잔 가득 안 따라요.
5. 선배 중 식사하면서 물 안 마시는 사람은
기억하고 있다가 패스합니다
6. 회의실에서 다과회겸 회의하고 다들 나가면
의자 정리하고 종이컵 한 곳에 모아놓고
과자 남은 거 한 접시에 모아놓고 나옵니다.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처음에는 누가 한 거냐고 묻더니
이제 당연히 아는 듯 해요.
7. 평상시에는 퇴근 시간 5분 전부터 퇴근 준비합니다.
땡치면 쏜살같이 나가요.
8. 근데 바쁘면 알아서 컴퓨터 안 끄고 기다리네요.
뭘 시킬 일 없는지 계속 기웃거립니다.
9. 일 없을 때 YouTube 보길래 뭐 보나 했더니
엑셀 공부하고 있더군요....
10. 어제 예정된 야근 일. 저녁 11시 정도까지 야근할 각오로
다들 출근했는데 오토몰인가? 오투몰인가에서 비타민 사 와서 2개씩 돌렸어요..
또 많은데 일단 기억나는 거만.....
이 모든 일들이 신경 쓰고 애써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베어있는 아이 같아요.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궁금합니다..

